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움베르토 에코의 프라하의 묘지(프라하의 묘지 음모론 시온의정서 19세기 문체 가짜뉴스)

소개글

[보고서]움베르토 에코의 프라하의 묘지(프라하의 묘지 음모론 시온의정서 19세기 문체 가짜뉴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끊임없이 질문하는 학자, 움베르토 에코의 생애
1-1. 학자로서의 삶
1-2. 작가로서의 삶

2. 『프라하의 묘지』 함축된 음모론
2-1. 『프라하의 묘지』 요약, 진실과 허구사이의 줄타기
2-2. 『프라하의 묘지』 속 시온의정서와 음모론
2-3. 『프라하의 묘지』와 19세기 문체

3. 『프라하의 묘지』를 통해 21세기 한국사회를 들여다본다.
3-1. 거짓과 날조의 방임, 가짜뉴스의 시대
3-2. 세상의 거짓에 속지 않는 방법

본문내용

은 기본적으로 중요한 이슈에 대한 펙트체크의 필요성을 깨달아야 한다.
소설의 인물이 말하는 것과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혼동하는 독자들은 언제나 있게 마련이다. 에코는 『프라하의 묘지』를 통해 음모론의 보편적인 형식을 제시하고자 했고 기득권 세력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적을 만들어 내는지 보여주고자 했지만, 작가의 메시지보다 소설에 기술된 악당의 거짓말에 더 매료되는 독자도 분명 있을 것이다. 움베르토 에코, 위의책, pp.777~778
책에서 언급되고 있는 바와 같이 움베르토 에코는 『프라하의 묘지』를 통해 기득권 세력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음모론을 펼치는 보편적인 형식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제2의 시온의정서 등장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권력자로부터 언론이 독립되어야 한다. 언론이 권력자의 손에 들어가는 순간 어쩔 수 없이 권력에 입맛에 맞는 기사를 양산하게 된다. 이러한 기사들은 대중들을 현혹시키며, 궁극적으로 잘못된 사실이 마치 진실인 냥 믿게 만든다. 따라서 세상의 거짓에 속지 않기 위해 대중들은 권력자가 언론을 장악하려는 행태를 두고만 봐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음모론에 맞서기 위한 사회적 제어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만약 『프라하의 묘지』에서 시모니니의 시온의정서를 의심하고 사실을 밝히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있었다면 이는 끔찍한 재앙으로까지 확대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누군가를 극대로 증오하고 혐오하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정보는 음모를 내포할 수 있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이러한 음모에 대응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들이 이루어져야 한다. 앞서 언급한 JTBC의 ‘펙트체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언론의 자정적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움베르토 에코는 『프라하의 묘지』를 통해 음모에 휩싸여선 안 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19세기를 배경으로 시작된 그의 외침은 21세기 현대사회에도 여전히 의미 있는 메시지임에 틀림없다. 음모에 의해 발생하는 막대한 개인적·사회적 손실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는 거짓과 날조가 방임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사회 구성원들이 세상의 거짓에 속지 않기 위해 노력할 때 비로소 우리는 또 다른 시모니니의 등장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기본자료
움베르토 에코, 『프라하의 묘지』, 이세욱 옮김, 열린책들, 2013
국내외 저서
김동진, 「가짜뉴스에 대한 포털과 SNS간 반응 차이 감성분석」,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7, 참조
정민, 「가짜 뉴스(Fake News)의 경제적 비용 추정과 시사점」, 『경제주평』, 736호, 현대경제연구원, 2017, pp.ii
인터넷 자료
움베르토 에코, 교보문고, 작품&작가-작가소개, 2017.11.29

주간경향(2017.05.09.) [북리뷰] ‘시온 의정서’ 뒤에 도사린 음모론, 2017.11.29

조선일보(2013.01.19.) “번역자에 당부하노니 19세기 문체 살려주오”, 2017.11.29.

경향신문(20170.03.27) [기자칼럼]미디어에 속지 않는 법,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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