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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읽어도 이해할 수 없는 장이 있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고등학교때 사회문화 과목을 굉장히 흥미롭게 공부해서 그때의 기억을 바탕으로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는 점이다. 앞으로 4년간 공부할 사회학이라는 하나의 학문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을 뿐인데 벌써부터 힘이든다. 앞에서 계속 언급했던 사회속에 사는 사회학자처럼, 사회학을 전공하는 사람들 모두 사회속에 살면서 사회학을 공부하기 조금 버거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간을 바탕으로 연구하는 인문학을 배울 수 있어서 한편으론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문학을 공부하면 다른 어떤 학문도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겨우 시작이지만 이번 과제를 통해 읽은 사회학에의 초대가 4년간 배우게 될 이 학문의 마중물이 되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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