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초당 답사 보고서

소개글

두보초당 답사 보고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답사 출발

Ⅱ. 두보의 생애와 사상
1. 두보의 생애와 작품
2. 두보의 작품 분석
3. 두보의 사상
4. 두보초당

Ⅲ. 답사 후기

본문내용

렬하게 미워했으며, 동시에 무절제한 변경 학대 정책에 의한 국민 생활의 경제적 파탄과 생명 및 가정의 위협을 자세히 고발했다. 두보의 인애 사상은 철저한 평화와 ‘민위방본(民爲邦本)’과 ‘민위귀(民爲貴)’의 사상이기도 했다. 특히, 불의를 규탄하고 사회악을 고발하는 데 과감했던 두보는 유가의 소극적인 ‘명철보신(明哲保身)’이나 ‘궁즉독선기신(窮則獨善其身)’하고자 움츠러들지 않고 끝까지 휴머니즘 정신을 발휘했다.
4. 두보초당 (杜甫草堂)
두보가 청두(成都)에 잠시 있을 때 기거하던 곳으로 청두(成都)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2環 안쪽에 있어서 시내에 속한다. 두보가 759년 겨울, ‘안사의 난’을 피해 현종(玄宗)을 따라 촉으로 피난을 왔을 때, 친한 친구 엄무(嚴武)의 도움으로 서쪽 교외의 경치 아름다운 호숫가에 초가집을 짓고 살 수 있었다. 피난 이듬 해 봄에 초가집이 완공되자 사람들은 이곳을 청두챠오탕(成都草堂)이라고 불렀다. 또 완화계(浣花溪) 근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완화챠오탕이라고도 한다. 두보는 이 곳에서 4년여 동안 살았는데, 이 때 지은 시중에서 현재까지 전해지는 시는 240여 수가 넘는다. 대표적으로 복거(卜居), 춘야희우(春夜喜雨), 강촌(江村) 등의 시는 초당에서 지내던 그의 시름없는 한가로운 심경을 읽을 수 있다. 현재 보존되고 있는 초당은 1500년과 1811년 두 차례의 확장공사로 인해 넓이가 20ha가 조금 넘으며 경내에는 대해(大懈), 시사당(侍史堂), 공부사(工部祠), 사능초당(沙陵草堂)의 석비 등 건축과 다른 많은 문화재가 있다. 정문에 들어서면 시사당과 두보의 소상(塑像)이 있고, 양쪽의 진열실에는 두보의 시집과 연구서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백
백거이
도연명
복원된 두보가 살던 초가집
소릉초당 비
두보 동상
두보 동상
Ⅲ. 답사후기
두보초당은 너무 깨끗하고, 조용하였다. 두보가 살면서 시를 썼던 생가도 잘 보존되어 있고, 주변에 호수,나무, 정자들도 자연과 어울려 잘 보존되어 있었다. 도심 속에 있지만 두보초당 안은 세상의 소리에는 관심이 없는 듯 고요함 만이 감싸고 있었다. 이곳을 걷다 보니 작품의 사상성과 예술미가 최고로 조화를 이우었던 두보가 이곳에서 지었던 시 <강촌> 이 생각나서, 집에 와서 다시 한번 찾아 보았다.
< 강촌 江村 >淸江一曲抱村流(청강일곡포촌류) 맑은 강 한 굽이 마을을 감싸고 흐르는데長夏江村事事幽(장하강촌사사유) 기나긴 여름 강촌은 만사가 한가롭다自去自來梁上燕(자거자래양상연) 제비는 마음대로 처마를 들고나고相親相近水中鷗(상친상근수중구) 수중의 갈매기는 가까이 가도 날아갈 줄 모른다老妻畵紙爲棋局(노처화지위기국) 늙은 아내는 종이에 바둑판을 그리고稚子敲針作釣鉤(치자고침작조구) 어린 아들은 바늘을 두드려 낚싯바늘을 만드는구나多病所須唯藥物(다병소수유약물) 다병한 몸에 필요한 것이란 오직 약물뿐微軀此外更何求(미구차외갱하구) 미천한 이내 몸이 달리 또 무엇을 바라리오
길을 따라 공원을 둘러 보니, 곳곳에 다른 지역에서 관광을 온 중국 사람들이 많이 보였고, 중간 중간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다. 두보 초당 안에 있는 자료실에는 당대 유명했던 사람들의 조각상들이 전시 되어있고, 두보가 쓴 여러 시들도 전시 되어져 있었다. 두보 초당 곳곳에는 10여개가 넘는 두보의 조각상들이 있었는데,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오래 간만에 @@들과 여유롭게 쉬다 돌아오면서, 입장료가 좀더 싸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어른이 인민폐 60원(한국돈 12,000원 정도) 인데, 성도에 있는 다른 명승지에 비하면 좀 비싼편 이다.
여하튼 책 속에서만 배웠던 두보를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키워드

두보초당 답사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