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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봐야 믿음도 지킨다는 생각을 계속해서 해왔지만 이상하게도 비교적 편안한 삶을 되찾은 로드리고 신부의 모습을 보자 내 마음은 반대로 이끌렸다. 어쩌면 배교 후에 오히려 태평하게 살아가는 것 같은 그의 모습에 내가 배신감을 느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결국 로드리고 신부는 자신의 마음을 지켰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왠지 그 이후의 삶이 그에게 비참한 삶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로드리고 신부는 답을 얻었다.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이후 그의 삶은 아주 행복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아직까지도 딜레마에 빠져있다. 나 역시 오래 전부터 해오던 고민이기에 앞으로도 많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나도 로드리고 신부처럼 답을 얻고 그것에 만족할 날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
로드리고 신부는 답을 얻었다.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이후 그의 삶은 아주 행복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아직까지도 딜레마에 빠져있다. 나 역시 오래 전부터 해오던 고민이기에 앞으로도 많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나도 로드리고 신부처럼 답을 얻고 그것에 만족할 날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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