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교육론 -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 입각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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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교육론 -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 입각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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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왜 너만 그러니?”라고 화를 냈다. 효은이도 같이 화를 내다 선생님이 조용히 하라고 하셔서 참고 돌아앉았다.
사회 공동체에서 바람직한 도덕 생활에 필요한 덕들 중 중요한 하나가 타인 존중과 배려의 덕이다. 타인에 대한 존중은 다른 사람을 나와 같은 인격적 가치와 권위, 합당한 권리를 가진 존재로 대우하는 것을 말하며 타인에 대한 배려는 나와 타인 사이의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인식하는 바탕 위에서 타인의 필요와 행복에 책임을 느껴 그를 보살피고 돕는 도덕적 태도라고 볼 수 있다. 배려의 덕은 다른 사람 또는 존재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한 존재로서 정당하게 대우하는 자세로부터 나온다. 이것은 윗사람, 아랫사람이라는 관계 속에서는 경애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경애는 위로는 공경하고 아래로는 사랑하는 것을 말한다. 요즘 학생들의 문제점으로 가장 크게 지적 받고 있는 버릇없음이나 왕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치를 내포한 덕목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데 이러한 공감의 능력은 태어나면서 바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학습을 통해 점차적으로 발달해나간다고 한다. 이것은 도덕교육에서 이러한 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주의와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심리학 시간에 또래를 모델로 삼는 것이 어린이들에게 학습의 효과가 가장 극대화된다는 것을 배웠다. 이것을 도덕교육에도 활용해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공동체 내에서 훌륭한 사람을 모델로 삼는 것이다. 교과서에서 이야기를 제시하고 주변에서 예를 찾아보도록 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 생각한다. 또한 이야기를 마무리 짓지 않고 그것을 학생들이 직접 해보게 한 후 각자가 낸 결론대로 생활해보고 일주일 정도 후 토의하도록 하는 수업도 좋을 듯하다. 갈등상황을 주어 상황에 적절한 행동을 생각해보도록 하는 것, 중용의 자세를 갖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본다. 역할극이나 토의를 통해 각각의 입장에 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겠다. 교과서에서 이야기 후 느낀 것을 말해보라는 발문이 있는데 단순히 주입하는 강요적인 도덕은 의미가 없다. 마음으로 느끼고 와 닿도록 유도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교과서에서 선택활동이라고 하여 직접 실제 생활 속에서 해보도록 이끄는 부분이 있다. 이것이 그냥 각자 해보라는 식으로 방관하거나 일회성에 그치게 할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학년 간에 연계하여 생활태도 지도에 반영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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