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정서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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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의 정서발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정서발달

A. 정서의 정의

B. 정서의 분류

C. 정서의 분화과정

D. 유아정서의 특징

E. 정서의 발달요인
I. 성숙
II. 학습

F. 정서유형의 발달
I. 공포
II. 분노
III. 질투
IV. 울음
V. 애정
VI. 호기심

G. 정서발달의 지도

* 참고문헌

본문내용

일찍이 애정을 경험하지 못한 어린이는 애정을 느끼지 못할 뿐 아니라 애정을 나눌 줄 모르는 어른이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입증해 준다.
애정은 인간관계의 소산이며, 풍부한 애정은 안정감의 기반이 된다. 따라서 애정은 어린이의 건전한 성장발달에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그러나 어린이에 대한 애정결핍이나 애정과잉은 바람직한 인성형성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문제행동의 원천이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VI. 호기심
호기심은 즐거운 정서적 상태로서, 건강하고 기분이 좋은 상태의 어린이일수록 강하다. 이러한 호기심은 주위의 사물을 관찰하고 여러 가지 현상을 파악하는 등 많은 지식을 습득하는 원천이 된다. 성인들은 가능하면 어린이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많은 것을 배우도록 협조해야 하지만 무제한으로 방치하면 위험한 때가 많다. 예컨대, 뜨거운 난로나 다리미에 접근한다든지, 성냥, 칼, 송곳 등을 장난감으로 안고 가지고 놀려고 할 때에는 그대로 방치해 두어서는 안 된다. 또 남의 물건에 함부로 손을 댄다든가 하는 일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 성인들은 철저히 감독을 하면서도 자유로운 영역을 확대시켜 줌으로써 어린이로 하여금 스스로 알아보고, 의문을 풀고, 또 다음 단계로 들어가 알아보는 태도를 갖게 해 줄 필요가 있다.
첫돌 전후의 어린이는 무엇을 뚫어지게 들여다보거나 만져보거나 핥아보기를 좋아한다. 이때의 어린이는 무엇이든 집었다 하면 입으로 가져가기 쉽다. 2세 가량되면 보는 것마다 무엇이냐고 묻는 버릇이 있다. 이때 귀찮게 여기지 말고 그 때마다 친절한 태도로 대답해 주어야 어휘도 늘고 지능도 발달한다. 이것은 3-4세까지 계속되며 덧붙여 왜, 어디서, 누가, 어떻게, 얼마 등의 질문이 쏟아져 나온다. 이때는 어린이 스스로 생각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유도해 줄 필요도 있다.
Hurlock(1959)은 이 시기를 질문연령(questioning age)이 라고 일컬으면서, 2-3세 사이에 시작되어 6제 때에는 그 절정에 도달한다고 한다. 5-6세 이후에는 삼단논법을 써서 사물의 이치와 귀결을 설명해 줄 수도 있다. 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모르는 것은 스스로 책에서 찾아보도록 도와주어야 하며, 또 그러한 버릇을 갖게 해 줄 필요가 있다.
G. 정서발달의 지도
영유아기의 정서발달은 일생을 통해 인간의 정신생활에 근저를 이룬다. 모든 정서는 행동으로 옮길 만한 독자적인 준비성을 갖추고 있으며, 각각의 정서들은 인간으로 하여금 인류의 삶에서 반복되어 온 도전을 올바르게 처리하도록 이끌어 왔던 방향성을 제시한다. 그러므로 이 시기의 정서발달의 지도는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정서발달의 지도를 통해 영유아들에게 길러 줄 능력으로 Saarni(1990)는 11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사회문화적인 상황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이 능력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자신의 정서적 상태를 인식할 수 있고, 여러 개의 감정이 동시에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
- 타인의 행동과 그 문화에서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신호를 보고서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고 구분할 수 있는 능력
- 자신의 문화권에서 수용되는 정서나 정서적 표현에 대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
- 다른 사람의 감정적 경험에 동참할 수 있는 감정이입의 능력
- 겉으로 표현되는 것과 반대일 수도 있는 내부의 정서적 상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능력
- 사회문화적으로 수용되는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
- 타인의 정서적 상태에 대한 결론을 내릴 때, 그 개인에 대한 정보를 고려하고 그것을 적용시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능력
-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타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타인에게 표현하는 방략을 선택하는 데 고려할 수 있는 능력
- 부정적 감정이 생겼을 때 긍정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써서 극복할 수 있는 능력
- 정서적 자기-효능감(emotional self-efficiency)조성
-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는 정서적 친밀감과 믿음으로 규정지어진다는 것을 아는 능력
또한 Goleman(1995)은 정 서지 능(emotional intelligence)을 자기인식(self-awareness), 자기조절(self-management), 자기동기화(self-motivation), 감정이입(empathy), 대인관계 기술(social skill) 등의 다섯 가지 구성요소로 규정하고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정서는 모든 인간행동의 동기유발제 역할을 하므로 영유아의 정서발달을 도와주는 것은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도와주는 기초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또한 정서교육은 감정을 무제한적으로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감정의 표현방법을 배우고, 타인의 감정에도 민감하고 적절하게 반응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지능교육과 달리 정서교육 또는 감성교육은 기준의 획일화나 방법이 경직되면 훨씬 더 위험하다. 정서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정서적 경험이 가진 주관성도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정서적 경험은 이성적 지적 경험에 비해 주관적 경험이 훨씬 강하기 때문이다. 같은 경험을 해도 개인마다느낌의 정도는 차이가 있기 마련이며, 지나친 객관적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점점 더 많은 수의 영유아들이 어릴 때부터 다양한 형태의 영유아 교육기관에 다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영유아 교육기관에서 영유아들의 정서발달의 지도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아동발달 / 이항재 저 / 교육과학사 / 2004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 고명수/이승현 외 3명 저, 정민사, 2018
발달심리학 : 신명희, 서은희 외 3명 저 / 2013 / 학지사
공중보건학 / 김낙상 저, 에듀팩토리, 2016
성장발달과 건강 : 김태임, 김희순 외 3명 저 / 2014 / 교문사
발달심리학 : 신명희, 서은희 외 3명 저 / 2013 / 학지사
인간발달 / 조복희, 도현심 외 1명 저 / 교문사 / 2016
알기 쉬운 공중보건학 / 이련리, 조갑연 외 4명 저, 효일, 2017
인간발달과 교육 / 이현림, 김영숙 저 / 교육과학사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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