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근친상간의 정의
2. 근친상간 발생원인
3. 근친상간의 형태
4. 근친상간 이론연구
5. 우리나라의 근친상간에 대한 인식
6. 일본의 근친상간에 대한 인식
7. 소설속에서 나타난 근친상간
8. 결론 및 나의의견
2. 근친상간 발생원인
3. 근친상간의 형태
4. 근친상간 이론연구
5. 우리나라의 근친상간에 대한 인식
6. 일본의 근친상간에 대한 인식
7. 소설속에서 나타난 근친상간
8. 결론 및 나의의견
본문내용
것은 화려한 밀레니엄 축제와 맞물리며 색깔을 잃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러니컬하게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
하원의 이러한 흑백. 과거나 선명한 색체로서의 묘사와는 달리 정원은 현실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정원이 등장하는 곳에서 작가는 의도적으로 외래어를 사용(할리 데이비슨-p195)하며 정원과의 장소는 시끄럽고 번잡한 서울의 중심가이다(p193). 육년간의 국제선 근무로 생긴 그녀의 온갖 질병은 현실을 그대로 대변해주고 있다. 일도는 정원의 손을 잡고 새 밀레니엄을 함께 보낸다. 그러나 작가의 말처럼 정원은 단지 현재, 즉 90년대의 이미지를 형상화 하고 있지 밀레니엄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있지는 않다.
작품에 등장하는 이복자매라는 모티브도 역시 작가의 말했듯이 시대의 연대기적 관점에서 하원은 80년대가 만들어놓은 인물이며, 정원은 90년대가 만들어놓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밀레니엄을 앞두고 정체성 찾기, 시대의 흘러감, 갈등, 80, 90년대가 갈등하며 흘러왔던 시기에 있어서 다가오는 새 시대에 있어서 80, 90년대의 상징으로 이복이라는 모티브가 쓰인 것이다
작품의 화자인 일도는 흑백텔레비전 속 하원에 의해 푸른 밤의 고래잡이 아저씨, 턱수염이 파란 불쌍한 소년(p233)이라는 표현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도의 근원적 고독을 암시하는 푸른 빛이 형상화된 표현이다. 또한 정원의 손을 잡고 밀레니엄의 카운트다운을 세는 곳과 마지막 정원의 방으로 들어가는 부분은 정원으로 대변되는 현재에 합류한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하지만 다리를 절룩거리며(p237) 들어간다는 부분은 그렇게 과거의 기억과 고통으로 인해 현재에 다시 합류하고 나아가는 현재와 과거와의 연계성을 안타깝게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p210- 하원: “뜨거운 설탕이 먹고 싶어요. 눌어붙지 않게 잘 볶을 수 있는데.”
→설탕이라는 것은 열을 가하는 순간 녹아버리며 설탕이 아닌게 되어버린다. 이런 반어적인 말에서 이미 일도와 하원의 이별과 소통의 불가능이 드러난다. 뜨거운 설탕. 근친상간의 금기를 어기고 그것에 대핸 고통스러워하는 하원의 누구도 손대주지 않는 고독한 아름다움을 견디기 위한 그녀만의 진정제이다. 어쩌면 뜨거운 설탕을 녹인다는 것은 절대적이고 본질적인 죄의식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표현이 아닐까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해본다.
(4) 근친상간과의 연결
-하원은 중3때 자신의 아버지와 아버지라는 것을 모른 체 성관계를 맺게 되고 그 후 그로인한 절대적 죄의식에 사로잡혀 끝내 자살에 이르게 된다. 하원은 자신은 그 아버지를 사랑하고 있었던 모양이라고 말하며 저주를 받은 거라고 말하고 있다.
-레비-스트로스에 의하면 인간사회의 가장 기본적 구조는 난혼에서 벗어나 족외혼 특히 근친상간의 금지 등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그는 자연(난혼)에서 문화로 진보케 한 근본규범은 근친상간타부(Incest Taboo)라 했다. 그로 인해 한 가장이 자기집안 여성들을 반드시 다른 씨족이나 부족에 시집보냄으로써 자기도 다른 집안에서 여자를 맞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것이 족외혼의 시작이다. 이것이 ‘여성의 교환’의 구조라고 했다.
(레비-스트로스는 친족과 신화의 연구에서 사회현상, 문화현상을 상징기호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체계 즉 ‘구조’로서 파악했다. 인간과 사회의 기본구조에 대한 그의 철학은 ‘교환’에 기초한다. 인류가 문화를 만들어낸 기본은 ‘교환’이란 것이다. 원시시대부터 인간이 사회를 구성한 기본원리는 ①‘여성의 교환’에 희한 친족조직 ②부(富)의 교환, 즉 경제적 시장교환 ③언어 커뮤니케이션의 의사소통적 교환의 세가지이다. 이 세가지의 교환은 사람들 간의 서로 주고받는 상호적 호수성(互酬性)에 따라 문화를 형성한다고 보았다. 이와 같은 3대 ‘교환’에는 각기 규칙이 있는데 이것이 인간사회의 심층구조이다.)
근친상간이라는 소재는 결국 일도와 하원의 의사소통의 불가능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레비-스트로스가 말한 교환의 원리에 반한 하원은 어떻게든 새로운 남자를 만나 다시 시작해보려 하지만 실패하고 가장해가 늦게 뜬다는 서사모아에서 자살을 결심하게 되는 것이다. 작가는 하원이 결국 죽어야하고 현실에 결코 적응을 할 수 없었다는 합당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우리가 인간이라는 지각이 있어온 후 가장 큰 죄악으로 여겨온 존속살해나 근친상간 중에서 근친상간이라는 소재를 차용한 것이 아닌가 한다.
일도의 두 여인과의 관계 역시 주제를 강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하원으로 상징되는 과거와 정원으로 상징되는 현재의 결합점이 일도 자신이며, 삶이라고 하는 것은 동시적인 시대의 흐름에 변화되는 요인(정원으로 대변되는)도 있지만 근원적, 근본적으로는 변하지 않는 여러 양태들(하원으로 대변되는)이 뒤섞여서 흘러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8. 결론 및 나의의견
근친상간의 경우는 보편적인 윤리적 입장에서 보자면 악에 해당하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어쩜 그럴 수 있냐\'고 하면서 그들을 일방적으로 안 좋은 시선으로만 바라보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보편적이라는 것 뿐이다.근친상간은 상대적 윤리기준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는 마약판매와 유통을 법으로 금지시키고 있다.하지만 유럽의 네덜란드는 약국에서도 마약을 구입할 수가 있다. 이곳 바로 한국에서 불법이라 하여 다른 국가에서도 불법이 될 수는 없는 것다. 에스키모의 경우는 자신의 처를 친구에게 내주는 문화도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히 지탄받아 마땅할 것이지만 그곳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요즘 매스컴에서 떠들썩한 스와핑이라는 것 한국에서 몹쓸 짓에다 욕을 받아 마땅할 일이지만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섹스를 개인의 자유라고 보며 거리낌 없다고 본다.
바로 이런 예들을 보고 상대적인 윤리기준에 해당한다고 볼 수가 있고
절대적인 윤리기준에는 생명 존중이라는 것이 있다. 살인하는 것은 어느 국가 어느 민족이던 불법이며 당연히 지탄받아 마땅할 일이다. 근친상간의 경우 상대적인 것이기에 그 사람이 처한 사회, 환경, 문화에 따라 윤리적 입장이 틀려지며 법의입장도 틀려진다고 볼 수가 있다.
하원의 이러한 흑백. 과거나 선명한 색체로서의 묘사와는 달리 정원은 현실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정원이 등장하는 곳에서 작가는 의도적으로 외래어를 사용(할리 데이비슨-p195)하며 정원과의 장소는 시끄럽고 번잡한 서울의 중심가이다(p193). 육년간의 국제선 근무로 생긴 그녀의 온갖 질병은 현실을 그대로 대변해주고 있다. 일도는 정원의 손을 잡고 새 밀레니엄을 함께 보낸다. 그러나 작가의 말처럼 정원은 단지 현재, 즉 90년대의 이미지를 형상화 하고 있지 밀레니엄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있지는 않다.
작품에 등장하는 이복자매라는 모티브도 역시 작가의 말했듯이 시대의 연대기적 관점에서 하원은 80년대가 만들어놓은 인물이며, 정원은 90년대가 만들어놓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밀레니엄을 앞두고 정체성 찾기, 시대의 흘러감, 갈등, 80, 90년대가 갈등하며 흘러왔던 시기에 있어서 다가오는 새 시대에 있어서 80, 90년대의 상징으로 이복이라는 모티브가 쓰인 것이다
작품의 화자인 일도는 흑백텔레비전 속 하원에 의해 푸른 밤의 고래잡이 아저씨, 턱수염이 파란 불쌍한 소년(p233)이라는 표현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도의 근원적 고독을 암시하는 푸른 빛이 형상화된 표현이다. 또한 정원의 손을 잡고 밀레니엄의 카운트다운을 세는 곳과 마지막 정원의 방으로 들어가는 부분은 정원으로 대변되는 현재에 합류한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하지만 다리를 절룩거리며(p237) 들어간다는 부분은 그렇게 과거의 기억과 고통으로 인해 현재에 다시 합류하고 나아가는 현재와 과거와의 연계성을 안타깝게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p210- 하원: “뜨거운 설탕이 먹고 싶어요. 눌어붙지 않게 잘 볶을 수 있는데.”
→설탕이라는 것은 열을 가하는 순간 녹아버리며 설탕이 아닌게 되어버린다. 이런 반어적인 말에서 이미 일도와 하원의 이별과 소통의 불가능이 드러난다. 뜨거운 설탕. 근친상간의 금기를 어기고 그것에 대핸 고통스러워하는 하원의 누구도 손대주지 않는 고독한 아름다움을 견디기 위한 그녀만의 진정제이다. 어쩌면 뜨거운 설탕을 녹인다는 것은 절대적이고 본질적인 죄의식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표현이 아닐까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해본다.
(4) 근친상간과의 연결
-하원은 중3때 자신의 아버지와 아버지라는 것을 모른 체 성관계를 맺게 되고 그 후 그로인한 절대적 죄의식에 사로잡혀 끝내 자살에 이르게 된다. 하원은 자신은 그 아버지를 사랑하고 있었던 모양이라고 말하며 저주를 받은 거라고 말하고 있다.
-레비-스트로스에 의하면 인간사회의 가장 기본적 구조는 난혼에서 벗어나 족외혼 특히 근친상간의 금지 등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그는 자연(난혼)에서 문화로 진보케 한 근본규범은 근친상간타부(Incest Taboo)라 했다. 그로 인해 한 가장이 자기집안 여성들을 반드시 다른 씨족이나 부족에 시집보냄으로써 자기도 다른 집안에서 여자를 맞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것이 족외혼의 시작이다. 이것이 ‘여성의 교환’의 구조라고 했다.
(레비-스트로스는 친족과 신화의 연구에서 사회현상, 문화현상을 상징기호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체계 즉 ‘구조’로서 파악했다. 인간과 사회의 기본구조에 대한 그의 철학은 ‘교환’에 기초한다. 인류가 문화를 만들어낸 기본은 ‘교환’이란 것이다. 원시시대부터 인간이 사회를 구성한 기본원리는 ①‘여성의 교환’에 희한 친족조직 ②부(富)의 교환, 즉 경제적 시장교환 ③언어 커뮤니케이션의 의사소통적 교환의 세가지이다. 이 세가지의 교환은 사람들 간의 서로 주고받는 상호적 호수성(互酬性)에 따라 문화를 형성한다고 보았다. 이와 같은 3대 ‘교환’에는 각기 규칙이 있는데 이것이 인간사회의 심층구조이다.)
근친상간이라는 소재는 결국 일도와 하원의 의사소통의 불가능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레비-스트로스가 말한 교환의 원리에 반한 하원은 어떻게든 새로운 남자를 만나 다시 시작해보려 하지만 실패하고 가장해가 늦게 뜬다는 서사모아에서 자살을 결심하게 되는 것이다. 작가는 하원이 결국 죽어야하고 현실에 결코 적응을 할 수 없었다는 합당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우리가 인간이라는 지각이 있어온 후 가장 큰 죄악으로 여겨온 존속살해나 근친상간 중에서 근친상간이라는 소재를 차용한 것이 아닌가 한다.
일도의 두 여인과의 관계 역시 주제를 강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하원으로 상징되는 과거와 정원으로 상징되는 현재의 결합점이 일도 자신이며, 삶이라고 하는 것은 동시적인 시대의 흐름에 변화되는 요인(정원으로 대변되는)도 있지만 근원적, 근본적으로는 변하지 않는 여러 양태들(하원으로 대변되는)이 뒤섞여서 흘러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8. 결론 및 나의의견
근친상간의 경우는 보편적인 윤리적 입장에서 보자면 악에 해당하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어쩜 그럴 수 있냐\'고 하면서 그들을 일방적으로 안 좋은 시선으로만 바라보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보편적이라는 것 뿐이다.근친상간은 상대적 윤리기준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는 마약판매와 유통을 법으로 금지시키고 있다.하지만 유럽의 네덜란드는 약국에서도 마약을 구입할 수가 있다. 이곳 바로 한국에서 불법이라 하여 다른 국가에서도 불법이 될 수는 없는 것다. 에스키모의 경우는 자신의 처를 친구에게 내주는 문화도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히 지탄받아 마땅할 것이지만 그곳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요즘 매스컴에서 떠들썩한 스와핑이라는 것 한국에서 몹쓸 짓에다 욕을 받아 마땅할 일이지만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섹스를 개인의 자유라고 보며 거리낌 없다고 본다.
바로 이런 예들을 보고 상대적인 윤리기준에 해당한다고 볼 수가 있고
절대적인 윤리기준에는 생명 존중이라는 것이 있다. 살인하는 것은 어느 국가 어느 민족이던 불법이며 당연히 지탄받아 마땅할 일이다. 근친상간의 경우 상대적인 것이기에 그 사람이 처한 사회, 환경, 문화에 따라 윤리적 입장이 틀려지며 법의입장도 틀려진다고 볼 수가 있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