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도덕교육론 - 자신에게 진실한 어린이 - 도덕교육의 이야기 접근

소개글

초등도덕교육론 - 자신에게 진실한 어린이 - 도덕교육의 이야기 접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Ⅰ장. 도덕 교과의 “정직”
제Ⅱ장. 이야기 접근
제Ⅲ장. 마무리

본문내용

이긴 반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어야 한다. 선생님의 전폭적인 관심을 받으며 축구 선수로 뽑힌 대용이를 비롯한 열한 명의 아이들은 교실이나 운동장에서 늘 우쭐댄다.
드디어 시합 날 아침! 갑자기 승완이가 대용이에게 축구 선수로 시켜 주지 않으면 지난번 수학 시험 때 자기 답을 훔쳐본 것을 선생님에게 이르겠다고 한다. 승완이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승완이가 무섭기만 한 대용이는 자기 대신 승완이를 축구 시합에 뛰게 해준다. 잘못인줄을 알면서도 오직 축구를 위해서 승완이의 답안을 훔쳐봤는데, 결국엔 축구 시합에도 나가지도 못하게 된 대용이는 다시는 축구 생각도 하지 않겠다며 슬퍼한다.
그런데 축구시합이 한창인 때, 대용이가 그동안 축구도 못하는 찌꺼기들이라고 무시해왔던 다른 친구들이 구령대에서 ‘떼어 내기 놀이’라는 자기들끼리의 놀이를 한다. 어느 쪽에도 끼지 못한 채 서성이던 대용이에게 친구들은 함께 놀이를 하자고 한다. 대용이는 그동안 무시해 왔던 친구들과도 함께 축구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Q) 어때요? 대용이는 결국엔 승완이의 답안을 훔쳐보았군요. 하지만 그런 정직하지 못한 행동의 결과로 그만큼의 대가를 치르고 말았습니다. 친구의 약점을 잡고 그것을 나쁘게 이용한 승완이의 행동도 정말 잘못됐지만, 오늘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덕목은 바로 “정직”이에요. 여러분은 지금까지「축구 생각」이라는 이야기를 통해서 정직한 태도에 대해 토론해 보았어요. 대용이의 경우처럼, 살아가면서 정직한 태도를 항상 유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정직한 태도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니, 앞으로 그런 태도를 잊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죠?
☞ 정직한 태도의 의미와 필요성중요성을 정리하여 주고 수업을 마무리한다.
제Ⅲ장. 마무리
1. 마치며
학기 중에 “어린이 문학”에 관한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그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동화와 그림책을 알게 되었는데, 어린이 문학에 대해 알면 알수록 후일에 초등학교 교사가 되면 어린이들에게 조회시간이나 종례시간에 하루에 한 권씩은 동화를 꼭 읽어주겠다는 다짐을 하곤 했다. 어린이 문학은 어떤 예술이나 문학 장르보다도 어린이들의 삶을 잘 이해하고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과제를 통해 이야기를 통한 토론을 계획해 보면서, 그 계획을 간접적으로나마 실현해 볼 수 있었다.
이야기 접근 교육을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과목은 도덕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도덕 과목에서는 아직 완전한 인격체로 성장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도덕적 판단과 사고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의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서 그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이야기를 수업에 적용한다면, 이야기 접근법은 흥미를 유발함과 동시에 도덕적 사고의 확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의 경우, 이야기 접근법은 기본 생활 습관이나 언어사회 예절 교육에 사용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름답고 희망적인 동화를 통한 교육은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주어 EQ(감성지수)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내가 이 보고서에서 적용하고자 했던 이야기 접근법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도덕적 딜레마 토론이었다. 딜레마 토론은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적용했을 경우, 어린이들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피하려고 하고 괴로워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지만, 고학년의 경우에는 자신의 상황에 적용해 보면서 주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항상 도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깨닫지만, 동시에 그러한 태도를 지니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깨달음 또한 이끌어 낼 수 있다.
이 보고서의 딜레마 토론이 다룬 덕목은 “정직”이었다. 오늘날의 사회는 정직하면 손해를 본다는 잘못된 풍토가 조성되어 어린이들을 교육함에 있어서도 정직을 강조하는 것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정직이라는 도덕적 덕목은 어린 시절에 제대로 확립되지 않으면 개선되기 매우 힘든 덕목이다. 따라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의 태도라는 것을 어려서부터 마음속에 심어 주고, 정직이 현대 사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치이며,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규범임을 깨닫고 실천하게 하여야 한다.
2. 참고문헌
「축구생각」, 김옥 동화 윤정주 그림, 창비
「영화와 문학으로 열어가는 인성교육」, 박종희이미식최용성 공저, 학지사
「초등학교 교사용 지도서 도덕 5학년」, 교육인적 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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