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자에게 눈물을 요구하는 내용은 아니다. 그런데 난 리진을 들고 다닌 시간 내내 울 곳을 찾아 다닌 듯도 하다. 리진이 가장 사랑한 왕비의 아픔을, 그 아픔을 보고도 어찌해주지 못하는 리진의 마음이 느껴져서 였는지 아니면 지키지 못 할 약속들과 함께 끝내는 리진을 다시 조선에 내려 놓았던 변한 콜랭의 사랑 때문이었지 악공 강연의 표현하지 못한 사랑 때문이었는지 아프게 역사를 마무리한 조선 때문이었는지 무엇이 나를 그렇게 먹먹한 느낌으로 서성거리게 했는지 잘 모르겠다.
중간고사 기간이 끝나면 다시 리진을 들고 도서관으로 가 볼 생각이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시 리진을 만나볼까 한다. 따뜻한 햇볕 속에서 막힘 없이 읽혀내려 갈 만한 책을 고르는 손이 있다면 조선의 궁중무희 리진을 꼭 만나보라고 말하고 싶다.
중간고사 기간이 끝나면 다시 리진을 들고 도서관으로 가 볼 생각이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시 리진을 만나볼까 한다. 따뜻한 햇볕 속에서 막힘 없이 읽혀내려 갈 만한 책을 고르는 손이 있다면 조선의 궁중무희 리진을 꼭 만나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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