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지도안]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하는 덕 윤리

소개글

[수업지도안]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하는 덕 윤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개관
2. 나의 경험 사례
3. 교과서에 적용하기
※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 자, 그래도 가지겠니?”
“네 고맙습니다.”
소년은 즐거워하면서 은공을 받았습니다.
다음 날 수업 시간에 소년의 머릿속은 마법의 실 생각으로 꽉 차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고 꾸중을 하셨습니다. 그는 책상 밑에 숨겨 놓은 은공의 실을 살짝 잡아당겼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선생님께서 집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소년은 매우 즐거웠습니다.
소년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싫증이 나거나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실을 슬쩍 잡아당기면 모든 일이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소년은 실을 조금씩 잡아당기는 것이 점점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답답함을 참지 못한 소년은 실을 시원스럽게 당겼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소년은 어른으로 변했습니다.
소년은 갑자기 어른이 되어 당황스러웠지만, 더 이상 어린아이 취급을 당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뿐이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그에게 군대에 입대하라는 편지가 배달되었습니다. 어른이 되자마자 군대에 가게 되어 슬펐지만, 즐겁게 군대 생활을 하리라 결심했습니다. 소년은 실을 당긴다고 해서 항상 좋은 일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군대 생활은 생각한 것만큼 즐겁지 않았습니다. 지루하고 힘든 훈련은 그를 지치게 했습니다. 힘들 때마다 실을 당겨서 일요일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2년 반 동안의 군대 생활은 꿈처럼 지나가 버렸습니다.
집에 돌아온 그는 다시는 실을 당기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중략
세월이 흘렀습니다. 아이들도 태어났습니다. 어느 날 그가 마법의 실을 보니, 놀랍게도 금실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거울을 보니 머리는 하얗게 세었고, 얼굴에는 주름이 가득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집을 늘려야 했고, 많은 돈이 필요했습니다. 어머니는 점점 늙어가고 쇠약해졌습니다. 마법의 실을 당기고 싶었지만, 늙은 어머니께서 돌아가실까봐 그렇게 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빨리 흘러 어머니는 돌아가셨습니다.
걱정이 많아진 그는 옛날에 은공을 받았던 뒷산의 큰 나무를 찾아갔습니다. 나무에 기대어 잠시 잠이 든 그는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에 깨어났습니다. 눈을 떠 보니, 마법의 실을 준 노인이 서 있었습니다.
“그래, 자네는 행복한가?”
“아니요,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마법의 실은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고통 받지 않고 인생을 살 수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인생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렸어요. 당신이 준 선물은 결국 행복한 삶을 주지 못했어요.”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로군. 그럼 어떻게 해 주면 좋겠는가?”
- 나의 의견과 지도방안
이 글에 나온 아이는 자신이 절제를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시간을 돌린 것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무절제한 생활로 결국은 후회를 하게 되었는데, 이 후회에 대한 책임이 학생에게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자신이 실수나 후회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학생들이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자신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시간기록장이란 것을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하루 24시간으로 나눠주고, 그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틈틈이 적도록 하고, 교사가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지낸 것을 보고 평가해 주고, 학생들 스스로 반성을 하도록 해준다.
※ 참고문헌
향연·파이돈·니코마코스 윤리학 향연/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 최명관 옮김/ 을유문화사, 2001.
아리스토텔레스 = Aristotle / 루퍼트 우드핀 지음 ; 주디 그로브스 그림 ; 김태경 옮김/ 김영사, 2005.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행복이야기 / 서정욱 / 자음과 모음 /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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