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성에 대한 논의 - 소설의 형식을 빌려서 - 달과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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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랑과 성에 대한 논의 - 소설의 형식을 빌려서 - 달과 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결과야. 연애 할 때는 소중함을 지켜주는 둥 뭐 어쩌는 둥 하면서 성에 대한 욕구를 절제하고 참으며 나름대로 사랑을 지속하며 살 수 있겠지. 하지만 결혼 후를 생각해봐. 그 때도 그게 가능할 것 같아? 어때? 권가 너는 사랑에서 성을 배제한 채 결혼 생활을 할 수가 있겠어?』
『글쎄요. 잘 모르겠는 걸요.』
나는 전혀 자신이 없었지만 일단은 애매한 대답으로 은근슬쩍 넘길 목적으로 퉁명스레 대답했다.
『눈에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는군.』
정형이 비아냥거리면서 말했다. 그리곤 계란말이를 하나 집으면서 다시 말했다.
『좀 더 자신에게 솔직해져 봐. 그러면 곧 답이 나올 테니까. 니가 사랑에서 성을 배제하려는 것은 보나마나 어쭙잖게 순수하고픈 욕심이나 좀 더 인간다운 면모를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겠지. 사랑을 하는 데 있어서 성은 그 시기의 차이일 뿐 결국 따라올 수밖에 없는, 사랑과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개념이야. 니가 언제까지고 성을 배제할 수 있다면 또 모를까. 세상에 그런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연말 종로거리 한 복판에서 미친 척 흔들어 대며 춤을 추는 사람 수 만큼도 안 될껄?』
『그렇군요.』
나는 쓸쓸한 대답으로 마지못한 동의를 하고 말았다. 그런 내 기분을 알았는지 황가가 쓸데 없이 유쾌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에이. 영양가도 없는 사랑 얘기는 집어 치우고 배부른 술이나 마십시다. 껄껄.』
『그래. 술이나 하도록 하지. 건배!』
놋잔이 부딪치는 정겨운 소리를 들으며 밖을 보니 어느새 찬 공기 속에 달이 기울고 있었다. 달 옆에는 유난히 반짝이는 별이 있어 마치 달을 따라 기우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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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3.13
  • 저작시기201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89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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