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내의 미시파시즘적 행위에 대한 대안책으로서의 칸트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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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실 내의 미시파시즘적 행위에 대한 대안책으로서의 칸트 철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ㄷ. 결함에서 온 피해였다면 왜 적극적인 수단 강구를 하지 않았는가에 대한 심리를 파악한다.
ㄹ. 고칠 수 있는 문제들이라면 그 문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요청해본다.
ㅁ. 결함에서 온 피해의 경우 교사가 적극적인 대책 강구에 나설 필요가 있다.
ㅂ. 제기 된 문제들에 대해 수정이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한 관찰과 상담이 필요하다.
일단 가장 바탕으로 잡아줘야 할 인식은, 칸트의 인간성의 정식에 의거,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의무에 태만한 태도이며, 따라서 괴롭힘 현상에 대한 자신의 책임도 다소간은 존재함을 알게 하는 것이다. 여기서 주가 되는 것은 자기 존중 태도를 개선해나가면서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그 회복된 자존감으로 하여금 괴롭힘의 제반원인을 점차 제거할 수 있도록 상승효과를 노려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이미 결함이 있다면 그로 인해 자존감을 잃기보다 더욱 존중받아야 마땅하다는 점을 인식시키고 격려할 필요가 있다. 결함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을 당하는 것이 당연하다가 아니라, 나는 더욱더 존중받아야 할 존재라는 인식 변화가 필수적으로 요청된다. 고칠 수 있는 일련의 문제가 복합되어 있는 경우, 그 문제에 대해 잘못 접근하게 되면 자칫 상처로 남기 쉬우니 조심스러운 태도로 변화를 요청해야 하겠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고침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그 자체로 의무로 요청됨을 인지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이 같은 경우, 의무의 방향과 경향성이 요구하는 방향이 같다는 점에서 더욱 수월할 수 있다.
③방관자에 대한 계획
ㄱ. 가해의 원인에 대해 다수와 의견을 나눌 기회를 갖는다.
ㄴ. 그 원인들이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어떤 피해였는지를 스스로 설명하게 한다.
ㄷ. 그것이 고쳐질 수 있는 것이라면 왜 친구에게 제안하지 않았는가를 묻는다.
ㄹ. 그것이 고쳐질 수 없는 것이라면, 그 친구는 더 힘들 텐데 왜 돕지 않았는가를 묻는다.
ㅁ. 정신이나 물리 폭력의 나쁜 점을 알면서도 그것을 묵과한 이유를 분석해본다.
ㅂ. 제안이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집단 단위의 방안들을 생각해보기로 한다.
ㅅ. 능동적인 태도에 대한 강화를 제시하고, 지속적인 관찰, 상담을 병행한다.
이 경우, 일단 한 사람이라도 묵과된 질서에 대해 거스르도록 의지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보통은 직, 간접적인 피해 때문에 굳이 도와주고 싶지 않은 마음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가해자와 방관자의 ㄴ, ㄷ, ㄹ단계는 동일하게 진행하여 오해나 그릇된 인식을 정정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ㅁ의 경우 집단 심리가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의무만을 설명하는 것에는 다소간 부족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우선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돕는 것 자체가 인간의 의무임을 단호하게 제시한다. 그 이후에는 특징적인 학급상황을 총체적으로 파악해야 할 필요가 더 요구된다. 가해자와 방관자 사이의 역학관계에 대한 고찰이 요구되는 것인데, 그 관계의 고리가 너무도 강력한 경우 방안은 상대적으로 강경한 것일 수밖에 없는 것인 반면 그 고리가 약하다면 다양하고 일상적인 방안들로 풀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반 아이들의 대체적인 관계에 대한 바른 인식만이 ㅂ의 단계에서 효과적인 방안을 도출시킬 수 있다. ㅂ의 단계에서 방안은 물론 개인단위로 진행될 수도 있지만 그룹단위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혼자서 다수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될 때 개인의 의지가 위축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자신과 다른 판단을 하더라도 정말 이런 방향성이 옳지 않다고 생각될 때에는 단호하게 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훌륭한 인간임을 주지시키고, 나아가 다른 사람들까지도 인간적인 방향으로 돌려세우는 것이 참된 인간 존중 실천의 길임을 가르쳐줄 필요가 있다. 이런 인식이 선행된다면 그룹 단위의 방안은 다양하고 효율적으로 실천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혼자라는 두려움을 벗어던지도록 하는 것이 가장 주요하기 때문이다. ㅅ의 경우 피드백도 그룹 단위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된다.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약해졌던 의지가 더욱 강화되기도 하거니와 개선된 아이디어를 도출시키기도 쉽기 때문이다. 모두와 함께 다짐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종전의 부정적 만장일치를 긍정적인 만장일치로 뒤집는 것이 특히 요구된다고 하겠다.
5. 닫는 글
칸트의 철학을 마음에서 밀어낼 수 없는 이유는 칸트가 제시한 도덕적 인격의 모습이 참으로 이상적이기 때문이다. 이상이 있다는 것 자체가, 되려 인간에게 드리워진 굴레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모종의 바로잡음이 불가피한 것이다. 우리가 생각할 건 오직 그 굴레의 방향이 올바른 것을 향해있는지 그릇된 것을 향해있는지의 여부이다. 그게 올바르기만 하다면야, 우리는 비록 그 굴레에 거부감을 느낄지라도 그 가치를 적극적으로 인정해야하고, 또, 그리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칸트가 별과 도덕법칙에 관해 얘기 했을 때, 그것이 참으로 적절한 비유였다고 실감한 것은 아마 그런 이유에서 일 것이다. 우리 모두가 인간 본질의 기저의 망망대해를 단신으로 헤쳐나가는 뱃사람이나 다름없고, 의지할 것은 그 끝없는 어둠 속에 독야청청 묻히지 않고 떠있는 별자리 뿐이니 말이다. 인간은 동물에서 탈피했으나 동물적 특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 동물적 특성 뿐 아니라 인간만이 가지게 되는 어떠한 경향성 또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다만 그것이 사실이며 그것이 우리의 약점이라고 합리화하는 것을 칸트는 부정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지? 인정은 하되, 안주할 필요는 없다. 그마저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인식을 제시한다면, 불가능해 보여도 어느 순간 벗어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의 별에 의해 인도되어진다면 말이다.
참 고 문 헌
임마누엘 칸트, 백종현(역). 『윤리형이상학 정초』, 아카넷, 2005.
로버트 애링턴, 김성호(역), 『서양 윤리학사』, 서광사, 2003.
강지영, 「칸트의 의무개념에 대한 분석: 『정초』제 1장을 중심으로」, 『칸트연구』제 21집, 2008.
더글라스 무크, 진성록(역),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 부글북스,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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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2.09
  • 저작시기20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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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8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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