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도덕교육론]긍정의 철학 아리스토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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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단지 법률을 잘 지키는 수준의 최소한의 인성 교육만이 남아 있다. 또한 실천적 지혜의 개념까지도 타산적이고 법률적으로 받아들여 ‘습관화’가 아닌 ‘조건화’로 이해되는 경우도 실제 현장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아리스토텔레스 덕 교육의 중요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 모방의 의미 고찰을 통해 실천적 지혜의 함양 방안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모방은 한 사람이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행위 하기 직전의 ‘숙고’의 과정을 포함해서 숙고의 원천이 되는 영혼의 상태까지를 유추해서 모방하는 개념이다. 실천적 지혜는 단순하게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을 뛰어 넘어 철학적 지혜를 근간으로 ‘숙고’의 과정과 이를 표현하는 과정을 포함하는 것이다. 이는 교육 현장에서 학생과 교사의 관계에 적용시켜 볼 수 있겠다. 학생들이 교사가 함양한 실천적 지혜를 영혼의 상태까지 모방하며 스스로의 실천적 지혜를 기르는 것으로 적용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적인 덕 교육의 진정한 의미는 그 강조점이 학생을 유덕한 인간으로 길러내는 일에만 있지 않다. 물론 이를 궁극적으로 염두에 두고는 있지만, 그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교사가 유덕한 인간이 되기 위하여 절실한 노력을 하는 행위에 강조점이 있다고 보아야 한다. 즉, 교사가 유덕한 인간이 되기 위한 노력을 행위 함으로써 그 행위가 학생들의 모범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교사가 행하는 모범적인 삶의 영위에 즈음하여 학생들은 그 행위를 모방하고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정당성을 부여하며 습관화하는 일련의 과정을 수행한다. 이런 교사의 모범과 학생의 모방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통틀어서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한 덕을 중심으로 한 교육, 혹은 덕 교육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덕 교육의 관점에서 보면 교사와 학생은 궁극적으로 무엇인가를 지향하여 깨달아야만 한다는 점에서, 같은 처지에 있는 것이다. 또한, 도덕적 지식과 개념의 전달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 앞서 도덕적 행위의 모범으로 학생들의 도덕적 성장을 이끄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얻은 긍정의 힘은 나에게 좋은 것일뿐 아니라 교육에 적용되어 보다 넓은 범위로 퍼져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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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박영주, 『실천적 지혜 함양을 통한 창의/인성 교육 방안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을 중심으로-』, 한국초등도덕교육학회,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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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 아리스토텔레스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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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the young person's character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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