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도덕 엿보기

소개글

칸트의 도덕 엿보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 단원을 통하여 아동에게 누구에게나 보편타당하게 적용되어야하며,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한 도덕법칙과 선의 의미와 필요성을 가르치고, 더 나아가 이러한 도덕법칙과 선을 바탕에 둔 선의지에 따라 생활하는 아동으로 지도하도록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이 단원을 선택하였다.
- 지도 방안
이 단원은 대부분 공정하게 일을 처리하기보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쪽으로 행동하거나, 자신의 친한 친구들의 편의를 봐줌으로 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1차시 ‘진희의 고민’으로 어떻게 수업을 이끌어 나갈 것인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진희의 고민’은 발표도 잘하고, 수업분위기도 잘 이끌어 나가는 1학기 회장이었던 종환이의 도움으로 2학기 회장이 된 진희가 교실을 소란스럽게 하는 종환이에게 조용히 해달라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하여 다른 반 친구들의 불평을 듣는 이야기이다.
이 단원을 수업하기 전, 도입으로 어떠한 일을 공정하게 처리했거나, 처리하지 못했던 교사인 나의 사례를 먼저 이야기 해주고, 발표를 통하여 비슷한 경험이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먼저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수업에 들어가서는 ‘진희의 고민’이라는 교과서의 지문을 통하여 내가 진희였다면, 종찬이였다면, 학급의 다른 친구들이였다면 어떠했을지 역할극을 통해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것을 바탕으로 내가 진희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충분히 생각하고 토의하게 한 후 발표를 통해서 아이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확인하는 활동을 한다.
아이들이 공정함에 대해서 충분히 인식했다고 판단이 되면, 정리 단계에서 공정함이란 왜 필요한 것인지, 더 나아가 규칙이 왜 필요한 것인지 생각하고 발표해 보도록 한 후, 더 나아가서 규칙이란 어떠해야하는지, 또한 앞으로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것인지 아이들 스스로 판단하게 하고 이것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다짐해 보는 활동으로 수업을 마무리 한다.
② 생활 지도
▶ 새 학기가 되면 꼭 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규칙을 정하는 것이다. 선생님과 아이들 간 의 규칙일 수도 있고 아이들과 아이들 간의 규칙일 수도 있겠다. 보통 이러한 학급의 규 칙을 정할 때 교사가 정해서 통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럴 경우 아이들은 그 규칙 을 왜 지켜야 하는지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그저 선생님이 정해주신 규칙이니까 지키는 경우가 많다. 선한 의지가 없이 도덕을 지키는 것과 다름없을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규칙을 정할 때는 아이들과 함께 정하여 아이들이 왜 이 규칙이 정해졌고, 왜 이 규칙을 지켜야만 하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납득할 수 있도록 지도 할 것이다.
▶ 우리는 실제로 좋은 의도를 가지고 행동을 했는데, 예상 밖으로 결과가 안 좋게 나와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직 모든 것이 미성숙한 아이들의 경우 이러한 경우가 더 더욱 많을 것이다. 이럴 경우 교사가 인지하지 못하고 벌을 주게 되면, 같은 경우에 아 이들은 선한 행동을 하려는 의지가 줄어 들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아이들을 지도할 때에 는 한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 결과만 보고 꾸짖기 보다는 오히려 그 아이의 선한 의도를 칭찬해 줌으로써 아이가 자신의 행동의 원칙을 일관성 있게 정립 할 수 있도록 할 것이 다.
▶ 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끼리 서로 다투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아이들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것 또한 교사가 해야 할 큰 몫인 것 같다. 만약 두 아이가 다투었을 때, 단순 히 두 아이의 잘못과 책임을 추궁하게 되면 그 순간에는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는 혼 날 것이 두려워 다투지 않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이 되었다고는 보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잘못을 꾸짖기 보다는 A에게는 “네가 만약 B였다면 어땠을 것 같니?” 혹은 “네 가 만약 B였어도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했을 것 같니?”와 같이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도록 하여 자신이 한 행동이 보편타당하고 정당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시키는 방법으 로 지도할 것이다. 또한 “너는 이것을 잘못했어.”라고 가르치기보다 “내가 이것을 잘못 했구나.”라고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도록 유도하겠다.
* 참고문헌 *
- 「도덕과 교육의 이론」. 서강식, 김태훈, 이범웅. 인간사랑. 2004
- 「칸트 철학에의 초대」. 한자경. 서광사. 2006
-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철학의 역사」. 브라이언 매기. 박은미 역. 시공사. 2002
- 논문 「칸트의 교육이론에 관한 연구」. 유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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