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적 가족치료모델의 치료방법(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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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경험적 가족치료모델의 치료방법(기법)

I. 일치성을 위한 변화
1. 자아존중감과 일치성
2. 자아존중감과 가족 규칙

II. 경험의 수준과 탐색

III. 부분들의 잔치

IV. 자기 만다라

V. 직접적 기법

VI. 증상처방

VII. 재명명

VIII. 역할극

IX. 가족의 재구조화

X. 변화의 과정

* 참고문헌

본문내용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로의 무관심, 무감각, 그리고 오해에 대한 노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치료자는 역할 참여자들과 함께 내담자가 겪었던 여러 어려운 삶의 상황들을 재연하게 한다. 그러한 중요한 삶의 장면의 재연을 통하여 내담자는 새로운 시각의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러한 경험은 내담자에게 어런 시절의 고통스러웠던 감정을 이완시키고, 새롭고 기능적인 가족 연대감을 이루며, 구태의연한 결정에서 새롭고 역동적인 결정을 하게 한다. 그리고 미해결 과제의 완성과 낮은 자존감을 증진시키며, 참여자에게도 똑같은 목표 성취의 기회를 제공한다.
IX. 가족의 재구조화(family reconstruction)
이 기법은 원가족(family of origin)으로부터 근거하고 있는 가족의 역기능적 패턴을 명백히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즉 가족의 역기능 체계를 개방적이고 건강한 기능체계로 바꾸는데 기여하는 기법이다. 이 기법은 표면에 나타난 가족규칙과 가족주제, 가족신화 등을 함께 나누도록 한다. 가족 재구조화기법은 가족구성원 중 원가족에 대한 가족지도(family map)를 작성토록 하는 \'스타(star)\'와 함께 시작한다. 사티어는 내담자를 스타(Star)로 명명하였다.
이때 치료자는 스타의 가족역사에서 발생했던 의미 있는 사건들을 연대기적(chronological)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스타는 원가족으로부터의 왜곡된 학습과 인간으로서의 부모에 대한 이해, 그리고 스타 자신에 대한 이해를 이루어 간다. 이 기법은 가족지도, 가족생활연대기, 영향력의 수레바퀴는 주요한 도구와 내용이다.
이 밖에도 사티어의 가족치료모델에서는 가족 그림(family drawings), 인형 인터뷰(Puppet interviews), 유머(humor), 접촉(touch), 명상(meditations), 마음 읽기(temperature reading) 등 다양한 기법이 있다.
그러므로 가족치료 기법을 통하여 개인과 가족이 자기가치 존중감을 발전시키고 성장하도록 돕는다. 또한 기법을 사용함으로 가족과 개인이 상호작용이 이루어진다. 효율적이고 기능적인 부부의사소통은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서로 필요성을 인식하고 서로의 성장 잠재력을 믿고 다양한 방법과 기술을 통해 연습하고 훈련함으로써 일치적이고 기능적인 대화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본다.
X. 변화의 과정
사티어 모델에 있어서 변화는 구조적인 변화 이상의 의미를 갖는데, 열망(yearnings), 기대(expectation), 지각(Perceptions), 그리고 감정(feeling)의 수준에서 부모와 자녀를 결속시키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하나의 선택으로써 서로를 나누고, 수용하고, 존중하는 체계를 날을 수 있다. 또 가족구성원들의 내적인 변화와 자기가치감의 변화를 가져다주게 된다. 따라서 치료적 변화는 기본적으로 후에 외적인 변화를 초래하게 될 내적인 변화를 일컫는다. 이는 외부 또는 행동의 변화만을 가지고 작업하는 치료방법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불일치성과 역기능적인 의사소통 및 생존유형을 갖고 있으나 이러한 불일치성은 경험과 학습의 치료적 과정을 통해 일치성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 생존방식을 일치적 의사소통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또는 다른 변화들을 일으키기 위해서 발견, 자각, 이해, 새로운 적용이라는 개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첫째, 발견(discovery)이란 과거에 있었던 것은 무엇이고, 현재에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며, 이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에 관한 것이다. 예를 들면 내담자의 사건에 대한 기억이나 증상이 생겨난 상황을 탐색해보고, 그 사건의 이면에 있는 대처방식을 발견하거나 분명히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나타내는 반응들은 흔히 억압된 분노, 공포, 두려움, 무력감 같은 것들이다. 이러한 반응들의 이면에는 충족되지 못한 기대와 열망들이 있다. 이러한 발견들은 자기가치감과 일치성을 강화하는 과정에 도움이 된다.
둘째, 자각(awareness)은 내용과 과정을 동시에 듣는 태도를 발달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내용을 듣고 과정에 대해서도 듣는다. 내용은 무엇이 일어났는가를 알게 해 주고 과정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상황자료를 제공한다. 치료자는 단순한 단어들을 넘어서서 그 사람의 내적인 과정에 귀를 기울이고 탐색한다.
이러한 내적인 과정은 의미, 감정, 감정에 대한 감정, 가족규칙, 그리고 방어 등과 관련이 있다. 내담자가 말하고 있는 내용을 잘 이해하면서 내담자의 내적과정을 잘 파악하는 것은 내담자와 함께 작업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셋째, 이해(understanding)란 상황이나 사건이 일어나는 과정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것을 의미한다. 즉 우리 자신의 투사에 근거해서 메시지를 판단하는 대신 말하는 이의 의도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적용(new application)이란 우리가 발견한 것의 가치를 깨닫고, 그것이 우리의 성장을 돕는 새로운 방식임을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새로운 방식이란 추측하기보다는 정보를 수집하고, 판단하기보다는 이해한 것을 확인할 줄 알며, 경쟁하고 요구하기보다는 협력하고 진보하는 방법을 아는 것 등이다.
치료사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수용적이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담자가 안전하고 가치 있게 느끼게 함으로써 변화의 과정이 시작되도록 도울 수 있다. 내담자가 앞으로 함께 할 작업에 대해 동의하고 치료사가 함께 작업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때 변화를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된다.
* 참고문헌
가족관계 / 김정옥, 박귀영 외 3명 저 / 양서원 / 2012
가족관계론 / 김익균, 고선옥 외 3명 저/ 정민사 / 2012
현대 가족관계학 / 이영숙, 박경란 저 / 신정 / 2010
가족치료 / 이영실, 이현우 외 3명 저 / 양서원 / 2017
가족학이론 : 관점과 쟁점 / 유계숙 외 저 / 하우 / 2013
현대사회와 가정 / 허혜경, 박인숙 외 1명 저 / 동문사 / 2017
가족생활교육 / 정현숙 저 / 신정 / 2016
가족과 젠더 / 정영애, 장화경 저 / 교문사 /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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