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철학사상사 - 주관 - 객관의 인식론 - 천인상분天人相分적 사유모델

소개글

중국철학사상사 - 주관 - 객관의 인식론 - 천인상분天人相分적 사유모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3. 결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동거지에 따라 이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왕충이 동중서 등의 천인감응론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비판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인간이 하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대해서는 적극 부정하였으나, 하늘이 인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동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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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론
지금까지 순자와 왕충의 천인상분 사상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순자와 왕충은 기본적으로 하늘과 인간을 분리하여 바라보았다. 순자가 인간중심적 관점에서, 사회규범의 모델 즉, 예를 형성하는 것이 인간의 작위라는 사실을 분명히 분석하였다면, 왕충은 한 발 더 나아가 인간을 유의지적인 천명에서 완전히 분리시킨 것이다. 하지만, 순자와 왕충은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조금 달랐다. 순자는 ‘예’를 형성하는 것은 하늘이 아닌 인간이라는 것을 명확히 하여 인간의 자유의지를 강조해 인간의 주체성, 능동성을 보여주었지만, 왕충은 오히려 하늘에 인간을 귀속시킴으로써 하늘이 무의지적으로 내린 기에 의해 이미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정명론을 주장하여 윤리도덕과 사회규범에 대한 인간의 주체성, 능동성을 약화시켰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사회의 변화에 있어서 인간의 주체성을 가지고 사회를 바꾸어 나갈 수 있다는 믿음, 즉 사회 변혁에 대한 인간의 주체적 역량의 믿음은 왕충이 순자보다 오히려 후퇴하였다고 볼 수 있다.
<참고 문헌>
박상환(2011), 고쳐읽는 중국철학이야기, 도서출판 상.
신동준(2007), 순자론, 인간사랑.
이은구, 순자.
임옥균(2005), 왕충, 한 대 유학을 비판한 철학자,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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