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 실습 - 느낀점 - 교생실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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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생 실습 - 느낀점 - 교생실습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던 강당에서 ‘완전한 이별’을 준비하는 순간, 울음이 터졌다. 콧잔등이 시큰하다, 그런 것을 느낄 새도 없이 울음이 쏟아졌다. 정말 헤어졌다, 학생들과 나는.
그 한 달은 아주 길었으며 아주 짧았다. 잠을 덜 깬 기분 같기도 했고, 여전히 꿈을 꾸는 것 같기도 했던 한 달. 그 어떤 말로 설명한다고 하더라도 초보 교사가 되어보지 않았다면 이해하지 못할 심정은 그 후의 나에게 어마어마한 동력원이 되었다. 그러고 보니, 학생 하나가 연락이 왔다. ㅡ선생님, 저 열심히 할게요! 나중에 또 봐요! 학생이 자꾸만 부추긴다. ㅡ선생님도 열심히 사세요, 꼭. 그 한 마디에 지금도 나는 성장하고 있다. 어떤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것인가 조차도 흔들거리던 아지랑이가 뚜렷해져 눈에 선명해진다. 잘 다녀왔습니다, 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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