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연예술 A형) 지아장커 감독의 극영화 가운데 각자 한 편을 선택하여 감상한 뒤 교재의 내용을 참고하여 감상문을 쓰시오

소개글

(중국공연예술 A형) 지아장커 감독의 극영화 가운데 각자 한 편을 선택하여 감상한 뒤 교재의 내용을 참고하여 감상문을 쓰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6세대 감독 지아장커

2. 지아장커 영화미학의 환경적 요소

3. 지아장커 감독의 극영화 중 ‘산하고인’
1) 방언에 대한 활용
2) 인간과 문화에 대한 표현
3) 소시민 생활의 가치 발견
4) 일상생활이 가진 의의
5) 사실의 환타지적 요소

4. 지아장커 감독의 극영화 중 ‘산하고인’ 독후감

5. 시사점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9년의 과거와 2014년의 오늘, 그리고 2025년 가상의 미래 중국을 무대로 과거와 현재, 미래로 나뉘어진 세부분의 시간으로 구성된 영화로 영화는 첫 번째 파트인 1999년엔 타오, 리즈앙, 진셩의 서로 엇갈린 사랑을 그리고 두번째 파트인 그로부터 15년이 흐른 2014년엔 결혼을 해 아이를 낳았지만 이혼을 하게 되어 아이를 만날 수 없었던 타오와 아버지의 장례식으로 인해 짧은 만남을 하게 된 아들 달러와의 에피소드와 리즈앙과의 재회를 그리고 마지막 파트인 11년이 더 흐른 2025년엔 해외유학중인 달러와 그의 아버지와의 갈등, 그리고 영어선생님과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이처럼 영화는 지아장커 감독이 기존 <스틸 라이프>에서 중국의 개발위주 정책으로 인해 고통받는 서민들의 삶과 이에 대한 정부에 대한 비판을 그린 것과는 다르게 표면적으로는 한여인의 삶과 사랑, 그리고 아들과의 모정을 그리고 있어 조금은 부드러워진 지아장커의 변화를 느낄수 있었다.
또한 표면적으로는 한 여인의 삶을 그리고 있지만 그 안에 은유적으로 현 중국의 문제점과 미래에 닥칠지도 모르는 문제에 대한 비판의 메세지도 담겨있어 개인적으로는 인상적이였다. 특히 영화의 후반 어린시절 호주로 유학간 영어만쓰는 달러와 영어를 할 줄 모르는 그의 아버지가 메일과 구글번역기, 그리고 통역과 함께 대화하는 장면들은 어찌보면 우리나라의 기러기아빠들에게도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해 매우 인상적이였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몇 십년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정출산과 조기유학 열풍이 공산주의였던 중국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모습들은 냉전시대 자신들의 적이였던 미국을 동경하고 그들의 자본주의에 빠져있는 모습들은 참 아이러니하게 느껴졌고 또한 영화중반 나오는 중국의 고속철도모습은 개인적으로 중국영화 속에선 처음봐서인지 이제 영화속에서 자연스럽게 나 올만큼 그들의 빠른 경제발전 모습은 놀랍기도하고 무섭기도 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영화의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펩샵보이스의 'Go west'는 중국의 개방정책을 그리고 영화 중간 중간 나오는 엽천문의 '진중'은 개방이전 시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듯 느껴져 매우 인상적이였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26년에 걸친 중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함축적으로 그린 감독의 의도와 연출은 매우 인상적이였지만 조금은 평면적인 캐릭터들과 후반부 뜬금없는 사랑이야기는 극의 몰입도를 크게 떨어뜨려 아쉬움을 남긴 영화였다.
이와 같은 지아장커의 변화를 두고, 그 역시 장예모처럼 중국 당국에 협조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아니나는 불안의 눈초리를 보낼 법도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중국의 현실을 카메라로 담고자하고, 리얼리티를 부각시키는 대신 극적인 요소를 살리는 방식으로 중국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지아장커의 본심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국가 승인을 받은 영화만 정식으로 상영될 수 있는 나라에서 계속 영화를 찍기 위한 새로운 방식을 택했을 뿐이다. 그래서 예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 표현의 자유가 위협받는 요즘, 중국 내 상영을 위해 변할 수밖에 없었던 <산하고인>의 엔딩이 더욱 구슬프게 다가오는지 모르겠다.
5. 시사점
사실 지아장커 감독도 스스로 자신의 초기 영화는 순수 다큐멘터리 작업이었다라고 말한다. 지아장커의 영화 중 다큐멘터리의 미학 특징에 대한 표현은 의심할 바가 없는 사실이다. <소산 귀가(小山回家)>로부터 <산하고인(山河故人)>까지의 다큐멘터리는 지아장커가 가장 많이 사용한 장면 언어이다. 객관적인 기록과 대량의 롱 테이크의 사용, 비전문 배우들의 사투리 연기 진행 그리고 음악, 음향 상의 사용 등과 같은 특별한 방식이 모두 다큐멘터리성을 위한 역할을 한다. 그는 다큐멘터리 방식의 완벽한 표현을 완벽한 극작 의도에 따른 표면적인 느슨한 줄거리에 융합시키는 동시에 상술한 다큐멘터리성 수법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감정과 사상을 비교적 충만하게 응집 및 누적시키며, 예술적 제고를 위해 상징이나 은유의 수법을 배제하지 않는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세계 다큐멘터리의 미학 영화와 호응을 이룬다. 이를 기반으로 지아장커는 영화 창작을 통해 중국의 현재 현실과 결합시켜 중국 사회의 일반인들의 생존 상황을 진실적하고 심층적으로 반영하여 중국 현실주의 영화 창작과 세계 다큐멘터리의 미학 창작 수법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그 자신만의 다큐멘터리 미학 특징을 형성하였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지아장커 감독의 극영화 가운데 각자 한 편을 선택하여 감상한 뒤 교재의 내용을 참고하여 감상문을 써 보았다. 중국의 근대화 작업은 사회주의 정치체제에 시장경제를 결합한 개혁개방 추진으로 빠르게 진행되면서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빈부격차, 실업문제 등 수많은 사회문제를 겪게 된다. 그러나 중국은 더욱 철저한 개혁개방을 통해 공전의 경제성장을 이룩한다. 그러나 국가는 성장했지만 부의 분배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사회문제는 더욱 심화되고 대중들은 성장뒤편으로 소외되기 시작한다. 지아장커는 자신의 영화속에 중국의 과거현재미래를 담는다. 이런 점에서 그의 영화는 중국의 근대화를 설명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그는 사회주의 원칙이 와해되고 사회적 갈등과 문화적 소외현상이 증가하는 도시 속 소시민들의 고단한 일상을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꿰뚫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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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지아장커 중국 영화의 미래 』 현실문화연구,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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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크라머 지음·황진자 옮김(2000). <중국영화사>. 서울 : 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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