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개교회사 및 지역교회사 집필 방법론
3. 개교회사 사례
4. 사례를 통해 보는 개교회사 서술에서의 보완점
5. 맺는 말
2. 개교회사 및 지역교회사 집필 방법론
3. 개교회사 사례
4. 사례를 통해 보는 개교회사 서술에서의 보완점
5. 맺는 말
본문내용
고자 한 모습이 엿보인다. 또한 한국근현대 시대상과 함께 한 새문안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교회 밖의 자료와 사회 일반 자료를 폭넓게 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원로 교인들의 증언 등 비문서자료의 활용이 미비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구분
문서자료
비문서자료
교회
교회 안
새문안교회 70년사, 새문안 85년사, 새문안교회문헌사료집, 당회록, 제직회록, 새문안교회지, 주보,
새문안교우문답집
사진집
교회 밖
한국천주교회사, 한국기독교회사(통사), 한국가톨릭대사전, 각종 기독교잡지, 신문, 기독교대백과사전, 언더우드 저서, 조선예수교장로회사기, 장로회총회록, 장로회노회록, 각종 기독교저서, 감리회보,
사회 일반
서울육백년사, 구한국외교문서, 신문, 한국현대사 저서,
2.3. 시기 구분의 문제
제1장 새문안이 있기까지( -1886년)
제2장 문을 연 새문안(1887-1903년)
제3장 뿌리내려 발전해 간 새문안(1904-1915년)
제4장 다듬어 정비해 간 새문안(1916-1930년)
제5장 시련과 어둠을 헤쳐간 새문안(1931-1944년)
제6장 다시 서는 새문안(1945-1954년)
제7장 새롭게 발전해 나간 새문안(1955-1970년)
제8장 시대의 어둠을 밝힌 새문안(1971-1980년)
제9장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며 부흥하는 새문안(1981-1987년)
새문안 교회는 한국 최초의 장로교회답게 교회사 서술을 선교 이전의 기독교 접촉 가능성과 천주교의 수용과 박해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이는 보통의 한국기독교 통사의 시기 구분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새문안 교회사의 시기 구분은 한국의 역사적 상황과 맞물리는 시기 구분과 인물 중심적 시기 구분을 병행하고 있으나 인물 중심적 시기 구분은 언더우드 당시와 최근의 역사 서술에서만 주로 사용하고 있을 뿐, 한국 전쟁 이전의 역사서술은 대부분 암울한 역사적 상황과 궤를 같이 하는 시기 구분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제4장은 3.1운동을 출발점으로 삼고 있으며, 제5장은 일제의 박해가 극심한 신사참배 상황에서 교회의 시련과 극복, 제6장은 8.15해방과 한국 전쟁에서의 새문안의 시련과 재건 등 중요한 역사적 상황과 시기를 맞물려 서술하고 있다.
4. 사례를 통해 보는 개교회사 서술에서의 보완점
현재 한국 교회는 많은 교회가 개교회사를 서술했으며 또한 앞으로도 계속하여 많은 개교회사가 서술될 것이다. 그리고 이미 개교회사를 집필한 개교회도 다소의 시간이 흐른 뒤 년 수가 늘어난 개교회사를 집필할 것이다. 이미 많은 개교회들이 두 권 이상의 개교회사를 집필하여 발간했다. 이 글에서는 지금까지의 개교회사 서술의 사례를 통해 보면서 방법론적 이외의 측면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나 아쉬운 점에 대해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이미 개교회사를 집필한 교회가 다시 개교회사를 집필한 경우 방법론이나 집필 목적 등에 전혀 변화가 없이 기본 구조에도 변화가 없고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도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아 단지 년 수가 늘어난 형태에 불과할 뿐인 경우가 많다. 내리교회의 경우 홍기표 목사가 집필한 “내리 92년사”, “내리 95년사”, “내리백년사”와 이성민, 박철호가 집필한 “내리 110년사”의 경우가 구조, 내용, 형식에 있어 큰 차이가 없다. 조이제. “발행된 개교회사 현황과 분석”
“○○90년사”, “○○백년사”와 같은 형태로 이미 많은 교회들이 집필을 했지만 대개의 경우 “○○백년사”의 앞부분인 90년은 “○○90년사”와 다를 바가 없이 집필된다. 이 경우, “○○백년사”의 존재 의의는 “○○90년사”의 개정증보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러한 형태가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지만 기왕에 다시 개교회사를 집필할 기회가 생겼다면 새로운 집필 목적과 방법론을 가지고 개교회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어떨까.
또한 개교회사 집필에 있어 활용할 수 있는 자료는 한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동원한다 하더라도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기 쉽지 않으며 더군다나 역사가 길지 않은 개교회의 경우 기록할 만한 자료 자체가 제한되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앞으로의 개교회사 집필에 있어 집필의 대상을 개교회에 한정지을 것이 아니라 지역교회로 범위를 넓힐 것을 제안한다. 지역교회의 범위에서 지역 사회와의 관계에서 서로 상호작용한 내용들도 있을 것이며 같은 지역에 속해 있는 교회들 간의 관계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자료들을 모아 지역교회사를 집필한다면 그 지역의 교회가 지역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의 문제를 좀 더 살펴보면 대개의 개교회가 지니고 있는 자료가 한정되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로 인해 각 개교회는 역사 편찬에만 그치지 말고 편찬의 관계된 자료는 물론 앞으로 자료 보존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다수의 교회가 자료의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영학. “한국 개신교 개교회사 편찬에 관한 연구” 교회사연구 제 6권. p618.
특히 자료의 부족은 물론이고 그나마도 그 자료의 수집과 정리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는 사실 서정민. “개교회사 연구 및 편찬에 관한 시론적 검토”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소식. 1993. p26.
은 반성해 볼 가치가 있다.
5. 맺는 말
역사를 정리하는 것은 교회가 남길 수 있는 큰 유산이며 자랑스러운 일이다. 교회의 사역과 선교 활동을 알리고 또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 개교회의 역사책을 발간하는 큰 의미가 될 것이다. Frederick E. Maser. “개교회사 집필 방법론” 개교회사 집필법 강좌 및 연습.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2000. p51.
그러나 현재 한국 교회에서의 개교회 역사 발간에 두는 의의는 대개 몇 주년 기념사업의 행사의 일환으로서 한 부분을 차지하는 소극적인 의미를 두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과연 얼마나 많은 개교회가 뚜렷한 역사의식과 목적을 지니고 개교회사 발간에 의의를 두고 있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앞으로의 개교회사에서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고무하는 일은 우리 교회사가의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
구분
문서자료
비문서자료
교회
교회 안
새문안교회 70년사, 새문안 85년사, 새문안교회문헌사료집, 당회록, 제직회록, 새문안교회지, 주보,
새문안교우문답집
사진집
교회 밖
한국천주교회사, 한국기독교회사(통사), 한국가톨릭대사전, 각종 기독교잡지, 신문, 기독교대백과사전, 언더우드 저서, 조선예수교장로회사기, 장로회총회록, 장로회노회록, 각종 기독교저서, 감리회보,
사회 일반
서울육백년사, 구한국외교문서, 신문, 한국현대사 저서,
2.3. 시기 구분의 문제
제1장 새문안이 있기까지( -1886년)
제2장 문을 연 새문안(1887-1903년)
제3장 뿌리내려 발전해 간 새문안(1904-1915년)
제4장 다듬어 정비해 간 새문안(1916-1930년)
제5장 시련과 어둠을 헤쳐간 새문안(1931-1944년)
제6장 다시 서는 새문안(1945-1954년)
제7장 새롭게 발전해 나간 새문안(1955-1970년)
제8장 시대의 어둠을 밝힌 새문안(1971-1980년)
제9장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며 부흥하는 새문안(1981-1987년)
새문안 교회는 한국 최초의 장로교회답게 교회사 서술을 선교 이전의 기독교 접촉 가능성과 천주교의 수용과 박해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이는 보통의 한국기독교 통사의 시기 구분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새문안 교회사의 시기 구분은 한국의 역사적 상황과 맞물리는 시기 구분과 인물 중심적 시기 구분을 병행하고 있으나 인물 중심적 시기 구분은 언더우드 당시와 최근의 역사 서술에서만 주로 사용하고 있을 뿐, 한국 전쟁 이전의 역사서술은 대부분 암울한 역사적 상황과 궤를 같이 하는 시기 구분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제4장은 3.1운동을 출발점으로 삼고 있으며, 제5장은 일제의 박해가 극심한 신사참배 상황에서 교회의 시련과 극복, 제6장은 8.15해방과 한국 전쟁에서의 새문안의 시련과 재건 등 중요한 역사적 상황과 시기를 맞물려 서술하고 있다.
4. 사례를 통해 보는 개교회사 서술에서의 보완점
현재 한국 교회는 많은 교회가 개교회사를 서술했으며 또한 앞으로도 계속하여 많은 개교회사가 서술될 것이다. 그리고 이미 개교회사를 집필한 개교회도 다소의 시간이 흐른 뒤 년 수가 늘어난 개교회사를 집필할 것이다. 이미 많은 개교회들이 두 권 이상의 개교회사를 집필하여 발간했다. 이 글에서는 지금까지의 개교회사 서술의 사례를 통해 보면서 방법론적 이외의 측면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나 아쉬운 점에 대해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이미 개교회사를 집필한 교회가 다시 개교회사를 집필한 경우 방법론이나 집필 목적 등에 전혀 변화가 없이 기본 구조에도 변화가 없고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도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아 단지 년 수가 늘어난 형태에 불과할 뿐인 경우가 많다. 내리교회의 경우 홍기표 목사가 집필한 “내리 92년사”, “내리 95년사”, “내리백년사”와 이성민, 박철호가 집필한 “내리 110년사”의 경우가 구조, 내용, 형식에 있어 큰 차이가 없다. 조이제. “발행된 개교회사 현황과 분석”
“○○90년사”, “○○백년사”와 같은 형태로 이미 많은 교회들이 집필을 했지만 대개의 경우 “○○백년사”의 앞부분인 90년은 “○○90년사”와 다를 바가 없이 집필된다. 이 경우, “○○백년사”의 존재 의의는 “○○90년사”의 개정증보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러한 형태가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지만 기왕에 다시 개교회사를 집필할 기회가 생겼다면 새로운 집필 목적과 방법론을 가지고 개교회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어떨까.
또한 개교회사 집필에 있어 활용할 수 있는 자료는 한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동원한다 하더라도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기 쉽지 않으며 더군다나 역사가 길지 않은 개교회의 경우 기록할 만한 자료 자체가 제한되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앞으로의 개교회사 집필에 있어 집필의 대상을 개교회에 한정지을 것이 아니라 지역교회로 범위를 넓힐 것을 제안한다. 지역교회의 범위에서 지역 사회와의 관계에서 서로 상호작용한 내용들도 있을 것이며 같은 지역에 속해 있는 교회들 간의 관계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자료들을 모아 지역교회사를 집필한다면 그 지역의 교회가 지역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의 문제를 좀 더 살펴보면 대개의 개교회가 지니고 있는 자료가 한정되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로 인해 각 개교회는 역사 편찬에만 그치지 말고 편찬의 관계된 자료는 물론 앞으로 자료 보존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다수의 교회가 자료의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영학. “한국 개신교 개교회사 편찬에 관한 연구” 교회사연구 제 6권. p618.
특히 자료의 부족은 물론이고 그나마도 그 자료의 수집과 정리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는 사실 서정민. “개교회사 연구 및 편찬에 관한 시론적 검토”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소식. 1993. p26.
은 반성해 볼 가치가 있다.
5. 맺는 말
역사를 정리하는 것은 교회가 남길 수 있는 큰 유산이며 자랑스러운 일이다. 교회의 사역과 선교 활동을 알리고 또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 개교회의 역사책을 발간하는 큰 의미가 될 것이다. Frederick E. Maser. “개교회사 집필 방법론” 개교회사 집필법 강좌 및 연습.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2000. p51.
그러나 현재 한국 교회에서의 개교회 역사 발간에 두는 의의는 대개 몇 주년 기념사업의 행사의 일환으로서 한 부분을 차지하는 소극적인 의미를 두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과연 얼마나 많은 개교회가 뚜렷한 역사의식과 목적을 지니고 개교회사 발간에 의의를 두고 있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앞으로의 개교회사에서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고무하는 일은 우리 교회사가의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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