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서양문화 A형] 다니엘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와 미셸 투르니에의 소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비교하면서 후자의 작품에 나타난 포스트모더니즘적 특징들에 대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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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서양문화 A형] 다니엘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와 미셸 투르니에의 소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비교하면서 후자의 작품에 나타난 포스트모더니즘적 특징들에 대해 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다니엘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
1) 다니엘 디포(DanielDefoe, 1660-1731)
2) 로빈슨과 섬
3) 개인의 완성과 균열

2. 미셸 투르니에의 소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1) 미셸 투르니에(Michel Tournier)
2) 방드르디의 출현
3) 대립적 관계
4) 유사적 관계

3. 다니엘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와 미셸 투르니에의 소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비교
1) 다니엘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
2) 미셸 투르니에의 소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4. 미셸 투르니에의 소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에 나타난 포스트모더니즘적 특징들
1) 지배욕과 소유욕
2) 타문화에 대한 우월의식과 편견
3) 자연스러운 회귀
4) 지식인

5. 시사점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아프리카노예 매매와 같은 자신의 이익 추구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선장은 뚜르니에의 반감이 이입되어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자신의 가치를 최고로 여기며 스스로 그 가치에 모든 중력이 쏠리는 세계를 만드는 인간“ 즉, 그들은 지배욕, 소유욕으로 사로잡혀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로빈슨은 28년이라는 세월 동안 문명과 분리되어, 어떤 목적의 추구를 위한 삶이라기보다는 호모 루덴스로서, 자연인으로서의 삶을 영위했기 때문에 그들과의 거리감이 극복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또한 시간의 소용돌이에 대한 공포를 느끼는데, 당시 1759년 9월 30일, 22살 이었던 로빈슨은 난파 이후, 28년 2개월 19일이 지난 1787년 12월 19일, 50살 이라는 믿기 어려운 시간의 공백을 화이트버드호의 등장으로 한꺼번에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로빈슨은 그 시간동안 스페란차에서 상징적 의례의 형식을 통해 최초의 시간으로의 회귀, 원래의 순수 즉, 본질적인 모습으로의 자연스러운 회귀를 경험하였는데, 다듬고 짜놓은 그 세계가 문명인들의 출현으로 갑자기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 것이다.
4) 지식인
뚜르니에의 문학세계를 여성이 배제된 세계로 정의내리는 비평가들에 반하여, 작품에서 섬이라는 공간의 형태로 대체되어 나타내 보이는 여성의 상징적 의미를 이끌어 내었다. 몽상 속에 체험된 특별한 공간(섬)의 변화는 타자부재의 상황에서 고독이 만들어내는 로빈슨의 변모과정과 함께 이루어진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여성의 전신으로 나타나는 섬을 어머니의 이미지와 연인의 이미지로 나누어, 대지모 Terre-Mere단계에서 로빈슨이 태아의 모습에서부터 성장하고, 비로소 성년이 되자, 섬에 연인, 아내 Terre-Femme의 역할을 새로이 부여함으로서 대지와의 합일의 양상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대지적 성향의 로빈슨과 공기적 성향의 방드르디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서 최초의 유일한 타자, 방드르디와 로빈슨의 대립적 관계가 유사적 관계로 변모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로빈슨이 인간과 자연이 합일되는 경지인 방드르디적 세계로 나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들 관계의 변화주체가 공기적 성향의 방드르디라는 것을 주목하였다.
소설이 쓰여진 1960년대는 프랑스는 정치, 사회, 사상적인 문제 속에서 변화와 사건들이 일어나는 시기였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상기해 볼때, 뚜르니에의 의도는 더욱 분명해진다. 특히 프랑스 지식인들의 서구우월주의, 제국주의적 사고에 문제를 제기한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인류학의 인기는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시대적 감각에 맞게 로빈슨과 방드르디의 관계를 구성한 뚜르니에는 원시문화에 대한, 더 나아가 타문화에 대한 잘못된 우월의식과 편견을 꼬집는 비평적 성찰을 전제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하고 작품을 분석하였다.
5. 시사점
사회 속에 존재하는 인간의 삶에서 타인과의 만남은 불가피하다. 따라서『로빈슨 크루소』(1719)에 드러난 바와 같이, 개인과 사회가 통합되지 못하는 모순은 개인이 특정 권위와 질서 속에 편입되지 못하는 속성을 드러내고 있다. 모순된 신화로서 로빈슨 이야기는 비단 사회와 개인의 통합에 국한되지 않으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로빈슨 개인 스스로도 이미 모순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특정 권위를 탈피하고자 하는 개인이 사회 속의 상호 동등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관계를 꿈꾸면서도 타인에 대한 공포감을 드러내었다는 점을 통해서 증명된다. 이렇듯 현대인의 고독의 문제는 로빈슨 이야기 속 근대적 개인이 성립되는 과정에서 드러난 개인과 사회의 대립과 더불어 개인 자체에 이미 내포하고 있는 근대적 개인의 모순에서 그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고독에 따른 무기력하고 열악한 상황에 머무르기 보다는 때로는 도전 정신으로, 때로는 자기 성찰을 통한 수용적 태도로 유연하게 현실의 갈등에 대처하며 다른 사회 구성원들과의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는 것 또한 고독의 의미와 더불어 성숙한 삶의 태도로 개인을 완성시키는 하나의 탐문이라고 할 수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다니엘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와 미셸 투르니에의 소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비교하면서, 후자의 작품에 나타난 포스트모더니즘적 특징들에 대해 설명해 보았다. 개인은 사회를 떠나 생활할 수 없으며, 스스로 자연적으로 모일 뿐만 아니라 개인이 마주하는 문제와 특정 목표 및 목적에 따라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서로를 끌어당기면서 사회(社會)를 구성한다. 이렇듯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모든 형태의 집단으로서 사회는 끊임없이 가치와 규범을 만들어 나가며, 때문에 고정되거나 정적인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상호작용에 의해 창조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타 구성원들과의 지속가능한 관계유지를 위해 상호작용하는 과정들 속에서 개인은 타인의 눈으로 자신을 응시할 수 있으며, 자신의 정체성과 행동, 감정까지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회 속에서 만들어진 의미, 가치, 지식, 문화의 상호교감과 공감을 통해 이성적인 존재로 더욱 성숙할 수 있다.
참고문헌
다니엘 디포, 『로빈슨 크루소』, 열린책들, 2011.
미셸 투르니에,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민음사, 2003.
원창화(2006). 『고전으로 미래를 읽는다-자유로부터의 도피』. 혼신문화사.
박아르마 , 투르니에 소설의 사실과 신화 , 한국학술정보(주), 2006.
투르니에 미셸, 김화영 옮김,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민음사, 1995.
전인한. 근대의 모순 :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에 형상화된 개인의 완성과 붕훅. SESK. 2004.
문지화(2009). 『「로빈슨 크루소」에 나타난 근대인의 자화상』. 순천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어교육전공 석사학위논문.
정선희(2008). 『「로빈슨 크루소」에 나타난 근대적 개인의 완성과 균열』.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송의경, 투르니에의 ‘다시쓰기’ 이론과 실천에 대한 연구 : 눈의 여왕 (안델센)과 구뜨도르 비교를 중심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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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9.09
  • 저작시기20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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