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답사 보고서 - 다솔사와 이병주문학관

소개글

문인 답사 보고서 - 다솔사와 이병주문학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론
1. 다솔사
2. 이병주문학관
1) 이병주문학관 둘러보기
2) 이병주문학관에서 하는 일
3) 이병주 선생님의 발자취를 따라서
4) 작품소개 : 『겨울밤』·『지리산』

Ⅲ. 나오며

본문내용

당), 『그대을 위한 종소리』(서당) 간행.
- 1991년 인물평전『대통령들의 초상』(서당), 『달빛 서울』(민족과 문학사), 간행, 『삼국지』(금호서관) 간행.
- 1992년 『세우지 않는 비명』(서당), 4월 3일 오후 4시 지병으로 타계.
- 1993년 『소설 정도전』(큰산), 『타인의 숲』(지성과 사상) 간행.
4) 작품소개 : 『겨울밤』·『지리산』
◎ 『겨울밤』
「겨울밤 어느 황제의 초상」은 1974년 ≪문학사상≫에 발표되었다. 이 소설은 화자 ‘나’ 역시 작가의 체험적 인생역정, 특히 감옥체험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으며, 그 제목에 지시하는 바와 같이 깊고도 긴 겨울밤에 풀어놓을 수 있는 진중한 이야기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했다. 일제강점기에서 남북분단의 초입에까지 걸친 파란의 역사 가운데서 지옥을 보아버린 눈, 운명 앞에 다물어버린 입을 그 당자를 대신해서 해설하는 포즈를 취했다.
좌파적 사상에 몸을 실었던 노정필, 소작인 집안 출신 전직 경찰 서장 이만용, 무죄로 옥사를 맞은 두응규, 사형 직전에 만난 제자 조용수, 중국 상숙시의 잊을 수 없는 소년 사동수 등이 파노라마처럼 현란하게, 또 비극적으로 문면을 채운다. 이때의 작가는 기록자요 목격자로 자신을 지칭한다. 그런데 그 기록은 소설적 흥취와 인생의 경륜으로 넘치고 있다.
◎ 『지리산』
이병주 「지리산」의 역사적 배경은 격동기였던 일제강점기 말기에서부터 8.15 해방, 6.25전쟁을 거쳐 휴전협정이 있기까지이다. 「지리산」은 1933년부터 1956년까지 근 한세대의 민족사를 바탕으로 삼고 있는데, 사실 이 연대야말로 식민지-해방-분단-전갱이 연속된 격변기로,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민족사적 모순과 갈등이 잉태한 비극의 시대였다. 또 가장 격동이 심한 시대를 배경삼아 그 격동의 현장을 다뤘기 때문에 역사적 사건의 평가나 관점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역사의 그물로 포획할 수 없는 삶의 진실을 문학으로 표현해 낸 이병주의 역사 장편소설 「지리산」은 혼란했던 우리 현대사를 살아온 하준규, 박태영, 이현상 등을 통해 지리산 빨치산의 활동과 공산당의 잔학상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골수 공산당원으로 남로당의 제2인자인 이현상이 항일 운동을 한 보광당의 활동을 자기의 공적으로 삼기 위해, 하준규와 박태영을 공산당에 입당시켜 자기의 하수인으로 활동시킴으로써 남로당의 몰락과 함께 비극의 주인공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특히 주인공 하준규와 박태영은 공산당원이면서도 당을 무시하고 자기 나름의 소신으로 혁명에 투신함으로써 비극을 맞이하게 된다.
사실 대하소설 「지리산」은 한국적 공산주의 운동의 실패를 전제로 삼은 역사적 관점에 서 있다. 또 하준규와 박태영의 공산주의 투쟁 방법과 혁명가상의 창조에서 소설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Ⅲ. 나오며
겨울의 문턱에서 문학기행을 하는 것도 참 괜찮은 일이다.
곱게 물든 만추의 단풍을 보는 재미와 제 역할을 다하고 땅에 드러누운 낙엽을 보면서 먼 훗날 나의 모습은 과연 어떻게 채색되어질 것인지 반추해 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다솔사의 낙엽길을 걸어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는 하지만.......
이병주문학관은 아담하고 주변도 깨끗하게 꾸며져 있었는데 이병주기념사업회와 지역출신문인을 사랑하는 지자체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선생님의 약 27년 동안 쓴 80여 편의 창작물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많은 양의 글로 한 시대를 풍미하며 독자들을 매료시키다니!
이병주문학관의 사무국장으로 계시는 유홍준 시인의 안내를 받으며 여유롭게 그의 작품세계와 문학관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병주문학관이 한층 더 발전되고 꽃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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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답사 보고서,   - 다솔사와 ,   이병주문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