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머리말
Ⅱ. 칸트의 생애
Ⅲ. 칸트의 사상
Ⅳ. 관련 경험 사례
Ⅴ. 도덕과 교육에 적용
Ⅵ. 맺음말
Ⅶ. 참고 자료
Ⅱ. 칸트의 생애
Ⅲ. 칸트의 사상
Ⅳ. 관련 경험 사례
Ⅴ. 도덕과 교육에 적용
Ⅵ. 맺음말
Ⅶ. 참고 자료
본문내용
순간, 교장 선생님과 동수의 시선이 마주쳤습니다. 깜짝 놀란 동수는 황급히 일어나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러한 동수의 행동을 본 사람은 은진이 밖에 없었습니다.
잠시 후, 교장 선생님께서 교실로 들어오셨습니다. 아이들은 교장 선생님께서 들어오신 줄도 모르고 계속 떠들고 있었습니다.
“모두들 자리에 앉아요.”
교장 선생님의 말씀에 아이들은 서둘러 제자리에 앉았습니다. 교실은 금방 조용해졌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터진 우유갑을 들어 보이며 물으셨습니다.
“조금 전에 이 우유갑을 창밖으로 던진 학생이 누구지?”
교장 선생님께서 되풀이해서 물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이 때부터 은진이의 가슴은 쿵쾅거렸습니다.
때마침 담임선생님께서 실험 자료를 가지고 교실로 들어오셨습니다. 동수도 선생님의 뒤를 따라 들어와 슬며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동수를 쳐다보며 다시 한 번 물으셨으나, 동수는 모르는 척했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크게 실망하신 듯 하였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는 교장 선생님께 이번 일에 대하여 모두 들으셨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나가시자, 선생님께서는 조용히 타이르셨습니다.
“참 이상도 하군요. 던진 사람도 없는데 우유갑이 저절로 떨어졌다니. 우유갑을 창밖으로 던진 것도 잘못이지만, 우유갑을 던진 사람이 자기의 잘못을 숨기는 것, 그것을 보고도 모르는 척하고 자신을 속이는 행위도 잘못입니다. 자신을 속이는 것은 자신의 양심을 버리는 것입니다. 오늘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한 사람은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한번 정직하지 못한 말과 행동을 한 사람은 그것을 감추기 위하여 거짓된 말과 행동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정직하지 못한 것이 알려지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믿음을 잃게 될 것입니다. 언제라도 좋으니, 자신의 정직하지 못한 행동이 부끄럽게 느껴질 때, 조용히 선생님을 찾아오기 바랍니다.”
은진이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동수의 표정을 살펴보았으나, 동수는 평소와 다름없이 태연해 보였습니다.
‘동수는 자기의 행동을 본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속이려는 것일까? 설령 본 사람이 있다 해도 의리 때문에 선생님께 말씀드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아니면, 지금 말씀드리면 꾸중을 들을까봐 겁이 나서 나중에 말씀드리려는 것일까?’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은진이는 동수에게 우유갑을 던진 일에 대해 넌지시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동수는 자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듯이, “그런 걸 왜 나한테 묻니?”하며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고 솔직히 말해주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러나 동수의 태도로 볼 때, 동수는 선뜻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나설 것 같지 않습니다.
은진이는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잠자코 있으면 자신도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 되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 위의 예문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덕과 수업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과정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① 문제 사태 제시하기
② 문제 사태와 관련된 규범 파악하기
③ 규범의 필요성과 타당성 이해하기
칸트의 정언명령과 선의지 개념을 도입하여 동수와 은진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자신이 동수와 은진이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행동 하였을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각자의 의견을 발표하거나 조별로 역할극을 해보는 활동과 함께 전개하면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있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Ⅵ. 맺음말
여러 가지 문헌과 자료를 참고하는 과정에서 평소에는 잘 읽지 않았던 철학 책들을 읽자니 난생 처음 보는 용어들과 개념들에 당황스럽기도 했고, 이해가 잘 되지 않아 끙끙거리며 책과 씨름하기도 했다. 그리고 칸트의 사상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 그에게 영향을 주었던 흄이라 루소라든지, 그가 영향을 주었던 콜버그에 대해서도 공부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기엔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했던 점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칸트와 관련된 철학자들과 그들의 사상을 공부해 보고 싶을 뿐만 아니라 다른 철학자들 역시 접해보고 싶다는 바람직한 욕심이 동시에 생겼으므로 그 안타까움을 대신하고 싶다.
Ⅶ. 참고 자료
〈청소년을 위한 서양 철학사〉박해용. 두리미디어
〈쉽게 읽는 칸트 - 판단력비판〉디터 다이헤르트. 이학사
〈칸트의 생애와 사상〉카를 포르랜더. 서광사
초등학교 5학년 도덕 교과서
초등학교 5학년 도덕 교사용 지도서
디지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잠시 후, 교장 선생님께서 교실로 들어오셨습니다. 아이들은 교장 선생님께서 들어오신 줄도 모르고 계속 떠들고 있었습니다.
“모두들 자리에 앉아요.”
교장 선생님의 말씀에 아이들은 서둘러 제자리에 앉았습니다. 교실은 금방 조용해졌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터진 우유갑을 들어 보이며 물으셨습니다.
“조금 전에 이 우유갑을 창밖으로 던진 학생이 누구지?”
교장 선생님께서 되풀이해서 물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이 때부터 은진이의 가슴은 쿵쾅거렸습니다.
때마침 담임선생님께서 실험 자료를 가지고 교실로 들어오셨습니다. 동수도 선생님의 뒤를 따라 들어와 슬며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동수를 쳐다보며 다시 한 번 물으셨으나, 동수는 모르는 척했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크게 실망하신 듯 하였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는 교장 선생님께 이번 일에 대하여 모두 들으셨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나가시자, 선생님께서는 조용히 타이르셨습니다.
“참 이상도 하군요. 던진 사람도 없는데 우유갑이 저절로 떨어졌다니. 우유갑을 창밖으로 던진 것도 잘못이지만, 우유갑을 던진 사람이 자기의 잘못을 숨기는 것, 그것을 보고도 모르는 척하고 자신을 속이는 행위도 잘못입니다. 자신을 속이는 것은 자신의 양심을 버리는 것입니다. 오늘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한 사람은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한번 정직하지 못한 말과 행동을 한 사람은 그것을 감추기 위하여 거짓된 말과 행동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정직하지 못한 것이 알려지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믿음을 잃게 될 것입니다. 언제라도 좋으니, 자신의 정직하지 못한 행동이 부끄럽게 느껴질 때, 조용히 선생님을 찾아오기 바랍니다.”
은진이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동수의 표정을 살펴보았으나, 동수는 평소와 다름없이 태연해 보였습니다.
‘동수는 자기의 행동을 본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속이려는 것일까? 설령 본 사람이 있다 해도 의리 때문에 선생님께 말씀드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아니면, 지금 말씀드리면 꾸중을 들을까봐 겁이 나서 나중에 말씀드리려는 것일까?’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은진이는 동수에게 우유갑을 던진 일에 대해 넌지시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동수는 자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듯이, “그런 걸 왜 나한테 묻니?”하며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고 솔직히 말해주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러나 동수의 태도로 볼 때, 동수는 선뜻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나설 것 같지 않습니다.
은진이는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잠자코 있으면 자신도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 되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 위의 예문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덕과 수업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과정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① 문제 사태 제시하기
② 문제 사태와 관련된 규범 파악하기
③ 규범의 필요성과 타당성 이해하기
칸트의 정언명령과 선의지 개념을 도입하여 동수와 은진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자신이 동수와 은진이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행동 하였을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각자의 의견을 발표하거나 조별로 역할극을 해보는 활동과 함께 전개하면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있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Ⅵ. 맺음말
여러 가지 문헌과 자료를 참고하는 과정에서 평소에는 잘 읽지 않았던 철학 책들을 읽자니 난생 처음 보는 용어들과 개념들에 당황스럽기도 했고, 이해가 잘 되지 않아 끙끙거리며 책과 씨름하기도 했다. 그리고 칸트의 사상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 그에게 영향을 주었던 흄이라 루소라든지, 그가 영향을 주었던 콜버그에 대해서도 공부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기엔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했던 점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칸트와 관련된 철학자들과 그들의 사상을 공부해 보고 싶을 뿐만 아니라 다른 철학자들 역시 접해보고 싶다는 바람직한 욕심이 동시에 생겼으므로 그 안타까움을 대신하고 싶다.
Ⅶ. 참고 자료
〈청소년을 위한 서양 철학사〉박해용. 두리미디어
〈쉽게 읽는 칸트 - 판단력비판〉디터 다이헤르트. 이학사
〈칸트의 생애와 사상〉카를 포르랜더. 서광사
초등학교 5학년 도덕 교과서
초등학교 5학년 도덕 교사용 지도서
디지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