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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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농촌사람들에서는 착실한 농민이었던 ‘원보’가 악덕헌병 보조원인 김참봉의 아들에게 대들다가 결국 감옥소로 가 있는 동안 그의 아내는 이혼을 하고 김 참봉의 아들에게 가버린다.
출옥한 후 그는 저주로운 세상과 사람을 모조리 미워하게 되어 사납고 삐뚤어진 반항아로
변하고 결국 도적질을 하다가 잡혀 감옥소에서 자살로 끝이난다는 내용인데 당시 착취만 강하던 농민의 생활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으나 아무런 해결책도 보이지 않는다.
마음을 갈아먹는 사람들에서는 고향을 떠나 도시로 와 고생하는 ‘삼득이’의 얘기를 쓰고 있다. 삼득이는 굶어죽지 않기 위해 그의 아내의 매춘행위를 눈감으며 말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과 갈등을 겪지만 결국 아내를 부자에게 빼앗기고 ‘계집잃은 사람’이 된다는 줄거리이다. 아내를 매춘까지 시키면서도 먹고 살아야 하는 ‘삼득이’의 고통을 통해 당시의 이 땅의 현실을 고발하고 있지만 역시 아무런 해결책도 없다.
저기압의 주인공은 아내와 자식들을 거느린 신문기자이다. 주인공을 그가 처한 현실을 혐호하지만 벗어나지도 해결하지도 못하는 나약한 지식인으로 그려졌다.
새거지는 땅을 빼앗기고 남편을 잃은 장돌네가 자살이냐 거지가 될 것이냐를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거지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를 기반으로한
다는 점이다. 어느 면에서 여성편향성이나 기교주의에 함몰되어 있던 1920년대 초기문단 형성기에 있어서 리얼리즘에의 길을 열어줌으로써 이땅의 문학을 풍요롭게 개척해 준 것이다. 아울러 작가 조명희는 우리의 협소했던 문학영역을 망명지 소련에까지 확대해 감으로써 이후 소련에서의 우리문학의 성장과 발전에 초석을 놓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작가적 위치를 지닌다고 하겠다.
결 론
김재홍의 논문의 결론을 인용해보면 :
오늘날 이 땅은 하나의 급격한 전환기에 처해 있다고 할 것이다. 남북문제 뿐만 아니라 동서문제에 있어서도 그 어느 시기보다도 능동적인 대응과 개방이 필요한 시기임은 물론이다. 특히 북방외교를 저극 추진하는 차체에 소련, 중공 등 지금까지 비교적 소외되어 왔던 교민문학, 유이민문학에 대해서 보다 체계적이고 깊이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조명희 문학은 그러한 방향에 한 시금석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하겠다.
참 고 문 헌
김경선. 포석(抱石) 조명희(趙明熙) 소설 연구 한국어문학연구학회(구 동악어문학회), 한국어 문학연구(전 동악어문 논집) 동악어문논집 제28집, 1993.
김명환, 김영경, 신승희 외 3인 엮음. 한국 대표 단편 소설3. 서울 : 빛샘, 1993.
김재홍. 「낙동강」과 「짓밟힌 고려」의 한 고찰.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 제1집, 1989.
노상래. 조명희 연구Ⅰ한국어문학회, 어문학 (통권 제53호), 1992.
배경열. 조명희 소설론. 도서출판 한림(문학춘추사), 문학춘추 (2001년 여름호), 2001.
장량수. 조명희 단편(낙동강)의 프로문학적 성격,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제 14집. 1993.
홍승례. 조명희의 낙동강 시론.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제 19집,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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