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도덕교육] 칸트의 이론개관과 나의 실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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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초등도덕교육] 칸트의 이론개관과 나의 실제 사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칸트 이론 개관
Ⅱ 나의 경험 사례와 분석
Ⅲ 사례 및 지도 방안
Ⅳ 맺음말

본문내용

소연이는 다시 한 번 경기 규칙이 적힌 안내판을 바라보았습니다. 분명히 ‘세 종목 이상 참가하면 무효’라고 커다랗게 적혀 있었습니다.
‘뭐야! 내가 1년을 기다리며 그토록 힘겹게 딴 리본들을 다 반납하라고?’
소연이는 이 일이 꿈이기를 바랐습니다. 생애 최고의 멋진 날이 단 5분 만에 아주 끔찍한 날로 변하는 순간이었으니까요.
만일 소연이 이 일에 대해 친구들에게 의논하면 친구들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공연한 짓 하지 말고 그냥 입 다물고 있어!’
소연이는 언젠가 친구들과 가게에서 물건을 샀을 때 주인이 계산을 잘못하여 거스름돈을 많이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소연이는 그 돈을 되돌려주고 싶었으나 친구들은 이렇게 말하며 말렸습니다.
“바보같은 짓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 그냥 가볍게 생각하라고.”
결국 소연이는 그 돈을 돌려주지 않았지만 아직까지도 마음이 찜찜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이미 지난 일이 되어 버렸고 지금 소연이 앞에는 당장 해결해야 하는 새로운 문제가 놓여 있습니다. 그것도 엄청나게 어이없는 일이 말입니다.
소연이는 선생님을 찾아가 사실대로 말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늦게 와서 준비운동도 빼먹고 그런 일까지 저질렀다고 선생님께서 화를 내실까봐 겁이 났습니다.
육상 경기 대회는 거의 막바지에 달했고 소연이에게도 고민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과연 소연이는 심판에게 사실을 말하고 한 달 내내 전교생이 모두 소연이 이야기를 하도록 해야 할까요, 아니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그냥 어물쩡 넘어가야 할까요?
소연이는 자신이 마치 큰 바위 덩어리 사이에 끼어서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목덜미 뒤로 땀 한 줄기가 흘러내리는 것을 느끼며 마음이 다급해졌습니다.
여러분! 지금이 아니면 소연이는 영영 말할 기회를 놓치고 말 겁니다. 그리고 소연이는 누구보다 그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소연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만약 나라면 어떻게 할까? ②심화편 』‘최고의 날
2. 적용
(1) 위의 본문을 읽고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한다.
소연이는 왜 오늘을 기다렸나요?
소연이는 육상대회에서 어떤 종목에 참가했나요? 좋은 성적을 거뒀나요?
소연이는 대회가 끝난 후 무엇을 보았나요? 그 내용이 무엇이지요?
소연이는 가게에서 잘못 거스름돈을 더 많이 거슬러 받았을 때 왜 돈을 돌려주지 않았 나요?
비교적 객관적인 질문으로 내용을 확인하게 한다.
(2) 아이들의 대답을 바탕으로 확장하여 다음 질문들을 한다.
소연이에게 리본은 무엇인가요?
만약 소연이가 아무 말 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상장 리본을 볼 때마다 어떤 생각이 들 까요?
만약 소연이가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선생님은 화를 내실까요?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 일까요?
대회가 끝난 후에 심판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그리고 솔 직하게 이야기한다면 또 어떻게 될까요?
상황에 이입하게 하여 문제를 보다 신중하게 파악하게 한다.
(3) 소연이의 입장에서 어떻게 할지 발표를 시켜보고, 토론하게 한다.
(4) 우리가 지켜야 할 규칙, 법칙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발표하게 한다.
여러분은 친구들과의 약속, 부모님과의 약속을 잘 지키나요?
약속이 무엇이지요?
약속을 왜 지켜야 하나요? 꼭 지켜야 하는 건가요?
나와의 약속이 있나요?
약속의 의미에 대해 알게 한다. 약속은 원리이자 준칙이므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임을 알게 한다. 인간은 이러한 원리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5) 소연이의 입장에서 어떻게 할지 발표, 토론한 것에 대해 정리한다.
소연이는 왜 갈등을 하나요?
소연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은 일상생활에서 하고 싶은데 하지 못한 경우가 있나요?
욕구를 억누르고 준칙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 알 수 있다. 따라서 꾸준히 준칙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욕구를 억누르도록 해야 한다. 어떻게 할지 구체적 방법을 더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Ⅳ 맺음말
처음에 겁 없이 칸트를 선택했다가 크게 고생을 하였다. 내가 막연히 칸트를 동경하고, 또 이렇게 과제의 주제로 선택한 것은 이 한 마디 때문일 것이다. ‘오랫동안, 그리고 거듭해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욱 새롭고 더욱 커다란 감탄과 경외로 내 마음을 가득 채우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별이 총총한 내 머리 위의 하늘과 내 마음속의 도덕법이 바로 그것이다.’ 수능 공부를 할 때, 윤리 선생님께서 이 말을 읽어주시는데 단박에 칸트에게 반해버렸다. 매콤한 오랜 책 냄새가 날 것 같은, 고리타분한 철학자인 줄 알았는데 시적인 표현이 멋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을 목적으로 보고 존엄성을 부여하는 것도 좋았다. 한편으로는 보복주의에 인간적인 면까지도 있어보였다. (오죽했으면 이걸 메모해 놓았을까) 그래서 이번 과제의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칸트는 나에게 지나치게 과한 존재였다. 너무 어려웠다. 예전에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읽었을 때도 그랬다. 그때도 역시 과제 때문에 읽게 되었는데, 용어사전만 연신 찾았던 기억이 난다. 칸트의 이론을 읽어 나가지만 그 내용의 반의 반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래서 이론 개관은 거의 요약이 되어버렸다. 이 레포트가 더욱 자신 없고 부끄럽기만 하다. 하지만 나에게 잔잔한 파장을 불러일으킨 것만은 커다란 수확이다. 이 과제의 본래 목적이 도덕철학을 이해하고, 어떻게 초등 도덕 교육에 적용할지 탐구해보는 것이지만 말이다. 나는 그동안 도덕규칙들을 그저 거실에 걸린 액자처럼 우리 일상의 장식으로 생각하였다. 있지만 별 활용이 없는 그런 것 말이다. 하지만 도덕적 의무는 무조건이다. 내가 감히 조건을 달 수 없고 피하고자해서 피할 수 없는, 언제나 지켜야 할 것이다. 나의 이성이 그 준칙을 규정하기 때문이다. 머리가 커져서 겁이 없어진 이 나이에, 이제야 도덕법칙에 대한 외경심을 깨달을 수 있었다. 결과에만 연연하지 말고, 언제나 그 자체로서 도덕법칙을 준수해야 할 것이다. 칸트가 나의 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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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3.12
  • 저작시기201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89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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