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는 아빠랑 결혼할거야 -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근친상간의 금기

소개글

미미는 아빠랑 결혼할거야 -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근친상간의 금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서 가족이란 의미를 생각해 볼 때 자립할 수 없는 인간을 위해 포근한 솜이불이 되어주는 가족의 역할을 다 할 수 있게 최소한의 규정을 마련해 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조사를 하면서 ‘동성애’ 에 대한 조사를 했을 때에 비해 생각에 조사 전과 후에 생각의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니지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조사 전에 “근친상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생각했지만 조목조목 이유를 들 능력은 없었다. 하지만 조사를 통해 과거에는 일부 행해졌던 근친상간이 어떤 이유로 금기시 되었으며 요즘 사람들은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등에 관해 알 수 있었고 나름의 근거를 들어 반대하는 주장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근친상간에 대한 보고서지만 사실 내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이것이다. 참된 지식, 고정불변한 지식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기에 제1원리로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만이 불변하다는 것을 피력했던 데카르트를 떠올려본다. 이 세상에 불변하는 것은 없다. 오늘 맞는 사실이 내일이 되면 거짓말이 될 수 있기에 우리는 어떤 논제에 관한 여러 의견을 존중하고 포용할 줄 알아야한다.
‘미미는 커서 아빠랑 결혼할거야’ 라고 말하는 딸아이를 혼내지 말자. 근친상간을 허용하자는 말이 아니다. 아직 판단근거가 서지 않은 어린 아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제대로 된 가정에서 건전한 애정을 받으며 자랐다면 학습을 통해 사라질 태도이다.
철학을 한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남들이 다 YES라고 말하는 것에 용기있게 NO라고 외치는 용기. 철학하는 사람들이 모두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표하며 이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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