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발달론 - 삶의 가치의 새로운 시사점 배려윤리 - 나의 경험 사례 - 배려윤리 지도방안

소개글

도덕발달론 - 삶의 가치의 새로운 시사점 배려윤리 - 나의 경험 사례 - 배려윤리 지도방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І. 들어가며

Ⅱ. 배려 윤리
1. 길리건
2.나딩스

Ⅲ. 나의 경험 사례

Ⅳ. 배려윤리의 지도 방안

Ⅴ. 느낀 점

참고 문헌

본문내용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배려윤리에 있어서 실천은 이를 내면화 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실천이라는 것은 학생들로 하여금 배려를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교사는 학생들로 하여금 봉사활동을 하게끔 할 수 있겠다. 봉사활동의 경우 자신과 타인의 상호관계에 대해서 인식하게 되고 그들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배려하는 활동을 직접 해보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때, 주의하여야 할 점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이 가산점을 얻기 위한 수단과 같은 어떤 외부적인 목표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도록 하여야 한다. 그럼으로써 학생들이 진정으로 배려를 경험하게 하는 바른 활동이 되도록 교사가 격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러한 외부적인 활동 외에도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만들어 학생들이 학교 생활 속에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여러 방안들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그러한 맥락으로는 수업시간에 보았던 \'띠앗활동\'을 들 수 있겠다. 띠앗활동의 방식은 다음과 같다. 남학생 팀과 여학생 팀으로 나누어 띠앗을 한명씩 정한 후, 띠앗으로 정해진 친구는 반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서로 상대팀의 띠앗이 누구인지 유심히 관찰하여 찾게 한다. 이 때, 서로 자신의 팀의 띠앗이 발견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른 학생들도 함께 도와준다. 한 달간의 활동을 마치고 서로 상대방의 띠앗이 누구였는지 맞추어 보는 것으로 활동이 종료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은 친구들을 도와주면서 동시에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업시간에 할 수 있는 배려활동으로는 짝 활동이나 그룹 활동 등을 들 수 있다. 짝이나 그룹을 지어 학교생활을 하도록 되면, 수업 시간에 잘 따라 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친구들이 도와 가면서 이해를 돕도록 할 수도 있으며, 그룹 모두가 함께 어떤 활동을 완성해 나가도록 유도함으로서 서로 경쟁하기 보다는 협력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나딩스가 제안한 방안 중 인정과 격려도 좋은 배려윤리의 지도 방안이 될 수 있다. 이를 부버(M. Buber)는 다른 사람 속에 있는 최선의 것을 찾아 인정하고 격려, 고무해주는 행동이라고 설명하였다. 배려란 타인에게 닥친 어려움을 해결해주려고 하는 것만은 아니다. 타인의 장점을 끄집어내어 칭찬해 줌으로써 그 능력을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는 것도 그러한 맥락이 될 수 있다. 나딩스의 경우 이러한 인정과 격려가 최상의 동기를 불러일으키고 보다 나은 자아에 대한 비전으로의 상승을 가져오게 한다고 주장하였다.
학교에서 이러한 인정과 격려를 지도할 방안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한 달에 한번씩 \'칭찬하기 활동\'을 하는 것 또한 적절한 활동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달에 한번 학생들은 제비뽑기를 통해서 자신이 칭찬할 친구를 뽑는다. 그리하여 한 달 동안 관찰한 결과 그 학생의 우수한 점이나 칭찬할 점에 대해 적어보는 것이다. 이렇게 적은 종이는 교실 뒤편의 칭찬 나무에 열매로 걸어 놓도록 하여 학생들이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이 때 학생들에게 주의를 주어야 할 것은 그러한 칭찬이 진실 되어야 하며 진정한 배려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교실 차원에서 행할 수 있는 배려 활동 말고도 진정한 의미의 배려윤리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학교 차원, 더 나아가 사회 차원의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 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Ⅴ. 느낀 점
이번학기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론이 바로 이 배려윤리였다. 그것은 어쩌면 남자 학자들만 가득한 이 수업 내용에 여자 학자였다는 이유도 있었을 것이고, 기존의 도덕이론과 다른 신선한 이론이어서 일 수 도 있을 것이다.
기존의 도덕에서 중시 여겼던 정의와 권리의 도덕은 어떻게 보면 너무도 남성 중심의 입장에서 강조되어왔으며, 여성의 성향을 인정하지 않고 거부하려고 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도덕적 관점 외에도 또 다른 도덕적 삶의 영역이 있으며, 정의의 윤리와 배려의 윤리가 조화를 이루어야 함과 동시에 그간 소홀히 다루었던 배려의 도덕에 대한 탐구와 모색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그간 미덕으로 여겨왔던 도덕적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도록 한다.
이처럼 배려윤리를 참신하고 좋은 이론이라고 생각하면서 분석하고 조사해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배려윤리를 교육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사의 모범에 대해 내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나는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것을 느꼈다. 나는 학생들에게 떳떳하게 나 자신이 배려를 하며 남을 도우며 살아왔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남을 도울 때마저도 그렇게 배려하기 이전에 내가 손해 보는 것이 있지는 않을까 매번 따지고 따져 살아왔던 것만 같다.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할 내가 정작 학생들이 보기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배려하며 살라고 말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을까 덜컥 겁이 나기도 했다. 그리하여 지금부터라도 진정으로 남을 배려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해보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도록 하는 행동하는 이성이 되어야 하겠다고 생각하였다.
지난 나의 학창시절과 여태껏 배워왔던 지식에 입각하여 보면, 도덕이라는 것은 하나의 교과로서 가르치는 것이 매우 어렵다. 교과안에서 말하는 내용은 이미 학생들이 많이 들어 온 내용이며, 이론상으로 안다고 해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도덕교육은 비단 도덕시간에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학생들의 삶 전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더불어 이론만 아는 것이 아닌 그것을 실천에 옮김으로서 가치를 내면화 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도덕교육이 아닌가 싶다. 진정 타인을 위할 수 있으며 그것으로 인해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으로서의 아이들을 양성하기 위해 나부터 변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진정한 배려가 무엇인지 나 자신을 반성하며 과제를 마친다.
참고 문헌
「도덕 발달과 도덕 교육」, 추병완, 夏雨
「도덕교육론」, 유병열, 양서원
「도덕 심리학」, Daniel K. Lapsley 저, 문 용련 역, 중앙적성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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