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리딩(Reading)으로 리드(Lead)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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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리딩(Reading)으로 리드(Lead)하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손에 쥘 때는 시므온이 아기 예수를 품에 안고 입 맞추려 할 때처럼 하기를, 책 읽기를 마치고 나면 하나님의 입을 통해 나온 그 모든 단어들에 감사를 표하기를.” 그에게 독서는 예배의 연장이었다. (242 page)
(4) 사랑의 중요성 - 사랑은 모든 영역에서 다 통한다!, 사랑이 없으면 가짜다!
무조건적인 사랑의 마음으로 인문고전을 읽고, 필사하고, 사색하라. 그러면 보일 것이다. 문장 뒤에 숨은 천재들의 인류를 향한 ‘사랑’이. 그 사랑과 만나는 순간 당신의 심장은 위대한 전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동시에 당신의 두뇌 깊은 곳에서 황홀한 깨달음의 빛이 터져 나와서 당신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것이다. 그러니 사랑하라. 영혼 깊이 사랑하라. (289 page)
제 6장의 말미에 나오는 ‘사색’과 ‘깨달음’은 이 책의 주제이자 결론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을 사색하고 깨닫는다는 것인가. ‘사랑’이다. 성서의 [고린도전서]에 나오는 말씀처럼 ‘사랑’의 깨달음과 실천이 없다면 인문고전 독서는 지극히 헛된 것이다. 고대 중국에서 인문학을 가장 치열하게 했던 군주인 진시황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두뇌만 단련하는 인문고전 독서는 결국 자기 자신과 모두를 파멸의 길로 이끌 수 있다. (313 page)
(5) 조기 성경 교육의 중요성
천재는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조기 독서 교육을 시키면 됩니다. 아이들은 유치한 내용만이 아니라 고급정보도 소화할 수 있어요. 내용이 어려우면 상상하게 됩니다. 나는 내가 지닌 독창성과 상상력의 원천은 어려운 책들을 읽으면서 모르는 부분을 끊임없이 메우려는 거에서 생겨났다고 봅니다. (323 page)
(6)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임(약2:26)
저는 링컨의 이 말을 정말 좋아해요. “나는 당신들의 말과 글을 보지 않는다. 당신들의 삶을 본다.”라는 말이에요. 삶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말과 글은 가장 정의롭지만 삶을 보니 거짓말이라고 한 링컨의 비판이 그 말에 나오거든요. 저도 그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고 말과 글뿐이라면 한번 경계를 하게 되는 거죠. (396 page)
제가 삶을 잘 사는 사람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삶을 강조하고 싶어요. 예수님도 삶을 강조하셨으니까요. 기독교인으로서, 환원하는 삶을 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감이 제게는 있어요. 교회 밖에서의 삶이 변화되지 않는다면 그건 가짜 신앙인 거죠. 종교인의 삶은 종교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는 삶이어야지, 부록의 가치들에 매몰되는 건 옳지 않아요. (402 page)
(7)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됨(딤전6:10)
우리나라 10대들이 입시지옥으로 내몰리고, 20대들이 비정규직을 전전하고, 30대들이 출산을 기피하고, 40대들이 돌연사하고, 50대들이 퇴직금을 날리고, 60대 이상의 노인 자살률이 OECD 최고를 기록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게 다 돈, 돈 때문이다. (397 page)
Ⅲ. Outro
이지성 작가의 <리딩(Reading)으로 리드(Lead)하라>는 인문고전 독서와 관계된 다양한 내용들을 총망라해 놓은 인문고전 입문서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사실 다소 무거운 주제여서 딱딱하고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막상 읽다보니 충분히 흥미를 유발할 만한 재미있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었으며, 보통의 학문적 식견을 가진 범인(凡人)이라면 충분히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문체로 적혀 있었다. 바로 이 점이 조금 더 고차원적인 세계로의 접근을 기대했던 독자들에게는 ‘다소 싱겁게 느껴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한글을 깨우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나라와 민족의 경쟁력이 인문고전 독서에서 나온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명제이며, 가문과 가정, 개인의 삶도 인문고전 독서를 통해 깨우친 지혜와 통찰력으로 형성되어 나간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이지성 작가가 성경의 무오함과 위대함을 믿고, 인문고전 독서 위에 하나님의 말씀을 올려두었다는 점은 이 책의 가장 위대한 점으로 손꼽을 만 하다. 성경 말씀이 배제된 인문고전 독서는 절대로 100% 완전할 수 없으며, 인류에게 완전한 행복과 번영을 보장해 주지 못한다.
오늘부터 나는 성경 다음으로 이 책의 전도사가 될 것이다. 제일 가까운 사람들부터 이 책을 꼭 읽게 하고, 책의 내용을 토론하며 함께 나누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문고전 독서의 올바른 모델을 제시하고 싶다. 그러면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한 가정, 교회, 사회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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