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들어가며
Ⅱ. 아리스토텔레스의 도덕 이론과 도덕 교육적 함의
Ⅲ. 나의 경험 사례
Ⅳ. 도덕 교과서 적용 및 지도방안
Ⅱ. 아리스토텔레스의 도덕 이론과 도덕 교육적 함의
Ⅲ. 나의 경험 사례
Ⅳ. 도덕 교과서 적용 및 지도방안
본문내용
저씨를 볼 수 있었다. 아저씨를 보는 횟수가 거듭됨에 따라 내 마음 한 구석에서는 ‘또 그 아저씨네...... 예전에 도와드렸으니 이번엔 다른 사람이 돕겠지’, 또는 ‘지갑에 천 원짜리가 없네......’라는 핑계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데 이런 말씀이 내 마음에 꽂혔다.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해야 한다’고. 그 말씀이 내게는 이렇게 들렸다.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많은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고. 그리고 그 아저씨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사실 며칠 전 그 아저씨가 버스에 또 오르셨는데 그 날엔 버스가 만원이어서 내가 서있었고, 그 좁은 공간을 비집고 버스 안까지 들어가시는 아저씨가 얄밉기까지 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선행을 베풀어야 하는데, 나는 때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돕질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로 나는 한 가지를 결정했다. 그 아저씨를 만날 때마다 작은 돈이지만 도움을 드려야겠다고..... 그리고는 그 아저씨를 볼 때마다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나의 작은 물질의 일부를 나눠드릴 수 있었고, 그러한 일들이 내겐 부담이 아닌 기쁨이 되었다.
◆ 적용하기
아리스토텔레스는 덕은 교육과 실천을 통해서 발달하며, 덕의 습관화를 통해 얻어진다고 했다. 어린 시절에 형성된 습관화가 쾌락과 고통 그리고 기쁨과 즐거움들을 적절하게 통제하며, 도덕의 내면화를 위해서는 도덕적 행동의 습관화, 도덕적 감정의 습관화, 도덕적 이성의 계발을 제시했다. 그 중 가장 먼저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게 도덕적 행동의 습관화라고 했다. 나는 어린 아이가 아님에도 버스 안에서 자주 보는 그 아저씨를 돕는 행위를 결정하고 반복함에 따라 그 이후로는 그 행동이 내가 특별히 생각하지 않고도 나오는 자연스런 행위가 되었다. 돕는 행위를 함에 따라 뭔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아쉬움이나 부담이 아닌 기쁨이 나의 마음에 생겼다. 이것이 도덕적 감정의 습관화가 아닐까? 또한 어린 아이가 아닌 나에게 이런 행위의 반복이 큰 효과가 있었다면 어린 아이에게는 더 큰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Ⅳ. 도덕 교과서 적용 및 지도방안 1. 4학년 공정한 생활 단원
<진희의 고민>
말이 없고 조용한 성격의 진희는 1학기 회장이었던 종찬이의 도움으로 2학기 회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진희는 종찬이 때문에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종찬이는 발표도 잘 하고, 수업 분위기를 잘 이끌어 갈 뿐만 아니라, 진희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곤 합니다. 그러나 종찬이는 목소리가 크고, 재미있는 말을 잘 하기 때문에 주위에 많은 친구들이 모여 늘 소란스럽습니다.
진희는 학급에서 친구들이 조용히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 책임이 있지만, 종찬이에게는 조용히 하라는 말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함께 떠들다가 지적당한 친구들은
“왜 우리들의 잘못만 지적하고 종찬이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거야?”하고 불평을 합니다.
떠드는 정도로 따진다면 종찬이가 가장 많이 지적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진희는 반에서 차지하는 종찬이의 역할과 자신을 도와 준 일 등을 생각하면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요즈음 진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정의롭고 명랑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공정한 행동 실천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공정한 행동, 불공정한 행동의 판단은 도덕적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4학년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입장에서 주관적 판단이 되기 쉽다. 따라서 현재의 상황이 어떠한지 먼저 파악하게 한 뒤, 그 상황과 관련된 규범이 무엇인지 의미를 파악한다. 다음으로 학생들이 진희의 입장이 되어서 자신의 판단을 제시해보도록 한다.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들어보고 자신의 행동을 결정할 때 어떠한 근거로 그런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마땅한 때에, 마땅한 사람에게, 마땅한 방법과 정도로 결정해서 행동했는지 스스로 점검하게 함으로써 아이들은 어떠한 상황에서 자신의 행동의 결정에 대해 연습하게 되며, 스스로 묻게 될 것이다. 이러한 학습이 반복되면 아이들의 사고와 행동이 습관화되어 자연스럽게 중용의 원리에 근거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2. 6학년 너그러운 마음 단원
<장기려 박사의 삶>
슈바이처 못지않게 고귀한 영혼을 지닌 분이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장기려 박사는 625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북한에 가족을 남겨 두고 온 이산가족이었습니다. 그 후 40년 간 북한에 두고 온 부인과 5남매를 그리며 봉사의 삶을 살았습니다. 자신의 집 한 칸 없이 병원의 옥상 가건물에서 살면서, 환자가 찾아오면 치료비를 따지지 않고 치료부터 해주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는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하루도 빠짐없이 가난하고 병든 사람을 사랑과 정성으로 치료해 주었습니다.
서로 너그럽게 대하는 태도와 관련된 덕목으로는 용서, 관용, 사랑 등이 있다. 용서는 도덕적 상해를 끼친 사람에 대해 자기의 마음을 미루어서 그의 잘못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주는 것이다. 관용은 자신의 이익이나 기분을 억제하고 남을 이해하는 아량과 이웃과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의 공동선과 단합을 위하여 취하는 친사회적 태도이다. 또한 사랑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을 정성껏 돕고 그들의 고통을 덜어 주고 편안하게 해주려는 선한 마음으로 용서와 관용이 드러나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위의 수업내용은 앞서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 하는 까닭과 필요성을 아이들이 알고, 일상생활에서 너그러운 태도의 예를 살펴보고, 반성해 보는 2차시의 수업을 마친 후 마지막 차시의 수업이다. 따라서 먼저 장기려 박사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삶을 실천하며 살았던 모범을 제시하여 아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한 후 자신의 삶에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이나 행동을 한 가지씩 결정하게 한다. 한 달 정도 후에 자신의 실천계획이 잘 되고 있는지 스스로 살피게 하거나, 교사가 칭찬이나 스티커 상 등을 이용하여 격려함으로써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다. 그러한 행동을 함에 따라 아이들은 기쁨을 느끼게 될 것이며 자연스럽게 도덕적 감정이 내면화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데 이런 말씀이 내 마음에 꽂혔다.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해야 한다’고. 그 말씀이 내게는 이렇게 들렸다.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많은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고. 그리고 그 아저씨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사실 며칠 전 그 아저씨가 버스에 또 오르셨는데 그 날엔 버스가 만원이어서 내가 서있었고, 그 좁은 공간을 비집고 버스 안까지 들어가시는 아저씨가 얄밉기까지 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선행을 베풀어야 하는데, 나는 때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돕질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로 나는 한 가지를 결정했다. 그 아저씨를 만날 때마다 작은 돈이지만 도움을 드려야겠다고..... 그리고는 그 아저씨를 볼 때마다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나의 작은 물질의 일부를 나눠드릴 수 있었고, 그러한 일들이 내겐 부담이 아닌 기쁨이 되었다.
◆ 적용하기
아리스토텔레스는 덕은 교육과 실천을 통해서 발달하며, 덕의 습관화를 통해 얻어진다고 했다. 어린 시절에 형성된 습관화가 쾌락과 고통 그리고 기쁨과 즐거움들을 적절하게 통제하며, 도덕의 내면화를 위해서는 도덕적 행동의 습관화, 도덕적 감정의 습관화, 도덕적 이성의 계발을 제시했다. 그 중 가장 먼저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게 도덕적 행동의 습관화라고 했다. 나는 어린 아이가 아님에도 버스 안에서 자주 보는 그 아저씨를 돕는 행위를 결정하고 반복함에 따라 그 이후로는 그 행동이 내가 특별히 생각하지 않고도 나오는 자연스런 행위가 되었다. 돕는 행위를 함에 따라 뭔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아쉬움이나 부담이 아닌 기쁨이 나의 마음에 생겼다. 이것이 도덕적 감정의 습관화가 아닐까? 또한 어린 아이가 아닌 나에게 이런 행위의 반복이 큰 효과가 있었다면 어린 아이에게는 더 큰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Ⅳ. 도덕 교과서 적용 및 지도방안 1. 4학년 공정한 생활 단원
<진희의 고민>
말이 없고 조용한 성격의 진희는 1학기 회장이었던 종찬이의 도움으로 2학기 회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진희는 종찬이 때문에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종찬이는 발표도 잘 하고, 수업 분위기를 잘 이끌어 갈 뿐만 아니라, 진희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곤 합니다. 그러나 종찬이는 목소리가 크고, 재미있는 말을 잘 하기 때문에 주위에 많은 친구들이 모여 늘 소란스럽습니다.
진희는 학급에서 친구들이 조용히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 책임이 있지만, 종찬이에게는 조용히 하라는 말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함께 떠들다가 지적당한 친구들은
“왜 우리들의 잘못만 지적하고 종찬이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거야?”하고 불평을 합니다.
떠드는 정도로 따진다면 종찬이가 가장 많이 지적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진희는 반에서 차지하는 종찬이의 역할과 자신을 도와 준 일 등을 생각하면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요즈음 진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정의롭고 명랑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공정한 행동 실천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공정한 행동, 불공정한 행동의 판단은 도덕적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4학년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입장에서 주관적 판단이 되기 쉽다. 따라서 현재의 상황이 어떠한지 먼저 파악하게 한 뒤, 그 상황과 관련된 규범이 무엇인지 의미를 파악한다. 다음으로 학생들이 진희의 입장이 되어서 자신의 판단을 제시해보도록 한다.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들어보고 자신의 행동을 결정할 때 어떠한 근거로 그런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마땅한 때에, 마땅한 사람에게, 마땅한 방법과 정도로 결정해서 행동했는지 스스로 점검하게 함으로써 아이들은 어떠한 상황에서 자신의 행동의 결정에 대해 연습하게 되며, 스스로 묻게 될 것이다. 이러한 학습이 반복되면 아이들의 사고와 행동이 습관화되어 자연스럽게 중용의 원리에 근거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2. 6학년 너그러운 마음 단원
<장기려 박사의 삶>
슈바이처 못지않게 고귀한 영혼을 지닌 분이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장기려 박사는 625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북한에 가족을 남겨 두고 온 이산가족이었습니다. 그 후 40년 간 북한에 두고 온 부인과 5남매를 그리며 봉사의 삶을 살았습니다. 자신의 집 한 칸 없이 병원의 옥상 가건물에서 살면서, 환자가 찾아오면 치료비를 따지지 않고 치료부터 해주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는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하루도 빠짐없이 가난하고 병든 사람을 사랑과 정성으로 치료해 주었습니다.
서로 너그럽게 대하는 태도와 관련된 덕목으로는 용서, 관용, 사랑 등이 있다. 용서는 도덕적 상해를 끼친 사람에 대해 자기의 마음을 미루어서 그의 잘못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주는 것이다. 관용은 자신의 이익이나 기분을 억제하고 남을 이해하는 아량과 이웃과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의 공동선과 단합을 위하여 취하는 친사회적 태도이다. 또한 사랑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을 정성껏 돕고 그들의 고통을 덜어 주고 편안하게 해주려는 선한 마음으로 용서와 관용이 드러나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위의 수업내용은 앞서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 하는 까닭과 필요성을 아이들이 알고, 일상생활에서 너그러운 태도의 예를 살펴보고, 반성해 보는 2차시의 수업을 마친 후 마지막 차시의 수업이다. 따라서 먼저 장기려 박사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삶을 실천하며 살았던 모범을 제시하여 아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한 후 자신의 삶에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이나 행동을 한 가지씩 결정하게 한다. 한 달 정도 후에 자신의 실천계획이 잘 되고 있는지 스스로 살피게 하거나, 교사가 칭찬이나 스티커 상 등을 이용하여 격려함으로써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다. 그러한 행동을 함에 따라 아이들은 기쁨을 느끼게 될 것이며 자연스럽게 도덕적 감정이 내면화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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