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후기 - 비전트립 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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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선교후기 - 비전트립 기행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학생들이 집중하여 연구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MIT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우리는 청교도들이 영국을 피해 종교의 자유를 찾아 떠난 메이플라워호가 정착했던 플리머스로 향했다. 눈이 굉장히 많이 내려 이동하기가 힘들었고 바다임에도 가장자리가 얼어있었다. 메이플라워호를 기념하는 기념비에 찾아갔지만, 눈이 많이 내려 글씨를 읽을 수 없었다. 추운 날씨에 정신없이 이동하다 핸드폰을 분실했다. 처음엔 누군가 주웠겠지 싶었지만, 정말로 잃어버린 게 확실해진 순간 스트레스가 다시 밀려왔다. 하지만 내가 이 이상 난리를 부린다면 모두의 일정에 차질을 빚을게 분명하므로 그저 푸념만 늘어놓으며 다음 장소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후에 안 사실이지만, 해외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는 근처 경찰소에서 폴리스레포트를 작성해야 보험처리가 수월한데, 바로 숙소로 이동하느라 그러지 못해서 귀국 후에 보험처리하면서 고생을 많이 해야만 했었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물건을 꼼꼼히 잘 챙겨야 했는데, 평소 덤벙대는 성격이 먼 미국 땅에서 큰 사고를 치게 만들었으니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샌다는 게 이런 말이지 싶다 생각하며 웃으며 넘기기로 했다. 그렇게 생각해도 역시 식사가 입으로 넘어가지 않았다.
1월23일, 실질적으로 미국에서의 마지막 여정이었다. 차가 많이 막혀 유람선 한 대를 놓쳤다. 하지만 이내 더 크고 좋은 유람선을 타 여유 있게 자유의 여신상을 구경할 수 있어 이것도 다 하나님 은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차로 이동하면서 뉴욕의 여러 곳을 구경하였는데, 눈 때문에 차창이 흐려져서 아쉬웠다. 911테러가 있던 그라운드제로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는 것을 보았다. 벌써 10년도 더 된 일이지만 아직도 미국사람들에겐 상처가 남아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서 몇 번의 검색대를 통과하면서 그 생각을 다시금 상기했다. 높은 전망대에서 뉴욕의 전경을 감상하고 미국에서 유명한 Lee\'s Art shop에 들러 다양한 상품을 구경하기도 하고 백화점에 들러 구경하기도 했다. 마지막 날 뉴욕을 둘러보며 그것이 유학이든, 이주든, 여행이든 어떤 방식이든 상관없이 다시 이곳에 오고 싶다 생각했다.
2주간의 짧지만 긴 여행이 끝난 후, 좁은 한국 땅에서 경쟁하다 지쳐 공부를 포기하고 비전을 버린 나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외국에서 공부하고 싶었고 대학원도 가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머리가 나빠서,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안 된다고 포기했었다. 그것들이 핑계에 불과했음을 동부에서 홍선생님의 조언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내 꿈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나를 한정지었음에 후회가 매우 컸다. 아이비리그를 돌며 내가 저곳에 설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에 안이하게 살았던 나를 자책했다. 그래도 나는 아직 20대 중반도 못 넘긴 나이고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생각한다. 그리고 미국에 다녀온 지금 바로 이 순간이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미룬다면 올해 내가 과거의 나를 후회했듯 평생 나를 후회하며 살게 될 것이다.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이라 생각하며, 내가 스쳐지나갔던 땅에 다시금 발을 들이기를 기도할 것이다. 이번 비전트립은 미래를 포기했던 나에게 다시금 학업에 대한 소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위치한 상황이 정말 보잘 것 없음을, 내가 아무것도 모름을 혹독하게 깨달으면서 더 나아지고 발전하고 싶다는 욕심을 품게 만들었다. 내가 품은 학업의 소망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기에 기도로써 더 준비할 것이다. 이미 진로를 결정하고 취업을 한 또래들과 비교하면 나는 비록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주님께서 함께하시면 천천히 돌아온 내 삶도 크게 변하게 될 거라 믿는다.
이번 비전트립은 시험을 많이 받고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는 시간이었다. 조장이고 언니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나에게 실망하고 자책하는 시간이 많았고, 순종하지 못하여 오는 갈등에 스트레스 받기도 했다. 그랬기에 이번 여행에 참여한 모두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비전트립을 준비하신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드리고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죄송하다. 조원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하고 친하게 지내지 못하여 아쉬울 따름이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나의 비전트립은 아쉬움만 가득히 남은 채 끝났다. 이 아쉬운 마음, 더 잘해야 겠다는 반성의 자세를 잃지 않고 앞으로 나의 비전을 향해 최선을 다해 나가서 후에 좋은 결실로 마무리 짓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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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9.08.18
  • 저작시기2019.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09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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