흄의 공감

소개글

흄의 공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주제 선정 이유

Ⅱ. 흄의 도덕 이론

1. 도덕적 판단에 있어 '이성'과 '정념'의 역할
2. '도덕감'과 '도덕감 구별'
① 도덕적 판단을 불러오는 '도덕감'
② 도덕감 구별
3. 공감(共感, Sympathy)
① 공감의 정의
② 공감 발달의 원인 - 도덕적 상상력
③ 공감을 통한 도덕의 일반화

Ⅲ. 사례 적용과 분석

1. 나의 사례를 통해 살펴 본 흄의 철학
2. 우리 주변의 사례를 통해 살펴 본 흄의 철학

Ⅳ. 교육 적용

1. 공감교육의 필요성
2. 초등학교 수업에 적용


Ⅴ. 맺음말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계형성을 위해서는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이러한 도덕적 사고와 행위의 실천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도덕성은 지식과 규범의 이해로부터 나타나는 이성적 판단에 의해서가 아니라, 타인에 대한 공감과 경험으로부터 나오는 정서적 판단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인간의 정서적 발달과 작용에 의해 도덕성은 인간 내면에서부터 도덕 행위의 실천 동기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살면서 여러 경험을 하고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되면서 타인과 더불어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정서적 판단 능력이 형성된다. 정서적 발달과 도덕성 발달 그리고 원만한 인간관계 등을 형성하기 위해 공감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2. 초등학교 수업에 적용
초등학교 도덕 5 ) 2단원 - 감정, 내 안에 있는 친구
3. 좋은 감정을 길러요 (교 43p)
함께 더불어 사는 마음, 공감에 대해 공부해 봅시다.
20○○년 ○월○일 날씨: 맑음
제목: 마음이 몹시 아픈 날
오늘 신문에 나온 어린이의 사진을 보고 마음이 무척 아팠다. 신문에 나온 어린이는 몹시 말라 있었고 굶주림에 지쳐 어머니 품에 안겨 있었다. 그 아이가 얼마나 힘들까를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다.
몇 달 전 나는 부모님과 함께 기아 체험에 참가해서 하루를 굶어 본 적이 있었다. 배도 몹시 고프고 목이 심하게 말랐으며 기운이 없었다.
그래서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는 사람들의 고통과 아픔을 이전보다 더 잘 느끼게 되었다. 용돈을 아껴서 사랑의 저금통에 더 기부해야겠다.
□ 안에 공통으로 들어갈 말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윤기처럼 다른 사람의 아픔이나 슬픔, 기쁨 등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는 것을 □□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누군가의 아픔을 진정으로 같이 느끼고 함께 아파할 때, 그 사람에게 힘이 되어 줄 마음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은 바람직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길러야 할 매우 귀하고 소중한 능력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서로 마음과 뜻을 모아 같이 일할 때 더욱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함께 느끼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위 내용은 초등학교 5학년 도덕 2단원 감정, 내 안에 있는 친구 단원 중 <3. 좋은 감정을 길러요>의 일부다. 이 부분은 흄의 사상과 매우 직결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것에는 긍정적인 감정, 부정적인 감정이 있으며, 그러한 공감으로 인해 덕이 발생할 수도, 부덕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수업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를 바라므로 공감을 통해 친사회적 행동이 발생할 수 있는 사례에 적합한 영상이나 다큐멘터리, 뉴스 등의 영상을 짧게나마 보여주면서 수업의 동기 유발을 유도하도록 할 것이다. 다음으로 함께 교과서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윤기가 무엇에 어떠한 감정을 느끼고 공감하였는지 함께 이야기 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윤기의 일기 내용은 흄의 공감이론을 설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에 해당한다. 기아를 보고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그들의 고통을 생각해보고 안타까움을 느낌으로써 사랑의 빵 모금운동에 열심히 참여하겠다는 선한 도덕적 판단을 이끌어 낸 것이다. 교과서의 사례를 함께 살펴본 후 아이들이 모둠별로 각자 다른 공감의 사례가 없었는지 서로 이야기해보고 발표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도 좋다. 또는 모둠별로 공감할 수 있는 사례를 선정해 역할극을 해 봄으로써 관련된 감정을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때 아이들이 직접 사례를 선정하는 것이 어려울 경우 교사가 사례를 제공해 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거창한 사례가 아니더라도 교실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바탕으로 아이들 간 서로 역할을 바꿔봄으로써 공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 때 아이들은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한 도덕적 상상력을 발휘할 것이며 그것을 바탕으로 공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공감을 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친사회적 행동이나 긍정적 영향들, 반면 공감을 하지 못해 생기는 부정적인 상황에 대해서도 살펴보면서 공감이 얼마나 우리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도록 한다.
Ⅴ. 맺음말
흄의 이론을 간단히 요약해 보면, 도덕적 판단이 이성에 근거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경험했던 일들을 바탕으로 느끼는 감정, 정념에 근거해 이루어지고, 그 때 발생하는 공감이 도덕적인 행동 까지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공감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이것이 단순히 주관적이고 일시적인 판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관점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다.
공부를 해보면서, 흄의 이론은 어려웠지만 흄의 공감이론에 대해서는 정말 납득이 가고 공감이 갔다. 사람이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타인과 관계를 맺고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는 인간에게 있어서, 도덕을 논한다면 당연히 타인과의 관계를 기반으로 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거기엔 이성적인 판단에 의한 도덕 판단보다는 감정을 바탕으로 한, 특히 \'공감\'을 바탕으로 한 도덕 판단이 더 납득이 가는 설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누구나 당연하다고 여기고 공감하고 그 공감을 바탕으로 도덕적 판단까지 할 수 있는 데 어째서 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것인가. 그것은 타인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나날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아동들의 경우 TV나 핸드폰, 컴퓨터, 게임 등 멀티미디어의 지나친 확산으로 인해 타인과의 관계를 맺을 기회가 예전에 비해 부족하고 공감할 기회가 적어지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Ⅵ. 참고문헌
흄의 철학 / 자작 아카데미 / 최희봉(1996)
D.hume의 도덕인식론 연구 : 도덕적 주제들의 본성에 관하여 / 윤종현(2003)
도덕 교육에서의 공감 교육을 위한 멘토링 학습의 적용 방안 연구 / 이연화(2010)
데이비드 흄의 커뮤니케이션관 / 조맹기(1998)
초등학교 도덕5 / 교육과학기술부 (2011)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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