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사람을 위해 한 사람이 희생되어도 좋은가 - 공리주의에 대한 보고서

소개글

아홉 사람을 위해 한 사람이 희생되어도 좋은가 - 공리주의에 대한 보고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개요
2. 서론
3. 본론
4. 결론 및 느낀 점

본문내용

다. 나는 그 반을 담임선생님을 대신하여 수업을 진행해야했으므로 그 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치긴 해야 했다. 하지만 3명이 읽고 쓰는데 문제가 있었으므로 나머지 7명에게 맞춰진 글쓰기 수업은 3명에게는 의미가 없는 수업이 되었다. 이렇게 첫 번째 수업을 한 나는 단순한 공리주의적 수업을 행한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만일 3명의 아이들에게 맞춰서 글쓰기 수업을 하였다면 분명히 7명의 아이들은 수업이 따분하고 재미없게 느껴져 수업에 참여를 잘 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7명의 학생, 즉 다수를 위한 수업이 과연 올바른 공리주의를 적용한 수업일까? 나는 3명의 학생도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면서도 7명에게도 유익한 수업이 될 수 있는 수업에 대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했었다. 그래서 내린 결정은 바로 수준별 학습이었다. 3명의 아이들이 단지 읽고 쓸 줄만 모를 뿐이지 말은 다 이해하기 때문에 설명 등은 시청각 위주로 하고, 활동지는 아이들에 맞게 따로 제작하였다. 수준별 수업을 하게 되면 번거로운 일이 많기 때문에 교사에게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10명의 아이들 모두에게 배우는 기쁨을 줄 수 있어서 보람되었다. 진정한 공리주의는 다수가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인 것 같다.
4. 결론 및 느낀 점
사실 이 과제를 하면서 이렇게까지 많은 책을 읽고 생각을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처음에는 가볍게 ‘공리주의’의 내용을 알아보려고 책을 읽었다. 그런데 거기서 ‘공리주의’의 오묘한 매력을 느껴서 결국 여러 가지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여러 권 읽어서인지 아직도 정리되지 못한 채 부유하고 있는 여러 가지 생각들이 많다. 그래도 나름 정리하고 정리해서 보고서를 썼는데, 공리주의에 대한 내 생각과 교육관 등이 잘 드러나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최근에 들어서 가장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진정한 공리주의는 다수가 아닌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다수를 위해 소수가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소수도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수가 배려한다면 사회는 더 행복해질 것 같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교육자는 제각기 다른 색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한 가지 교육이 아닌 한 가지의 큰 틀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적용하는 교육자가 되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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