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의 이해 - 문인답사보고서 - 심훈의 서재 필경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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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문학의 이해 - 문인답사보고서 - 심훈의 서재 필경사를 다녀와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본문
1. 필경사 가는 길


2. 심훈
2.1 심훈(1901. 9. 12 서울~ 1936. 9. 16 서울.)의 일생과 작품
2.2 <심훈>의 작품 세계
2.3 소설 <상록수>
2.4 대표작
2.5 유적지와 상록문화제


Ⅲ 마치며

Ⅳ참고문헌 및 출처

본문내용

안 돼서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 한편 그때 형무소에서 갓 풀려난 동혁은 이 비보를 받아 들고 급히 청석골로 달려갔을 때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는 여러 사람들은 향해 울부짖으며 영신이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농촌의 개발과 무산 아동의 교육을 위해서 과도히 일하다 둘도 없는 몸을 바쳤다는 것을 역설하고, 자신이 사랑하던 이의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을 굳게 다짐하게 된다.
이처럼 간단한 줄거리를 보아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소설은 박동혁과 채영신으로 대표되는 이상적 인간상의 제시와 함께 당시 열악한 삶을 영위하고 있던 농촌의 현실과 이의 극복을 위한 노력을 형상화하였다. \"상록수\"의 두 남녀 주인공은 이 땅의 브나로드(1870년 러시아에서 학생들이 벌인 계몽 선전 운동)운동의 선구자로서 철저한 극기 정신으로 암울한 일제 치하의 농촌을 구제하기 위한 희생적이며 선각자적인 행동과 헌신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채영신은 자신을 한없이 억제하면서 독신주의자를 자처했고 끝내 노처녀로 숨을 거둔다. 그는 기독교적 휴머니즘 정신에 따라 이를 실천해 나갔다. 흔히 기독교적 휴머니즘이라고 하면 개량주의적 자세라고 비판하지만 그녀는 \"아는 것은 힘, 배워야 산다.\"며 문맹 퇴치를 주장하는 동시에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먹지 말라\", \"우리를 살릴 사람은 결국 우리뿐이다\"에서 보듯이 무엇보다도 자신의 힘으로 난관을 극복하려는 자립적이며 적극적인 자세를 내보이고 이를 실천하였다. 또한 박동혁 역시 영신 못지않게 투철한 계몽주의자로서 남녀의 애정보다는 농촌 계몽 사업을 더욱 중시하였다. 거의 금욕까지 해가면서 영신과의 마지막 순결을 유지한 인물이었다. 또한 그 역시 강한 이념과 의지의 소유자이면서도 그 밑바닥에는 남다른 뜨거운 눈물을 간직한 인물이었다.
결국 \"상록수\"는 문맹 퇴치, 미신 타파 같은 소극적 계몽 운동의 중요성을 부각한 작품이 아니라 적극적인 경제 운동을 벌여야 함을 강조한 작품이다.
심훈은 이러한 운동이 탁상공론이나 이론적인 것이 아닌 대지에 뿌리박은 꿋꿋한 상록수처럼 실제적인 현실에 토대를 두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그리고 당시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자 현실 도피적인 경향을 보여 주고 있던 청년층에게 주인공들의 희생적인 삶과 사랑의 지고성을 보여 주려 한 심훈의 작가적 자세는 참으로 소중하였다.
2.4 나를 전율케하는 대표작-그날이 오면
상록문화관 내에 들어서서나 필경사를 떠나와서나 나의 귓가를 쟁쟁 울리던 심훈의 대표작이 바로 <그날이 오면>이다. 이 시에는 심훈의 열정과 열망이 가득 들어차 있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나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그날이 와서 오오 그날이 와서
육조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뒹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번이라도 듣기만하면
그 자리에 꺼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2.5 유적지와 상록문화제
1) 심훈시비(필경사 경내 소재) : \'그날이 오면\' 새김
2) 상록수문학비(경기 안산시 본오동) : 우리문학기림회(회장 이명재)는 소설가 심훈의 장편 <상록수>를 기리는 문학비를 이 작품의 무대인 경기 안산시 본오동의 상록수전철역 앞 녹지공원에 세웠다(1996)
심훈의 시비(안산호수공원)
3) 상록문화제
▲ 지난 제34회 상록문화제 때 공개된 영화 ‘상록수’의 시나리오 원본.
우리민족을 사랑한 저항시인이며 농촌 계몽문학의 선구자인 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훈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1977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9월말에서 10월초에 3~4일 동안 당진군 일원에서 상록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역사가 깊어지면서 상록문화제는 당초 취지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심훈의 개척, 도전, 공동체 정신을 현대 문화 속에 재정립하기 위해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공연. 경연행사 등이 다채롭게 실시되고 있다. 특히 이 행사에는 심훈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7년부터 작가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심훈 문학상을 공모하여 시상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10월 7일 오전 11시 필경사에서 추모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3일 동안 대덕수청 도시개발사업지구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기간 중에는 전국 최초로 심훈 선생의 친필원고를 비롯한 4000여 점에 달하는 유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올해 15회를 맞은 심훈문학상 공모에는 이서진 씨의 \'강변에 서다\'가 41편 응모작 중 당선작으로 선정돼 개막식 때 시상되었다.
4)최용신 기념관과 심훈의 문학 기념비
최용신기념관 뜰에 세원진 최용신 유훈비(左)와 심훈(沈熏)의 문학 기념비(右).
Ⅲ 마치며
필경사를 둘러보고 나올 때까지도 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다. 잘 정돈된 관내로 나왔을 때 중년의 관리인은 이렇게 애착을 가지고 오래도록 필경사를 둘러보는 관람객은 없었다며 오후의 예약손님으로 인해 자세한 설명을 연거푸 할 수 없어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과 나란히 서게 하고는 사진을 한 컷 찍어 주었다. 그리고 우리는 처음으로 상록수의 채영신과 동혁이 실제로는 연인이 아닌 걸 알게 되었을 때 얼마나 실망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상록수의 주인공이 실제 연인이었다면 아마도 필경사 내에는 둘의 다정한 동상이 있을 것이란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고 했던가? 심훈은 갔어도 그의 <상록수>가, 필경사가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었다. 돌아오는 내내 애국계몽운동을 하던 그 시절의 채영신이 된 듯 무언가 뜻 깊은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Ⅳ참고문헌 및 출처
-http://www.ojirap.com
-한국문학관 협회 www.munhakwan.com
-한국디지털도서관 www.kll.co.kr
-상록수 최용신의 신앙자취
-문학테마 당진관광
-충남도청 인터넷신문
-필경사내 유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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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3.14
  • 저작시기2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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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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