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도덕교육론 - 공리주의와 도덕교육 - 사례

소개글

초등도덕교육론 - 공리주의와 도덕교육 - 사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면 다른 친구들은 혼이 나지 않을 것입니다. 영수는 선생님께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몰랐습니다.
나. 선정이유
교과서에 있는 내용 중 하나를 공리주의와 연계해서 하는 수업도 좋은 수업이다. 하지만 실제 교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예로 들어 수업을 진행하는 것도 좋은 수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실에서 생활하면서 한번쯤 있을 법한 일이고 그런 구체적인 상황이 주어지면 반응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다. 수업방법
먼저 교사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상황이 구체적으로 교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대본을 만들어 역할극을 하거나 교사가 동화구연을 하듯이 실감나게 이야기를 들려준 후 아이들 자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이 때 선택은 감정적이거나, 아무런 이유가 없어서는 안 되고 논리적이고 윤리적인 판단이 들어간 것이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어떤 선택이 좋을지 생각해 본 후, 모둠별로 토의를 한다. 아이들은 토의를 하면서 자신의 선택과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서로 이야기한다. 모둠원들끼리 토의를 해보고 어떤 선택이 윤리적으로 더 합리적인지 결정을 내려서 그것을 반 전체 친구들에게 이야기한다. 반 전체 학습을 하면서 아이들은 교사의 설명, 즉 개입을 통해 어떤 것이 윤리적인 것인지, 공리주의 관점에서 보기엔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 알 수 있다.
공리주의 관점에서 보기에는 친구들과 같이 했다고 선생님께 이르지 않고 나 혼자만 혼나는 것이 옳은 선택이다. 나 한명 혼나는 것이 친구들 세 명과 같이 혼나는 것보다 다수의 행복을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이 잘못을 한 친구들은 벌을 받지 않게 되고 나는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완전히 옳은 선택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또 이런 선택을 했을 경우 혼자 희생하여 혼이 나는 영수의 심정이 어떨지, 영수가 혼자 혼이 나는 것을 보는 친구들의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보면 공리주의가 간과하고 있는 점을 아이들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4. 느낀 점
도덕 과목은 나에게 정말 어려운 과목이었다. 물론 하인즈의 딜레마 같은 선택을 요구하는 부분은 재미있긴 했지만 매번 공부하는 것만큼 성적은 나오지 않았고 철학에 대해서 공부할 때에는 항상 논술형으로 나와서 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초등도덕교육론은 1학년 2학기 이후로 처음으로 맞는 도덕 과목이다. 3학년이 되어서 실제 교육론과 관련된 과목을 많이 수강하게 되어서 정말 이제 임용고사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이번 과제는 정말 나의 글 실력에 대해 좌절하게 만들면서 도덕 과목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할 수 있는 과제였던 것 같다.
공리주의는 어쩌면 정말 쉽게 다가갈 수 있지만 어쩌면 정말 다가가기 어렵고 해석만 하다가 포기하게 되는 주제인 것 같다. 처음 공리주의를 선택한 것은 다른 사상들에 비해서 알기 쉽게 나왔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공리주의의 이론을 보려고 온갖 자료를 찾을 때에는 항상 벤담과 밀의 공리주의를 비교, 대조하는 자료만 나왔다. 공리주의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그 시작은 무엇인지는 잘 나오지 않았다. 이러한 자료들을 계속 찾다보니 우리 생활에 알게 모르게 공리주의 사상이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흔히 우리는 무언가를 결정할 때 다수결의 원칙을 내세운다. 이것 또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공리주의 정신에 입각한 원칙이다. 하지만 이것은 모든 문제에서 ‘소수자의 희생’이라는 문제가 뒤따른다. 공리주의는 나온 지 얼마 안 되어 많은 사상가들에게 비판을 받긴 했지만 민주 시민 사회에서 처음 뿌리내린 사상이었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사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키워드

초등도덕교육론 - 공리주의와 도덕교육 -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