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작가 개인 연구
(1) 전기적 고찰
(2) 역사, 사회적 고찰
2. 김성한 작품 경향
(1) 풍자적 요소
(2) 알레고리
(3) 허무주의
(4) 계몽의식
(5) 신의 부정
3. 작품 분석
(1) 자유인
1) 형식적 측면
① 풍자
② 서술독백
1) 내용적 측면
(2) 오분간
1) 형식적 측면
① 알레고리
② 몽타주 수법
2) 내용적 측면
① 전후의 혼돈 상황 비판
② 신의 존재 부정
Ⅱ. 결 론
참고문헌
Ⅱ. 본 론
1. 작가 개인 연구
(1) 전기적 고찰
(2) 역사, 사회적 고찰
2. 김성한 작품 경향
(1) 풍자적 요소
(2) 알레고리
(3) 허무주의
(4) 계몽의식
(5) 신의 부정
3. 작품 분석
(1) 자유인
1) 형식적 측면
① 풍자
② 서술독백
1) 내용적 측면
(2) 오분간
1) 형식적 측면
① 알레고리
② 몽타주 수법
2) 내용적 측면
① 전후의 혼돈 상황 비판
② 신의 존재 부정
Ⅱ.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을 차용하여 관념 속에 문제의식을 투영하여 인간을 구속하는 규범에 대한 비판을 보여주고 있다.
알레고리를 통해 서술자가 작품 전체를 지배하는 위치에서 서술하게 되므로 서술자의 개입도를 높이고 인물을 관념적으로 형상화 시키게 된다. 이로서 서술자 자신은 비판적 시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② 몽타주 수법
몽타주 수법은 어떤 화면에 다른 화면이 겹쳐지는 영화 용어중 하나로 여러 사건을 인과 관계없이 병렬식으로 배열시켜 시간의 일시적 정지 또는 동시성을 보여주는 시간기법의 변형이다.
「오분간」에서 알레고리를 통해 지배적 서술자를 등장시켰다면 몽타주 수법은 확고하게 서술자의 시선을 높은 곳에 위치하도록 만든다. 또 병렬식 장면을 여러 번 배열함으로써 사건의 극단적 양면을 동시에 보여주고 전후의 혼란상황과 비극을 부각시킨다. 인간세상에서 윤리가 사라진지는 오래고 그저 제 한 몸 잘사는데 모든 가치가 집중된다.
2) 내용적 측면
① 전후의 혼돈 상황 비판 - 신도 프로메테우스도 구원할 수 없는 전후의 피폐함
전쟁 후 지상에서 윤리는 사라졌다. 신과 프로메테우스가 회담을 하는 동안에도 혼돈상황은 계속되고 추악한 현실만이 남을 뿐이었다. 어떻게 하든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되고 현재만이 의미가 있을 뿐 과거나 미래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50년대 한국의 보습이 그러했다. 프로메테우스가 창조한 지상의 세계에서는 자유가 부여되어있지만 세계 각국은 상대를 비난하고 성직자는 음란행위를 벌이며 재벌과 관리는 부정을 저지르고 거짓 지식인이 넘쳐나고 변태 청년은 사창가를 드나들고 있었다. 프로메테우스와 그 후예들은 신에게서 지를 훔쳐내어 지의 로고스가 되었지만 암울한 현실을 극복해 내지 못하고 스스로를 갉아먹으며 혼돈을 가중시킬 뿐이다. 전후의 무질서한 세계는 신이 상징하는 종교적 가치나 프로메테우스가 상징하는 인간의 자유와 이성, 모두를 위기상황으로 전락시켜버렸다.
그러나 서술자는 신이나 프로메테우스와 일정한 거리를 두며 그 어느 편의 손도 들어주지 않는다. 신에 의해서도 혼란이 극복 될 수 없고 프로메테우스도 그것을 해결하지 못한다. 서술자는 신과 프로메테우스의 회담이 결렬되는 것을 통해 새로운 존재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는 것으로 대안을 제시한다.
② 신의 존재 부정 - 인간을 억압하는 절대적 권력에 의한 저항
전쟁의 극단적 삶과 죽음의 체험은 사람들로 하여금 모든 신적인 가치들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윤리, 도덕 등은 신의 세계에 속하는 이상적 가치를 지니는 것들이다. 하지만 당장의 삶조차 불투명한 현실 속에서 윤리나 도덕은 ‘살아남는’행위보다 하찮은 것이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신의 말씀에 따르는 것은 곧 죽으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 여기서 신이 과연 존재하기라도 하는가하는 의문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후우-, 이놈의 세상은 왜 이렇게 나만 못살게 구는거야! 응, 신? 후-이름이 좋아 신이더냐? 그렇게 은총이 철철 흐르는 작자가 왜 내가 아모지 탄광에서 강제노동 할 때 손톱하나 까딱 안했느냐 말이다. 내게 힘없는 것만이 탈이다. 힘만 있어 보아라, 찢구 받구 부수구 모조리 녹초를 만들어 없애 버린다. 후-이 더-러운 년아 모가지를 쑥 잡아 뺄라, 어서 내 앞에서 없어지지 못하느냐!”
이것은 작품 속에서 신의 모습이 더 이상 신성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과도 일맥상통한다. 신은 깨끗한 영혼을 잡아먹는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존재이다. 신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지 못하는 그릇된 권력의 상징이다. 절대적 가치를 지닌 신이 프로메테우스에 의해 평가절하 된다. 프로메테우스는 자유로운 인간의 모습을 나타내며 인간을 억압하고자하는 신에 맞서는 존재로 그려진다.
작가는 「오분간」을 통해 부당한 절대적 권위에 의해 인간의 자유의지가 파괴되는 상황에 대한 저항을 보여줌으로 진정한 인간 가치의 의미를 묻고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김성한의 생애와, 작품경향, 구체적 작품분석을 통한 작품특징을 살펴보았다. 그는 식민지시대 지식인으로 해방 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여주었다. 여기에서는 ‘전후작가 김성한’이라는 시각을 유지하며 논지를 전개하였다. 그는 문학이 사회에 기여해야한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었고 부조리한 현실상황에 대한 비판으로 그것을 보여주었다.
풍자와 알레오리, 계몽사상, 허무주의, 신에 대한 부정이 전체적인 작품 경향을 이루고 있는데 작품분석을 통해 이것들을 더욱 자세히 살펴보았다. 특히 풍자는 김성한 소설의 주된 표현방식이기도 하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것은 채만식과 김유정의 문학적 성과를 일정 부분 전수 받은 것으로 보여 지기도 한다.
전쟁 전에 풍자를 통한 비판으로 일관되었던 작품세계는 6.25전쟁을 겪으면서 관념적 추상적으로 비판으로 흐르게 되는데 이것은 김성한이 외국에서의 오랜 유학생활로 인해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부족과, 전쟁의 참혹한 경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현실을 논리적으로 직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성한은 허무주의로 일관했던 다른 대표적 전후작가들과는 달리 끊임없이 부조리한 현실에 저항하고 더 나은 비전을 제시하려는 노력을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것이 김성한이 다른 전후작가들과 구별되어 특징지어질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작가의 비판 정신이라는 것이 구체적인 현실에 기반 하지 않은 관념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보다 나은 세계 창조라는 전망을 세울 수가 없었고 도식적인 양상을 보인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동시에 이러한 작가의 관념성으로 인해 인간 본질에 관한 보편적인 주제라는 탐구의 영역을 확대시켰으며, 다양한 기법의 활용으로 소설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었다는 점은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
김성한, 『김성한 중단편전집』. 책세상, 1994.
김진기, 『김성한』, 보고사, 1999.
김진기ㆍ조미숙 공저 『한국현대작가론』, 건국대학교출판부, 2002.
이혜정, 「김성한 단편소설의 인물 연구」, 동아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3.
정일록, 「김성한 단편소설연구:서술방법 중심으로」, 성신여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4.
최용석, 「전후소설에 나타난 현실 비판과 극복의식」, 중앙대 대학원 박사논문, 2002.
알레고리를 통해 서술자가 작품 전체를 지배하는 위치에서 서술하게 되므로 서술자의 개입도를 높이고 인물을 관념적으로 형상화 시키게 된다. 이로서 서술자 자신은 비판적 시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② 몽타주 수법
몽타주 수법은 어떤 화면에 다른 화면이 겹쳐지는 영화 용어중 하나로 여러 사건을 인과 관계없이 병렬식으로 배열시켜 시간의 일시적 정지 또는 동시성을 보여주는 시간기법의 변형이다.
「오분간」에서 알레고리를 통해 지배적 서술자를 등장시켰다면 몽타주 수법은 확고하게 서술자의 시선을 높은 곳에 위치하도록 만든다. 또 병렬식 장면을 여러 번 배열함으로써 사건의 극단적 양면을 동시에 보여주고 전후의 혼란상황과 비극을 부각시킨다. 인간세상에서 윤리가 사라진지는 오래고 그저 제 한 몸 잘사는데 모든 가치가 집중된다.
2) 내용적 측면
① 전후의 혼돈 상황 비판 - 신도 프로메테우스도 구원할 수 없는 전후의 피폐함
전쟁 후 지상에서 윤리는 사라졌다. 신과 프로메테우스가 회담을 하는 동안에도 혼돈상황은 계속되고 추악한 현실만이 남을 뿐이었다. 어떻게 하든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되고 현재만이 의미가 있을 뿐 과거나 미래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50년대 한국의 보습이 그러했다. 프로메테우스가 창조한 지상의 세계에서는 자유가 부여되어있지만 세계 각국은 상대를 비난하고 성직자는 음란행위를 벌이며 재벌과 관리는 부정을 저지르고 거짓 지식인이 넘쳐나고 변태 청년은 사창가를 드나들고 있었다. 프로메테우스와 그 후예들은 신에게서 지를 훔쳐내어 지의 로고스가 되었지만 암울한 현실을 극복해 내지 못하고 스스로를 갉아먹으며 혼돈을 가중시킬 뿐이다. 전후의 무질서한 세계는 신이 상징하는 종교적 가치나 프로메테우스가 상징하는 인간의 자유와 이성, 모두를 위기상황으로 전락시켜버렸다.
그러나 서술자는 신이나 프로메테우스와 일정한 거리를 두며 그 어느 편의 손도 들어주지 않는다. 신에 의해서도 혼란이 극복 될 수 없고 프로메테우스도 그것을 해결하지 못한다. 서술자는 신과 프로메테우스의 회담이 결렬되는 것을 통해 새로운 존재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는 것으로 대안을 제시한다.
② 신의 존재 부정 - 인간을 억압하는 절대적 권력에 의한 저항
전쟁의 극단적 삶과 죽음의 체험은 사람들로 하여금 모든 신적인 가치들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윤리, 도덕 등은 신의 세계에 속하는 이상적 가치를 지니는 것들이다. 하지만 당장의 삶조차 불투명한 현실 속에서 윤리나 도덕은 ‘살아남는’행위보다 하찮은 것이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신의 말씀에 따르는 것은 곧 죽으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 여기서 신이 과연 존재하기라도 하는가하는 의문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후우-, 이놈의 세상은 왜 이렇게 나만 못살게 구는거야! 응, 신? 후-이름이 좋아 신이더냐? 그렇게 은총이 철철 흐르는 작자가 왜 내가 아모지 탄광에서 강제노동 할 때 손톱하나 까딱 안했느냐 말이다. 내게 힘없는 것만이 탈이다. 힘만 있어 보아라, 찢구 받구 부수구 모조리 녹초를 만들어 없애 버린다. 후-이 더-러운 년아 모가지를 쑥 잡아 뺄라, 어서 내 앞에서 없어지지 못하느냐!”
이것은 작품 속에서 신의 모습이 더 이상 신성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과도 일맥상통한다. 신은 깨끗한 영혼을 잡아먹는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존재이다. 신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지 못하는 그릇된 권력의 상징이다. 절대적 가치를 지닌 신이 프로메테우스에 의해 평가절하 된다. 프로메테우스는 자유로운 인간의 모습을 나타내며 인간을 억압하고자하는 신에 맞서는 존재로 그려진다.
작가는 「오분간」을 통해 부당한 절대적 권위에 의해 인간의 자유의지가 파괴되는 상황에 대한 저항을 보여줌으로 진정한 인간 가치의 의미를 묻고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김성한의 생애와, 작품경향, 구체적 작품분석을 통한 작품특징을 살펴보았다. 그는 식민지시대 지식인으로 해방 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여주었다. 여기에서는 ‘전후작가 김성한’이라는 시각을 유지하며 논지를 전개하였다. 그는 문학이 사회에 기여해야한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었고 부조리한 현실상황에 대한 비판으로 그것을 보여주었다.
풍자와 알레오리, 계몽사상, 허무주의, 신에 대한 부정이 전체적인 작품 경향을 이루고 있는데 작품분석을 통해 이것들을 더욱 자세히 살펴보았다. 특히 풍자는 김성한 소설의 주된 표현방식이기도 하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것은 채만식과 김유정의 문학적 성과를 일정 부분 전수 받은 것으로 보여 지기도 한다.
전쟁 전에 풍자를 통한 비판으로 일관되었던 작품세계는 6.25전쟁을 겪으면서 관념적 추상적으로 비판으로 흐르게 되는데 이것은 김성한이 외국에서의 오랜 유학생활로 인해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부족과, 전쟁의 참혹한 경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현실을 논리적으로 직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성한은 허무주의로 일관했던 다른 대표적 전후작가들과는 달리 끊임없이 부조리한 현실에 저항하고 더 나은 비전을 제시하려는 노력을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것이 김성한이 다른 전후작가들과 구별되어 특징지어질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작가의 비판 정신이라는 것이 구체적인 현실에 기반 하지 않은 관념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보다 나은 세계 창조라는 전망을 세울 수가 없었고 도식적인 양상을 보인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동시에 이러한 작가의 관념성으로 인해 인간 본질에 관한 보편적인 주제라는 탐구의 영역을 확대시켰으며, 다양한 기법의 활용으로 소설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었다는 점은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
김성한, 『김성한 중단편전집』. 책세상, 1994.
김진기, 『김성한』, 보고사, 1999.
김진기ㆍ조미숙 공저 『한국현대작가론』, 건국대학교출판부, 2002.
이혜정, 「김성한 단편소설의 인물 연구」, 동아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3.
정일록, 「김성한 단편소설연구:서술방법 중심으로」, 성신여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4.
최용석, 「전후소설에 나타난 현실 비판과 극복의식」, 중앙대 대학원 박사논문,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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