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그 이상의 순수 - 황순원

소개글

순수 그 이상의 순수 - 황순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序
1. 여는 글

◆本
2. 작가의 생애
3. 주요작품
1) 독 짓는 늙은이
2) 목넘이 마을 개
3) 학
4) 별
5) 소나기
6) 나무들 비탈에 서다
7) 카인의 후예
8) 일월
4. 주제의식
5. 문체적 특질
6. 문학관 소개


◆結
7. 작품세계과 맺는말

본문내용

진술 : 그의 소설에서는 가끔 지문과 대화체를 따로 구분하여 표현하지 않고 대 화체를 설명적 진술로 바꾸어 지문에 섞어 사용하는 문체가 발견된다.
5.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1) 문학관 소개
소나기마을은 황순원 작가(1915~2000)의 대표작인 소설 ‘소나기’의 배경으로 추정되는 양 평군에 소나기테마파크 겸 문학원을 2009년 건립.
짙푸른 숲과 맑은 시냇물로 둘러싸인 소나기마을은 선생의 유품과 대표작을 입체적으로 전시한 전시관, 문학카페 등이 있는 황순원 문학관, 소설을 공간적으로 재현한 소나기 광 장, 황순원 선생의 소설을 주제로 한 산책로 그리고 야외공연을 할 수 있는 사랑의 무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나기마을은 기존에 보던 문학관의 형식에 그치지 않고 소설의 의미를 되새기며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테마파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문학관이다.
■ 전시현황 : 작가와의 만남(유품 전시), 작품 속으로(주요 작품을 시청각적으로 소개),
애니메이션 영상실, 문학까페
■ 사업현황
□ 주요사업 : 환순원문학제(매년 10월), 계간 <소나기마을> 소식지 발간
□ 사업 세부 내용
황순원문학제
　　　　　　·사업내용 : 문학세미나, 문학강연, 문화공연, 백일장, 그림그리기 등
황순원문학상 시상
■ 주소 : 476-703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 산 74
■ 홈페이지 주소 : www.소나기마을.kr
2) 문학관 사진
황순원의 작품세계
황순원의 문학은 시에서 출발하여 단편소설의 세계를 거쳐 온 확대변화의 과정을 거쳤다. 그의 소설 가운데 움직이고 있는 인물들이나 구성기법 및 주제의식도 작품 활동의 후반기로 오면서 점차 다변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여러 주인공의 등장, 그물망처럼 얼기설기한 스토리의 진행, 세계를 보는 다각적인 시선 등이 그러한 경향의 서술부 로 나타난다. 하지만 그러한 다변화는 견고한 조직성을 동반하고 있으며 작품 내부의 여러 요소들이 직조물의 정교한 이음매처럼 짜여 져서 한 편의 소설을 생산하는 데 이른다.
지속적 시간과 함께 하는 문학이라는 소중한 창작유형과 순차적 확대변화의 과정이라는 독특한 발전양상이 한 사람의 작가에게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은 보기 드문 일이다. 그 시간상의 전말이 한국 현대문학사와 함께 했음을 감안할 때 우리는 황순원의 소설 미학을 통 해 우리문학이 마련하고 있는 하나의 독창적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황순원의 시와 초기 단편들은 삶의 현장에 과감히 뛰어든 문학은 아니다. 이는 어쩌면 암흑기의 현실적인 제약과 타협하지도 맞서지도 않았기 때문인지 모른다. 장편소설로 넘어오면서 황순원의 작품에는 한국현대사의 가장 큰 격동의 사건인 6·25가 배경으로 등장한다. 인생의 첨예한 단면을 보여주도록 고안된 단편소설의 양식으로서는 그와 같은 굵은 줄거리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며, 적어도 인생의 여러 면모를 전면적으로 추구하는 데 적합한 장편소설의 양식을 통하여 전란의 와중과 전후에 펼쳐진 좌절 및 질곡을 표현하고자 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절제되고 간결한 문장, 서정적 이미지와 지적 세련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장편소설에서 그것이 가능하고, 또 작품의 중심과제와 잘 조응하고 있는 점은 그와 그의 문학을 드물다고 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근거가 된다.
장편소설에서도 그는 때때로 산문적 서사적 서술보다 우리의 정서에 익숙한 인물이나 사건의 단출한 이미지 부각을 통해 작중 상황을 암시적으로 환기한다. 이러한 묘사의 특질이, 단편의 특성을 장편 속에 접맥시켜놓고서도 서투르지 않게 한다는 점에서, 그의 작가적 역량을 짐작해볼 수 있다.
제목을 순수 그 이상의 순수라고 정한 것은 황순원 단편선집『독 짓는 늙은이』(문학과 지성사)를 읽고 굉장한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너무 순수해서 눈물이 나는 작품인 동시에 힘이 나는, 희망을 주는 파랑새 같은 작품(?) 이라고 나 나름대로 정의를 하기도 했다.
어둡고 격정적인 시대 상황을 반영했지만 인간에 대한 아름다움, 낭만을 놓치기 싫었던 작자의 고집이 느껴졌다. 지금을 살고 있는 현대인으로써 잃어버린 순수성을 찾고 싶다면 꼭 한번 권해주고 싶은 작품이다.
소설집 『카인의 후예』 에서는 반대로 역사적 소명을 지키고자 했던 작자의 또 다른 의도 또한 엿볼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이었다. 굉장히 다양하면서도 새로운 방법으로 작품의 주제의식을 표현하면서도 끝까지 잡고 있었던 인간에 대한 순수의 본질, 그가 문학사에서 낭만적 휴머니스트로 기록되는 이유가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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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그 이상의 순수 - 황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