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중간과제 현대의서양문화 a 다니엘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와 미셸 투르니에의 소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비교하면서 후자의 작품에 나타난 포스트모더니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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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방송대 중간과제 현대의서양문화 a 다니엘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와 미셸 투르니에의 소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비교하면서 후자의 작품에 나타난 포스트모더니즘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서론

본론
1, 소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의 개요
2, 문학사적 의의
3, 서양의 시선과 탈식민지
4, ‘로빈슨 크루소’의 식민주의적 양상5, 소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의 상징과 포스트모던의 특징 1) 대지와의 합일 2) 여성의 부재 혹은 대체물 3) 어머니로서의 섬 4) 아내, 연인으로서의 섬 5) 공기와의 합일
결론: 작품의 의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를 자연과의 합일과정을 중심으로 분석, 검토하였다. 이 소설은 세상으로부터의 분리, 어떤 힘의 원천으로의 진입, 그리고 생명력을 강화시켜주는 근원으로의 회귀라는 전통적인 입문제의를 바탕으로 전개되고 있다. 뚜르니에는 원시자연을 상대로 겪는 고독 속에 있는 한 평범한 인물, 로빈슨이 자신을 구원하는 과정을 그려 보여줌으로서 독자의 내면에 잠재한 어떤 욕구를 환기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로빈슨이 겪는 일련의 과정들을 크게 대지와의 합일, 공기와의 합일로 나누어보고, 합일로 인한 분신으로서의 존재의미를 증명해보았다. 우리는 뚜르니에의 문학세계를 여성이 배제된 세계로 정의내리는 비평가들에 반하여, 작품에서 섬이라는 공간의 형태로 대체되어 나타내 보이는 여성의 상징적 의미를 이끌어 내었다. 몽상 속에 체험된 특별한 공간(섬)의 변화는 타자부재의 상황에서 고독이 만들어내는 로빈슨의 변모과 정과 함께 이루어진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여성의 전신으로 나타나는 섬을 어머니의 이미지와 연인의 이미지로 나누어, 대지모 Terre-Mere단계에서 로빈슨이 태아의 모습에서부터 성장하고, 비로소 성년이 되자, 섬에 연인, 아내 Terre-Femme의 역할을 새로이 부여함으로서 대지와의 합일의 M. Eliade, LeSacreet LeProfane, pp. 165-167. 양상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대지적 성향의 로빈슨과 공기적 성향의 방드르디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서 최초의 유일한 타자, 방드르디와 로빈슨의 대립적 관계가 유사적 관계로 변모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로빈슨이 인간과 자연이 합일되는 경지인 방드르디적 세계로 나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들 관계의 변화주체가 공기적 성향의 방드르디라는 것을 주목하였다. 소설이 쓰여진 1960년대는 프랑스는 정치, 사회, 사상적인 문제 속에서 변화와 사건들이 일어나는 시기였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상기해 볼 때, 뚜르니에의 의도는 더욱 분명해진다. 특히 프랑스 지식인들의 서구우월주의, 제국주의적 사고에 문제를 제기한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인류학의 인기는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시대적 감각에 맞게 로빈슨과 방드르디의 관계를 구성한 뚜르니에는 원시문화에 대한, 더 나아가 타문화에 대한 잘못된 우월의식과 편견을 꼬집는 비평적 성찰을 전제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하고 작품을 분석하였다. 뚜르니에는 문명으로부터 분리된 삶을 살고 있는 로빈슨에게 약 한 세대가 지난 다음에야 문명인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게 한다. 지배욕과 소유욕에 사로잡힌 화이트버드 호의 선원들의 모습과 시간의 공백은 로빈슨에게 스페란차의 삶을 계속하도록 결심하게 하지만, 정작 방드르디는 로빈슨 스페란차를 떠난다. 그러자 로빈슨은 또 다시 타자부재의 절망을 안게 되는데, 이에 뚜르니에는 죄디를 출현시켜 그를 구원시키고, 방드르디의 떠남으로 인한 불균형을 다시 바로잡아 세워준다. 죄디는 바로 이러한 점에서 존재가치를 갖는다고 보고, 로빈슨과 닮아있는 스페란차의 아들의 모습인 죄디, 그리고 방드르디와 닮아 있는 자연인화된 로빈슨을 이끌어 내었다. 우리는 자연과의 합일과정을 거치는 로빈슨을 통해서 칼 구스타프 융이 이야기한 “인간의 양면 가치 ambivalence가 융합되고 자신의 인격의 갈등의 요소들이 서로 화해를 할 때, 인간은 심리적인 균형을 이룰 수 있으며, 진정으로 성인이 되고, 스스로의 주인이 된다. ”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결국 디포의 < 로빈슨 신화 >를 다시쓰기 한 뚜르니에가 인간에게 놓여있는 어쩔 수 없는 고독의 문제, 인간의 불완전성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것이리라.
결론: 작품의 의의
방드르디는 타자와 자아의 경계와 구분의 소멸, 인간 아닌 다른 동물과 교감하고 자연과 하나가 되는 합일을 통해 심층생태학적 관점의 자아실현을 보여준다. 방드르디에서 로빈슨이 보여주는 인간중심 사고에서 생태주의적 자아인식으로의 변화는 신과에 관계의 정립을 통해서 자아의 인식의 확장이 이루어지는 원작 로빈슨 크루소에서 나타나는 자아인식의 변화와 차이가 있다. 앞서 밝혔듯이 방드르디에 나타난 생태주의적 자아인식은 원작에 대한 비판이나 반성이라기보다는 미셸 투르니에 작가 자신의 신화적 상상력, 문학관과 자아관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방드르디는 인간의 자아인식의 확장을 식물과 동물, 대지와 공기로 확장시켜 나가는 것을 넘어 별과 우주와의 교감과 동일시를 통해 우주적 자아인식으로 나아간다. 그러나 인간중심주의는 이치에 어긋난다. 사실상 방드르디와 내가 도달한 이 최고의 경지에 있어서, 성의 차별은 초월되었고, 인간적인 말로 표현해 볼 때 내가 지고한 별의 잉태를 위하여 내 몸을 열어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방드르디는 비너스와 동일화될 수 있다.
이처럼 투르니에는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를 다시쓰기 한 작품 방드르디에서 원작에 녹아 있는 제국주의적 사고, 서양문화중심주의, 백인우월사상 등과 같은 자기문화중심주의적 사고의 틀을 비판적으로 반성하고 문화다양성에 대한 인식, 상대주의적 가치관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며 원작에 대한 비판의 차원을 넘어 작가 자신이 지닌 자아에 대한 관, 타자와 세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태주의적 상상력, 우주적, 신화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로빈슨 크루소를 다시 쓰면서 생태주의적, 우주주의적 상상력과 가치관을 가미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투르니에는 우리가 다 아는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당연하게 생각해온 것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함으로서 우리가 가진 기존의 관념들을 새로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교정하고자 원작에 나타난 로빈슨의 인식 체계를 고스란히 차용하고 반복하다가 반전의 사건을 계기로 그의 사유와 인식이 원작과 달리 새롭게 변화되는 과정에 주목해서 보여주고 있다. 참고문헌
박아르마, 2016, 교수신문, 미셸 투르니에의 죽음에 부쳐
은이정, 2009, 독서신문, 미셸 투르니에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오누리, 2018, 주간조선, 다니엘 디포 \'로빈슨 크루소\'
이용주, 2004, 중앙일보, \'로빈슨과 방드르디\'
평로컬 타임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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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9.09.10
  • 저작시기2019.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10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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