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딩스의 배려윤리교육론 - 이론 특징 배려의 상호 관게 내용과 특징 범위와 의무 비판

소개글

나딩스의 배려윤리교육론 - 이론 특징 배려의 상호 관게 내용과 특징 범위와 의무 비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나딩스의 이론
<1>나딩스 이론의 특징
<2>배려의 상호 관게
<3>배려 윤리의 내용과 특징
<4>배려의 범위와 의무
<5>배려 발달을 위한 도덕 교육 방법
<6>배려 윤리에 대한 비판
- 적용하기 <1> 사례 <2>적용
-교과서에서의 ‘배려’
-어떻게 가르칠까

3. 결론

본문내용

종종 우리의 배려받는 사람들을 개별 인간으로 대우할 수 없게 된다.>라는 주장을 한다.
교사들이 지도안을 짤 때, 성취 기준과 학습 목표를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짤수록 수업의 성격과 목표가 뚜렷해지듯이, 어린 학생들에게도 좀 더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범주부터 ‘배려’를 실천하여 몸에 익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가장 가까이 있는 친구부터 돕는 것은 어떠할까. 배려 노트를 만들어서, 1단계에는 짝을 돕기를 해보는 것이다. 짝궁이 지우개를 가져 오지 못했을 때, 몸이 아플 때, 수학 문제가 어려워서 끙끙거릴 때 모두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이다. 배려 노트에 오늘 짝을 도와준 내용을 적고, 선생님의 도장을 받고, 후에는 배려 왕을 뽑아 적절한 보상을 마련해준다. (배려와 보상은 조금은 조화롭지 못한 관계이지만, 이런 의무감 속에 실천했던 어린 시절의 배려가, 훗날에는 자연스럽게 실천으로 철저하게 잘 ‘학습’ 된 배려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예를 들면, 수학에 대해 전혀 모르면, 수학을 즐길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수학을 공부했을 때에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는 외부적 보상이 있다면, 수학을 공부할 것이고, 수학 자체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 질 것이다. 이러한 외적 동기를 내적 동기로 변환시키는 것이 교사의 역할일 것이다.)
2단계는 반 친구들과 선생님, 3단계는 부모님과 형제, 4단계는 우리 주변 이웃, 5단계는 장애인, 사회적 약자 별로, 단계를 아이들과 약속한 후 배려의 원(circle)과 사슬(chain)을 넓혀 가는 것이다. 배려 노트에 양로원이나, 장애인 도움 시설에 갔던 봉사확인서를 붙이다
보면 점점 아이들 스스로도 뿌듯함을 느낄 것이다. 실제로, 나는 교사가 되면 고학년 아이들에게 ‘배려 노트’를 적용하여 더불어 사는 삶의 아름다움을 알려 주고 싶다.
중학교 때 기억에 남는 도덕 선생님이 계신다. 선생님께서는 첫 수업에 들어오시자 마자 도덕책을 집어넣으라고 하셨다. 공부를 안 한다는 생각에 그저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선생님께서는 여러 가지 게임이나 조별 학습을 통해 올바른 의사 결정을 하는 법, 남을 배려하는 법,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다. 나도 도덕 수업만큼은 이 분의 교육방침이 참 마음에 든다. 특히 초등학생에게는, 도덕에 대한 어떤 이론적인 지식보다는 그들이 직접 실천하고, 교사가 몸소 보여주는 것이 훨씬 ‘좋은’ 가르침일 것이다.
그렇다면 좀 더 나아가서, 이것을 교사 재량으로 방치할 것이 아니라, 배려 윤리와 도덕 교육(울력/박병춘)
학교에서 정규
교과목 외에 공동체를 위한 봉사 활동 과정을 채택할 것을 고민해봐야 한다.
봉사 활동은 인간의 상호 의존성과 나눔과 베풂의 가치를 체험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서로를 이겨야 할 경쟁 대상자가 아닌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동반자로 인식하게 해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나딩스는 도덕 교육의 목표인 윤리적 이상을 고양시키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교수 방법뿐만 아니라 학교 전체의 구조적 개혁이 요구된다고 한다. 학생과 교사간의 신뢰와 친말감의 형성을 통한 배려의 인간 관계를 전제로 하고 있는 나딩스의 도덕 교육의 방법들은, 지나치게 경쟁적이고 개인주의적인 교육이 지배하고 있는 우리나라 도덕과 교육의 개선을 위한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3. 결론
3월달에 있었던 일이 떠오른다. 교대역에서 조금 힘겹게 계단을 올라오고 있는데 계단에 앉아서 껌을 팔고 계시는 허름한 할아버지가 보였다. 3월 초라 날씨도 꽤 쌀쌀했는데, 할아버지의 옷차림이 너무 추워 보여서 돈을 꺼낼 생각을 했다. 순간 내 지갑의 상황이 내 머릿속을 스쳤다. 내 지갑에는 만원 짜리 딱 한 장이 들어 있었다. 그 돈을 할아버지에게 드리기에는 적지 않은 돈이라는 생각과, 그 돈은 오늘 벼룩시장을 통해 책을 사기로 했던 돈이 라는 것이 떠올랐다. 날씨도 춥고 도무지 주머니 안에서 손이 꺼내지지 않았다. 그냥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교대 부초의 교복을 입은 남자 아이 둘이 신나게 지하철을 뛰어 들어온다. 아무 생각이 없이 스쳤는데, 뒤에서 킥킥 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뒤를 돌아보니 그 아이 둘이 할아버지 앞에 서있었다. ‘아니 저것들이 무슨 장난을 칠려고’ 라는 생각이 들어 뒤돌아서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몸집보다 큰 책가방에서 조그만 동전 지갑을 꺼낸다. 할아버지에게 동전을 드리고, 또 신나게 뛰어간다.
내가 본 것은 그 장면 뿐이지만 어디에서든지 착하고 바를 것 같은 그 아이들을 가르칠 공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그날 나는 임용고시에 통과해서 교사가 되는 것보다 정말 아이들의 역할 모델이 되는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이 아이들처럼 순수하게 동전을 꺼내 들 때가 있었나 싶다. 나는 학창시절에 어떤 ‘배려’ 를 배웠을까.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내가 지내왔던 교실은 동물의 세계 같은 모습이었다. 아이들 하나하나 소중하다는 것을 너무 강조해서인지, 어느새 우리는 모두가 잘난 시대에 살고 있다. 양보도 싫고, 누구 때문에 내가 손해 보는 것도 꺼려 한다. 점심 시간에는 재미있게 수다 떠는 막역한 친구 사이일지라도, 시험 기간에 노트를 빌려 달라는 말은 서로를 어색하게 만든다. 나보다 잘 되는 친구들은 모두 질투의 대상이 된다. 학창 시절에는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것이 결국 우리는 서로를 짓밟고, 질투하고, 결국 나 자신을 할퀴면서 성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교실 구조에서 우리 아이들은 ‘배려’를 어떠한 모습으로 그리고 있을까?
앞으로,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바람직한 역할 모델이 되어야 겠다는 굳은 가르침과 함께, ‘배려’라는 따뜻한 단어를 의미 있게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다. 귀중한 시간을 가진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보고서를 마무리한다.
4. 참고문헌
배려 윤리와 도덕 교육(울력/박병춘)
도덕과 교육의 이론과 실제(양서원/임용경 외)
배려윤리에 기초한 도덕과 교수-학습 모형에 관한 연구 / 박수진 / 2006 /서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배려의 기술 = 가장 세련된 삶의 시작 / 지동직 / 2006 / 북스토리
도덕교육론 / 유병열 / 2006 / 양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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