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삶2019>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의 배경과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자연유산 보전(호)을 위한 트러스트 운동의 배경과 내용 자연유산 보전(호)을 위한 트러스트

소개글

<숲과삶2019>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의 배경과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자연유산 보전(호)을 위한 트러스트 운동의 배경과 내용 자연유산 보전(호)을 위한 트러스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의 개념
3.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의 배경과 의의
4. 우리나라의 자연유산 보전(호)을 위한 트러스트 운동의 배경과 내용
5. 자연유산 보전(호)을 위한 트러스트 운동의 의미
6. 결론
7. 참고 자료

본문내용

해 선포한 곳들은 거의 생태계 파괴의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지역들이었다. 이러한 지역들을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 실제 상황을 파악하고, 무분별한 개발이나 지역의 경제적인 이익만을 위해서 환경파괴를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막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생태계의 보존 외에도 인간의 문화는 매우 커다란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되어서 현재를 이루게 한 역사, 즉 우리 인간이 걸어온 선명한 발자취를 그대로 방치하거나, 또 다른 새로움과 편리성 등의 유혹에 넘어가서 어떤 식으로 바꿔버리든 상관하지 않는다면 국가의 정체성은 물론 인간의 정체성까지 점점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한국 NT의 전국적인 조직은 눈에 보이는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보전의 방향을 잡아가는 데에 전문성을 가졌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역조직과 연계해 나가는 방향의 운동은 해당 지역의 전통 문화적인 인식이 그 어떤 전문성보다 우선 시 될 만큼의 가치를 잘 파악하고 있다. 즉, 그들의 정신 저변에 깔려있는 그 지역들만의 문화의식을 소중히 살려나가는 운동의 방향을 뚜렷이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한국 NT운동의 방향은 그 어느 곳으로 치우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가장 근본적인 정의로서 자연과 인간이 함께 손잡고 나아간다는 정신아래서 생각해보면, 자연 생태계와 문화유산을 함께 보전해 나가는 길이야말로 한국 NT운동의 진정한 나아갈 길이다.
6. 결론
우리에게서 이념실천적인 환경운동의 과제로서 가장 대표적인 분야는 바로 토지이용분야이다. 우리나라에서 토지는 전통적으로 부의 축적수단이 되어 왔다. 과거에는 생산의 공간이었던 토지가 개발과 성장의 시대에 들어서 부동산 투기에 의한 엄청난 불로소득을 얻게 되는 대상이 되면서 모두가 개발에 집중되어 있다. 그 결과 토지 소유자의 개발권리가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으며 국가가 군사, 환경, 문화적 이유로 이용을 제한하는 경우에 강력한 민원에 부딪히기 일쑤였다.
그러나 이처럼 절대적 가치로 여겨지는 사유재산권 중심주의와 그 바탕이 되는 시장경제의 논리는 기본적으로 욕망의 논리인데, 문제는 우리의 국토가 토지소유를 자유로운 개발의 권리로 여기고 마음대로 개발하는 소유자들에 의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가 너무 심화되면서 마침내는 우리국토를 이용하고 관리하는 제도 정책을 근본에서 바꾸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토지이용과 관련된 법과 제도들은 단순히 일부 전문가나 정부 당국자들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일반 국민들의 의식 속에 토지자원의 공적 성격에 대한 동의가 형성되어야 하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 실천행동이 이어져야 한다. 한편, 환경자원의 국민적(혹은 시민적) 트러스트화는 환경을 사회적 자본으로 설정하면서 현실에서 보전과 이용을 균형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러한 환경운동은 환경의 사회적 이념과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일상과정을 통해 이를 구현하고 지켜가는 것을 추구하는 '실천 이념’적 환경운동의 방식이 된다. 이런 운동방식에 견주어 보면, 우리의 환경운동은 환경의 이념적 가치와 실용적 조건을 결합할 고리를 가지고 있지 못한 채 양쪽으로 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런 점에서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의 도입 및 활용은 우리사회에 새로운 ‘실천이념적 환경운동’ 모델을 도입하여 이의 한국적 적실성을 실험해 볼 수 있는 의의를 갖는다. 달리 말하면, 트러스트 운동이 일천한 우리나라에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의 도입은 환경의 토지적(혹은 개발적) 가치를 초극할 수 있는 논리와 조건이 현실에서도 구현될 수 있고, 또한 그렇게 되는 것이 바람직함을 의식하면서 이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계기들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실용적 의의가 크다 할 수 있다.
시민환경운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환경의 가치를 보전하고 극대화하는 것을 추구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환경을 둘러싼 개발의 논리나 힘을 우선할 수 있는 가치(예, 보전적 가치)를 구현시킨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시민홍보, 시민교육, 캠페인, 국가와의 협상 등을 통해 환경가치를 우선하는 조건들을 확보해 내기도 하지만, 이런 운동방식은 어디까지나 부분적이고 한시적이며 또한 정부의 영향을 받기 일쑤이다. 뿐만 아니라 시민의 지속적인 참여가 배제된 채 전개됨으로써 그 효과가 제한적인 경우도 허다하다. 현재 우리나라 시민환경운동이 직면한 딜레마의 하나는 여기에 있다.
우리사회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시민환경운동의 조건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그중 첫째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시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통해 환경의 가치를 현실적으로 지켜갈 수 있는 운동의 역량과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다. 바로 이런 부분에서 이러한 자격을 구비한 시민운동의 새로운 모델로 내셔널 트러스트운동을 제안할 수 있는 것이다.
7.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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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위원회, 「그린벨트의 보전과 지역주민의 생존권 보장, 공존을 위한 정책 대안 연구」, 건설교통위원회, 2010.
김선희, 개발제한구역의 친환경적 보전 및 관리를 위한 내셔널 트러스트 도입방안연구, 국토연구원, 2012
김남훈. (2015). 「환경보호를 위한 토지이용규제법 및 토지공개념의 대안에 대한 고찰 : 공공신탁이론과 국민신탁(National Trust)」.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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