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구심점을 찾아서 -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을 중심으로

소개글

마음의 구심점을 찾아서 -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비와 절약이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원활하게 흘러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두 요소 모두의 중요성을 적절히 제시해 줄 필요가 있다.
물론 지나친 소비는 낭비를 초래하게 하고 지나친 절약은 인색을 초래하게 된다. 하지만 본문에 제시된 것처럼 굳이 애들이 몽당연필을 쓰지 않는 것이 낭비라고 하기에는 조금 적절하지 못한 점도 있고 \'남을 돕는 구두쇠\'는 타인에게 인색한 인상을 심어주면서 까지 돈을 모아서 자신의 지위에 맞지 않는 생활 방식을 영위하고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을 돕는다는 마인드도 그다지 바람직하게 느껴지지 않는 점도 있다.
따라서 학습자는 이러한 내용을 맹목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사고의 기회를 교사가 적절히 제공해 줄 필요가 있다. 그런 이유로 보충 자료를 제시하게 되었고 극단적으로 양자 중 택일을 하라는 \'토론\'의 방식이 아닌 바람직한 합일점을 찾아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중용의 사고를 유도하는 의미에서 \'토의\'의 방식을 채택하여 운영하도록 구상해 보았다.
6. 정리
지금까지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의 기본적인 내용과 중용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를 다시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만물은 하나같이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 또한 행위에는 목적이 수반된다. 그리고 그 인생의 궁극적 목적은 최고선이다. 이 고선은 행복에 있는 것으로 아리스토텔레스가 궁극적으로 주장하는 목적이 바로 이 행복이다. 행복이라는 것은 이성의 기능을 유감없이 잘 발휘할 때 이루어 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성의 기능이 일시적일 경우에는 일생에 걸친 행복 추구가 불가능 하다, 따라서 이성을 항상 발휘하기 위한 경향 내지 습관을 길러야 하는데 이때 이 습관을 덕이라 부른다.
그는 이성에 따른 활동을 덕이라 보았고 덕을 크게 지적인 덕과 도덕적 덕으로 보았다. 전자는 순수한 이성 자체의 활동에 의한 덕으로서 시술, 학적 인식, 실천자, 이성, 지혜 등의 덕을 가리키고, 후자는 이성이 여러 가지 충동과 정욕 및 감정 등을 제어하는 데서 나오는 덕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 양자가 잘 융합될 때 훌륭한 인격이 형성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덕을 형성하는 데에는 중용이 어느 정도 실현되고 있는가에 달려있다. 즉 용기의 덕은 비겁과 만용과의 중용을 통해서, 관후의 덕은 인색과 낭비와의 중용을 통하여, 유정의 덕은 무정과 아첨과의 중용, 정의의 덕은 타인에 대한 방자한 무시와 소심한 굴복과의 중용, 온순의 덕은 냉담과 화급과의 중용의 덕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중용을 실천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전 생애에 걸쳐서 수행하고 습관화 하려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끝으로 이번 활동을 통하여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에 대해 알아보고 생각해 보는 활동을 하면서 막막하기만 했던 내 생활 습관에 아리스토텔레스가 답을 주었다. 항상 바람 앞에 갈대처럼 흔들리던 내 줏대 없는 마음도 이제 내 나름의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살아야 겠다는 의식을 갖게 된 것이다. 내 자신이 내적 구심점을 잘 확립해 놓아야 만이 수동적이지 않고 주체적으로 사고할 수 있고 그렇게 돼야 만이 중용의 덕목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앞으로 나의 미래를 주체적이고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 같다.
※ 참고자료
강성위 역, 서양 철학사, 이문 출판사, 1988 p 287~288
J.O. 엄슨,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서울:서광사, 1996, p 59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의 행복론 연구: 니코마스윤리학을 중심으로 석사논문 참고(2002)
초등학교 교사용 지도서 도덕 3-1
한겨레 신문- 통합논술 교과서 시사로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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