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우리는 문학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문학을 통해 배우는 인간의 감정)

소개글

[보고서] 우리는 문학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문학을 통해 배우는 인간의 감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안톤 체호프의 <내기>, 경멸
2. 명지현의 <교군의 맛>, 슬픔과 감정전이
3. 이청준의 <눈길>,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나 마음이 편했다. 노인의 말마따나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내가 미끄러지면 노인이 나를 부축해 일으키고, 노인이 넘어지면 내가 당신을 부축해가면서, 그렇게 말없이 신작로까지 나섰다.” 이청준(2012), 눈길, 문학과지성사, 163쪽
위 내용을 통해 자식과 좀 더 함께 있고 싶지만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해 늦은 밤 자식을 보내야 하는 늙은 어머니의 절절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슬픔과 동시에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의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한 이청준의 <눈길>은 보는 이로 하여금 고통스러울 만큼 안타까운 감정을 느끼게 한다. 사랑이란 완벽하게 이해하기 어려운 감정 중 하나이다. 사랑의 대상이 매우 방대하며, 사랑의 깊이와 방식 역시 대상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어도 이청준의 <눈길>을 통해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의 깊이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소설 속에서 표현되고 있는 상황을 통해 슬픈 감정과, 안타까움,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에 대한 감사함 등 다양한 감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문학이 인간에게 수많은 감정을 느끼고 깨닫게 해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Ⅲ. 결론
지금까지 안톤 체호프의 <내기>, 명지현의 <교군의 맛>, 이청준의 <눈길>을 통해 인간이 문학을 통해 감정을 배울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똑같은 문학작품을 읽는다고 할지라도 독자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느끼는 감정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청준의 <눈길>을 통해 나는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의 감정을 느낀 반면, 누군가는 안타까움 또는 슬픔 등의 감정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문학은 보는 이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인간이 문학 작품을 선호하는 이유 역시 매우 다양하다. 나의 경우에는 문학을 통해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문학 작품을 읽곤 한다. 때로는 문학 작품을 통해 나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동질감을 느끼기도 한다.
인간은 매우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각각의 감정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매우 단순하지만 감정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이상 이를 온전히 이해하기란 매우 어렵다. 문학은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감정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매개체로서 역할 할 수 있다. 우리는 문학을 통해 각각의 감정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를 변경할 수도 있으며, 때로는 더욱 확고히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점에서 문학은 우리의 마음이 느끼는 기분으로써 감정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훌륭한 교육 자료로써 역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김명찬(2016.11.02), 인간은 감정의 동물, 인제대신문
- 안톤 체호프 저, 박현섭 역(2002), 체호프 단편선, 민음사
- 명지현(2012), 교군의 맛, 현대문학
- 이슬기(2014.07.04.), 직접 접촉 없이도 감정 전이된다. The Science Times
- 이청준(2012), 눈길,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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