[영화개론] 식스센스 - 문화적인 측면에서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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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개론] 식스센스 - 문화적인 측면에서의 해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식스센스>를 좋아하는 이유

 내러티브 요약

 <식스센스> 집중 분석

 프레임 분석

 다른 사람이 바라본 <식스센스>

 문화적인 측면에서의 해석

 맺음말

본문내용

에게 수상 축하를 하자고 말한 바로 그 화장실에서, 튀어나온다.
영화는 모든 것이 너무나 조화로워 샤말란이 보여주는 것이라면 뭐든 동화시킬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가령 그는 자신의 고향 필라델피아를 구석구석 너무나 잘 알고 있어 화면에 포착된 필라델피아의 랜드마크들은 영화에서 단지 시간의 흐름 이상의 의미를 띠게 된다. 이는 약점이 되는 이상으로 매혹이 된다. 콜을 괴롭히는 문제의 정체를 관객이 영화보다 앞서 간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영화는 소년의 초능력에 관해 여러 가지 오도된 힌트를 흘린다.
이는 콜의 엄마 린이 등장할 때 가장 두드러지는데, 잠시 동안 아들을 혼자 두었다가 부엌에 돌아온 린은 부엌 서랍이 모두 열려 있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벽에 걸린 가족 사진을 들여다보던 그녀는 또 콜 주변에 플래시 같은 것이 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심상찮은 사건을 예고하는 이런 이미지는 시각적으로 뛰어나지만 본질적으로 관객의 주의를 흐리기 위한 것이다. 빈센트 사건이 터지고 콜을 만나기까지 심리학자는 어디에 있었는가? 콜을 찾아오는 유령들이 자신이 죽은 줄을 모른다면, 그들은 왜 콜에게 도움을 청하는가? 의문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샤말란이 출연진으로부터 호소력 있는 연기를 끌어냈기 때문에(헤일리 조엘 오스멘트와 시종 심각하고 내향적인 브루스 윌리스까지) 우리는 이들의 고통을 논리라는 미명하에 무시하기보다 거기에 기꺼이 동화되게 된다.
-네오DVD 칼럼니스트-
문화적인 측면에서의 해석
<식스센스>는 전형적인 서양의 주택가와 생활을 바탕에 두고 동양의 고전적인 정서인 한(恨)을 도입하면서 동서양의 문화를 접목시켰다. 먼저 종교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자. 서양은 철저히 기독교의 정신에 따라 죽은 자는 그의 생전의 행실을 근거로 심판을 받은 뒤에 천국이나 지옥으로 가서 사후의 삶을 이어가게 된다고 믿는다. 이에 반해 동양의 불교 사상에 의하면 죽은 뒤에 생체는 신체에서 벗어나 영혼이라는 영적인 존재가 된다. 한국에서 제사를 지내는 이유도 영혼의 존재를 믿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예의로써 이루어지는 것이다. <식스센스>에서 귀신들은 동양 사상에 근거한 이 영혼들에 해당된다. 게다가 이들은 동양의 고전적인 정서인 한(恨)을 지니고 있다. 원한이 있기 때문에 아직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을 가지고 있는 귀신이라고 해서 한국의 공포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흰 한복을 입고 긴 머리를 늘어뜨린 처녀귀신이 아니다. 이들은 죽었을 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총을 맞아 뒤통수의 절반이 날아갔다든지 자살을 하여 손목에 칼자국이 있을지 몰라도 의상 등의 외관은 보통 사람의 모습이다. 이것이 바로 서양적인 요소인 것이다.
귀신에 대처하는 방법에도 서양적인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동양에서는 귀신을 물리치기 위해 주로 절을 찾거나 주술사가 등장하곤 한다. 한국 같은 경우는 무당을 불러 굿을 하면서 혼령을 내쫓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에서 콜은 교회를 찾아가고 성자들의 조각인형들이 자신을 지켜줄 것으로 여긴다.
서양의 공포영화는 대체적으로 실체를 지닌 사람이 등장하는 것을 기본적인 바탕에 둔다. 정신적인 질환이 있거나 순전히 악한 존재인 이 공포의 대상은 살인과 같은 섬뜩한 행동을 한다. 따라서 공포는 흔히 살인자로부터 쫓기는 긴장감과 살인의 잔혹함에서부터 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식스센스>에서 감독 M. 나이트 샤말란은 잔혹함보다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귀신이 주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오는 공포를 잘 활용하였다. 행위와 사건의 기묘한 모호함으로 은은한 긴장감을 조성하다가 한 순간에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이다.
<식스센스>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와 같은 동서양 문화의 적절한 결합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영화를 보는 이유는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일상에서는 할 수 없는 혹은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을 해보기 위해서일 것이다. <식스센스>는 문화를 접목시키는 새로운 형식을 통해 사람들의 이런 욕구를 충족시킨 것이다. 서양인들에게는 생소하게만 여겨왔던 동양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동양인들에게는 식상하던 귀신 이야기가 서양문화와의 절묘한 조화를 이룸으로써 색다른 경험의 기회가 되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식스센스>는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를 강타할 수 있었고 미국에서 역대 8월 개봉 영화 중 최고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국의 영화를 고집하며 보수적 이기로 유명한 프랑스에서도 흥행몰이에 성공하였다. 문화는 각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정신적, 물질적 산물이기 때문에 타 지역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것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문화적 교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문화가 동질화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그 정도로 흡수하기도 쉽다는 뜻이다. 때문에 <식스센스>의 적절한 문화 합류는 모든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효과적이었던 것이다.
맺음말
<식스센스>는 공포영화의 흐름을 바꾸었다. 99년에 이 작품이 나온 이후로 공포영화는 무조건 반전을 수반해야 한다는 공식을 만들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귀신이었다는 점에서 <식스센스>와 비슷한 느낌을 주었던 <디아더스>가 그러했고 최근에는 <아이덴티티>와 <숨바꼭질>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최근의 영화들은 아예 반전영화라고 알려질 정도이다. 뿐만 아니라 반전도 여러 가지이다. <숨바꼭질> 같은 경우는 결말이 두 가지 버전으로 개봉하였으니 말이다. 그러나 수많은 영화를 보면서도 <식스센스>만큼 등골이 오싹해지며 소름이 돋게 만드는 반전을 접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처음 접한 반전영화라는 점이 아무래도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식스센스>의 내러티브가 마음에 든다. 각자 결핍요소를 지닌 콜과 말콤이 처음에는 콜이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듯하다가 끝에는 말콤이 역으로 콜에게 도움을 받게 되며 자아극복을 하게 되는 내용이 너무 따뜻하게 다가왔다. 콜이 말콤과 헤어질 때 다시 보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하는 말은 여운을 남기며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내일 만날 것처럼 인사해도 되죠? 그냥 척이 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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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2.03
  • 저작시기2019.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8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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