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길리건의 배려윤리 - 페미니스트 심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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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길리건의 배려윤리 - 페미니스트 심리학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어주는 관계를 시각화하여 나타낸 구체물이다. 이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학생들은 관계 속에 이어져있다는 편안함을 얻으며 폭력적인 행동을 지양하고 서로를 향한 배려를 할 수 있었다.
[의의]
길리건은 그녀의 책 제목을 \"In a woman\'s voice\"가 아닌 \"In a different voice\" 라고 지었다. 이는 다른 목소리가 여성과 관련이 있는 것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경험적 관찰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두 개의 도덕적 관점인 정의의 관점과 보살핌의 관점이 상대적으로 한 쪽 성에 비해 다른 성에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는 했지만 정의와 배려는 모든 인간이 보편적으로 지니고 있는 것으로 양쪽 모두에게 나타난다고 했다. 두 가지의 관점은 상보적인 것임을 인식하고 권리와 책임간의 화합을 추구하면 양자는 결국 조화된다고 보았다.
오늘날 학교 교육은 ‘정의’의 관점인 인지적 발달영역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답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절대적 지식을 가르치고 있으며 입시위주의 교육이 만연하다. 이러한 와중에 보살핌과 관계의 관점이 담은 정의적 영역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학생들은 절대적인 지식을 배우며 다양성을 존중받지 못하고 감정이 메말라가며 관계 속에서의 단절을 경험하고 있다. 이는 학교 폭력이나 청소년 자살 등의 심각한 문제로 이어진다.
나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길리건의 배려윤리라고 생각한다. 배려윤리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이론이다. 그러나 배려와 관계를 중시한 그녀의 이론은 사례에서 보았듯이 오늘날 학교 현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관계를 중시하고 배려를 행하는 배려윤리의 자세는 삭막한 현대사회에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의적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주요한 이론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우리나라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과목에 배려윤리가 도입되는 등 우리사회에서도 그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배려윤리만을 외치는 것은 독단적이며 상대적 회의주의에 빠질 수 있는 배려윤리의 문제점을 간과한 행동이다. 따라서 배려윤리를 기반으로 적절하게 정의 윤리와 조화를 시키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참고문헌
● 위키피디아 \"Carol Gillian\" 검색 결과
● 「배려 윤리와 도덕 교육 : 길리건과 나딩스의 배려윤리 교육이론을 중심으로」, 김완순, 동국대학교, 2007
● 「초등 도덕교육에서의 배려윤리 대화의 활용 방안」, 송성재, 전주교대 교육대학원,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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