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 보고서 - 교내 청소노동자의 근무 환경 실태 조사 및 처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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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민교육 보고서 - 교내 청소노동자의 근무 환경 실태 조사 및 처우 개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활동 계획
- 활동 주제
- 주제 선정 이유
- 활동 목적
- 활동 계획

Ⅱ. 현장 활동
- 1차 현장 활동 (경희대)
- 2차 현장 활동 (타 대학)
- 계획 수정
- 3차 현장 활동 (전문가 인터뷰)
- 4차 현장 활동

Ⅲ. 개선 사항 및 향후 전망

Ⅳ. 소감 에세이

본문내용

대학교의 청소노동자들을 인터뷰 했다. 타 대학교의 긍정적인 부분은 우리 학교에 벤치마킹을 하기로 하였다. 나는 같은 조원인 노아영과 서울여대, 숙명여대, 연세대학교를 다녀왔는데,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공존하고 있는 경희대학교와는 달리 다른 학교는 모두 100% 비정규직인 용역이었다. 따라서 인터뷰를 진행하기 힘들었는데, 특히 연세대학교에서는 세 학교 중에서 가장 근무환경이 열악하였고, 청소노동자 분들도 회사의 눈치가 보여서 인터뷰와 사진촬영을 거부하였다. 자신들이 불편한 점을 말할 수 있는 자신의 권리를 갖지 못한 체 눈치만 보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타 대학교를 다니면서 인터뷰를 한 결과 아쉽게도 긍정적인 부분은 많지 않았으며, 용역이기 때문에 회사의 눈치가 보여 근무 시 힘든 점을 인터뷰하기 힘들었고, 활동내역을 대학주보 등 다른 곳에 올리지 않기로 신신당부를 하였다.
타 대학교 활동을 하는 도중 연세대학교에서 경희대학교의 자회사 설립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그로 인해서 우리 조 활동의 방향을 바꾸게 되었다. 자회사 설립에 관여하시는 교수님과 다른 분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청소노동자분들이 소리내기 힘든 부분을 파악해서, 경희대학교의 자회사 설립 시 참고사항으로 올려 경희대학교 자회사의 근무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중앙도서관에서 청소노동자의 하루 일과를 일일 체험함으로서 어머님들께서 말해주시지 못한 힘든 부분을 찾아 참고하려 하였으나 도서관 청소 일일체험이 불가능해 짐에 따라 청소노동자의 수고를 덜어드리려 분리수거가 더 잘 이루어질 수 있게 여자기숙사 앞의 쓰레기통에 팻말을 설치하였다.
지금까지 청소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을 바꾸려는 시도는 항상 있어왔지만, 직접 찾아가서 인터뷰를 하고, 이야기를 듣고, 항상 학교에서 같은 건물 안에서 각각 수업을 듣고 청소를 하지만 보지 못하고 알지 못했던 근무환경을 직접 보게 되어서 공감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경희대학교 자회사 설립의 시기가 겹치게 되어서 관계자 인터뷰도 하고 건의도 직접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이 생긴 것도 감사한 일이다. 이번 우리 활동이 작게라도 근무환경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시민교육의 현장에 가서 직접 활동하는 수칙이 지금까지 있었던 시도들과는 다른 결과를 내게 해준 열쇠인 것 같다.
여름 방학 때에 기숙사에 있으면서 아침 일찍 밖에 나가는 일이 많았고, 그때마다 기숙사와 야외의 교내 미화원 분들을 많이 뵈었고, 간단한 인사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항상 친절하게 맞아주셨고,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니 그분들 덕분에 교내가 깨끗하고 정돈된 모습을 갖추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민교육 주제로 교내미화원분들이 적절한 대우를 받고 있는 지도 알아보고, 개선될 점을 찾아서 개선시키는 것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주제가 선정되고, 조사를 시작하고 인터뷰를 하니, 생각했던 것보다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었습니다. 용역이 정규직보다 훨씬 많다는 것, 불합리적인 처우가 존재한다는 것 등 다양한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학교의 교내 미화원분들 처우의 실태에 대해서 조사하고 인터뷰를 거치고 나니, 모범사례와 불량사례들이 조금이나마 보였고, 이 주제에 대해서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실태조사를 마치고 개선사항으로 대학생인 우리가 미화원 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과, 현재 경희대학교에서 이야기가 나오는 ‘자회사 설립’을 자세히 알아보고 학생들도 그 안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정했을 때, 눈에 보이는 혁명적인 개선은 아니지만 이 작은 실천이 꼭 향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되었고, 뿌듯했습니다.
아직도 저는 저희의 주제에 대해서 완전히 흡수하지는 못했고, 활동 중에도 저의 얕은 지식이 부끄러울 때도 있었지만, 활동 내내 조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활동도 직접하는 시간들이 모두 즐거웠고,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저희가 반학기 동안 열심히 생각해보고 활동을 하여 내놓은 작은 개선방안들이 향후에 교내 미화원분들에게 좋은 결과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장 큽니다!
처음 시민교육이라는 강의를 듣게 되었을 때 그동안 들어왔던 일방적인 수업 중심의 강의가 아닌 매우 활동적인 강의라 매우 기대하는 마음이 컸다, 더군다나 우리 주변의 존재하는 문제를 찾아 개선하는 것이라니. 참 매력적이었다. 첫 수업 때 교수님께서 하고 싶은 주제를 쓰라고 하셔서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유기견과 유기묘 인식 개선에 대한 활동을 하고자 했다.
아쉽게도 그 주제는 활동에 제약이 많을거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따라 우리는 바로 우리 주변에 있는 문제를 찾기로 했다. 매일 오전수업을 갈 때 마다 보는 우리를 위해 수고해주시는 어머니들을 마주친다. 어머니들 덕분에 우리는 쾌적한 공간에서 강의를 듣고, 한 학기동안 지낼 수 있다. 하지만 어머니들이 불안정하고 비합리적인 근무조건에서 근무를 하신다니. 교내에서 근무하시는 어머니들을 만나 뵙고 난 뒤에 타 학교를 방문해봐서 안 사실이지만, 심지어 식대도 전혀 받지 못할 뿐 아니라 최저시급에서 임금을 인상 받지 못하면서 근무하시는 분들도 계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참으로 분노가 치밀었다.
이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다가 마침 학교 측과 ‘희망제작소’라는 민간 싱크탱크에서 자회사 설립을 추진해 우회적인 방법으로 청소노동자 분들을 직접고용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희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현재 용역업체와 1년 주기로 계약을 하는 불안정한 고용형태에 처한 채로 근무하시는 어머니들께는 더없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우선 준비기간이 1년이 필요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학교 측과 긍정적으로 협의가 되어 어머니들이 정상적인 고용형태에서 근무하실 수 있기를 바라며 어느덧 한 학기 활동이 끝났다. 마지막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ㅡ어머니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의사소통의 다리를 놓아주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ㅡ에서 최선을 다해 어머니들에게 힘을 실어드리고 싶다. 그것이 지금껏 우리가 어머니들께 받은 은혜를 되갚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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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3.12
  • 저작시기2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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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89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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