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주의 - 6 나와 우리 - 샘마을의 미루나무

소개글

공리주의 - 6 나와 우리 - 샘마을의 미루나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공리주의 이론 개관
2. 나의 경험사례 적용
3. 초등 도덕 교과서에 나온 사례와 그 지도 방안

본문내용

논으로 내려와 그늘 아래의 벼에는 이삭이 영글지 않아 미루나무를 베고 싶어 한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예전에 모두가 의논하여 심은 것이기 때문에 베는 것이 옳지 않다고 하며, 어른들도 일하다 나무 그늘에서 쉴 수 있고 아이들도 나무 그늘아래서 놀기 좋아하기 때문에 미루나무를 베겠다는 의견에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다.
공리주의의 원리에 따라 생각하면 경미네와 동수네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미루나무를 벨 수는 없는 일이다. 경미네와 동수네는 비록 나무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을 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그 미루나무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소수의 의견으로 다수의 행복을 빼앗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할뿐더러 공리주의의 시점에서 볼 경우엔 악행이라고 까지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여러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많은 대안을 만든 후에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3)지도 방법-여러 대안 생각해 보기
공리주의의 경우 행위의 결과를 중시하는 경향이 크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쾌락을 주는가에 따라 옳은 행위인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가 결정된다. 점점 복잡해져 가는 현대 사회에서 단지 ‘쾌락’이라는 목표와 행위의 결과만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도 쉽지 않으며, 그것이 과연 합리적인 의사결정인가는 확실히 얘기 할 수 없지만 다만 지나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의 한 해결책으로 공리주의를 조금 빌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여러 대안을 생각해 보고 그 것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때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 되지 않을까.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 할 수도 있겠지만, 최대한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한 대안들을 생각해 보도록 한다.
① 미루나무를 옮겨 심기
마을 사람들 모두 비용을 모아서 미루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겨 심는다. 아이들도 쉽게 찾아 와 놀 수 있고, 어른들도 일하다 언제든 쉴 수 있는 장소를 골라 미루나무를 옮겨심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 동수네나 경미네는 더 이상 농사를 지을 때 피해를 보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도 미루나무의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을 것이다.
② 일년에 일정한 만큼씩 경미네와 동수네에게 비용을 주기
미루나무 때문에 농사를 손해 본 만큼을 일정 부분 물어준다. 마을 사람들이 사용료라던가 돈을 조금씩 걷어 두 농가에 손해배상금처럼 준다면 그 두 집은 더 이상 농사를 손해 봤다고 해서 화내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다만 지금껏 무료로 미루나무의 혜택을 받았던 사람들은 돈을 내야한다는 사실을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다는 점과 미루나무가 점점 자람에 따라 그늘도 커질 것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③ 미루나무를 베어 팔고 그 금액으로 대체쉼터 만들기
경미네와 동수네가 원하는 대로 미루나무를 베도록 한다. 다만 그것을 내다 팔거나 애초에 베기 전이라도 팔아서 돈을 만든다. 그 금액으로 (부족할 경우 마을 사람들이 일정한 만큼 씩 부담하기로 한다.) 마을의 다른 곳에 모두가 쉴 수 있는 정자 같은 것을 만든다면 미루나무 그늘로 인해 농사에 피해를 보는 일도 없을 것이고 마을 사람 모두가 원하는 때에 쉴 수 있는 쉼터가 생겨서 좋을 것이다.
더 많은 대안들을 생각해 본 뒤에 학생들 끼리 서로 어떤 것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가에 대해 생각해 보고 결정하도록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대안을 생각해서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학생들은 공공의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 까닭이나 상황에 따른 대안들을 생각하고 결정하는 방법들을 익히게 되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려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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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주의 - 6. 나와 우리 - 샘마을의 미루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