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중간과제 공연예술의이해와감상 교재 9쪽에 보면 “가상과 실재의 사이 어디에 위치하든 연극에서 재현은 그 재현되는 대상의 실체를 보여 주며 그 실체가 우리의 정체 실

소개글

방송대 중간과제 공연예술의이해와감상 교재 9쪽에 보면 “가상과 실재의 사이 어디에 위치하든 연극에서 재현은 그 재현되는 대상의 실체를 보여 주며 그 실체가 우리의 정체 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서론

본론
1. 작품개요와 연출의도 1) 작품개요
2) 연출의도 3) 연출 분석2. 출연진과 역할분담 1) 출연진
2) 디테일3, 역할 성격창조4, 연극 맥베스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실체
5, 연극의 실체가 드러내는 우리의 정체, 실존적 상황

결론: 세익스피어가 표현하고자 했던 인간의 모습

참고문헌

본문내용

혹은 무대 위에서 꾸며진 사람의 외적인 모양새를 나타내듯이 얼굴을 의미하는 라틴어이다. 때로는 특히 가면이나 변장과 같이 얼굴을 위장하는 그 부분을 표상한다. 그리고 무대에서는 연극에서 뿐만 아니라 법정에서도 말과 행동을 대표하는 자로 해석되었다.
결론: 세익스피어가 표현하고자 했던 인간의 모습
셰익스피어 사극은 중세 봉건 사회로부터 장미 전쟁을 거쳐 봉건 사회가 와해되고 근대 초기 자본 축적기의 절대 왕조로 변화하는 영국 사회의 격변 과정을 조망하고 있다. 각각의 작품은 독자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전체적으로 유기적인 결합을 이룬다. 즉 셰익스피어는 연대기적 시간의 흐름을 따라 과거에서 현재로 내려오지 않고 대신, 현재에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순서로 사극을 집필하였다.
셰익스피어 극작의 시기는 연극성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는 시기이다. 마키아벨리는 인간을 본질적으로 권력을 추구하는 존재로 상정하고 군주는 여우와 같은 위장술을 사용함으로서 우월한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당대의 정치 철학자 홉스는 군주의 권력이 자신이 다스리는 사람들에 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가시성에 의존한다고 설명한다. 푸튼햄과 로슈푸코 또한 군주는 겸손을 표방하면서 자신을 정교하게 감추고 가장함으로서 권력을 유지하고 더 큰 권력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군주는 항상 권력의 연극적 효용성을 인식하고 이를 권력 행사에 적용한다. 장미 전쟁을 종결시키고 튜더 왕조의 시조로 등극한 헨리 7세는 왕권의 합법성과 정당성을 피력하고 과시하기 위해 연극을 활용했다. 그는 연극을 통해 그리 자랑스럽지 못한 과거의 실상은 감추거나 미화시키면서 새로운 왕조의 정당성을 재현하고 과시하였다. 튜더 왕조의 초기부터 왕권 확립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은 권력의 연극적인 행사는 엘리자베스 1세에 와서도 왕권 유지와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요건으로 작용했다. 셰익스피어의 사극 공연은 당대의 권력과 무관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다. 사극에서 셰익스피어는 대체로 랭카스터 가문의 인물들을, 요크 가문의 인물들보다 긍정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랭카스터 가문의 헨리 5세, 헨리 6세와 그의 숙부인 글로스터 공작, 요크 가문의 리처드 3세를 물리친 리치먼드를 긍정적으로 재현하고, 글로스터 공작과 대립하는 요크 공작과 리처드 3세를 부정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이는 셰익스피어 당대의 군주인 엘리자베스 여왕과 제임스 1세의 계보가 튜더 왕조에 속해 있지만, 멀리는 랭카스터 왕조와 관련을 맺고 있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랭카스터 가문은 헨리 4세, 헨리 5세, 헨리 6세라는 세 명의 왕을 배출하는데, 헨리 6세의 이복동생인 에드먼드 튜더의 아들인 리치먼드 백작은 리처드 3세를 물리치고 헨리7세에 등극한다. 그리고 셰익스피어 당대의 군주 엘리자베스 여왕은 헨리 7세의 손녀이고 제임스 1세는 그의 외손자이다. 셰익스피어 당대의 연극과 극단은 권력의 연극성을 반영하는 하나의 제도로 자리 잡게 되었다. 당대의 권력은 검열을 통해 권력에 위협적인 연극공연을 금지시켰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연극성을 통해 자신의 이상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유포하고 과시했던 인물이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 군주의 입지는 취약했지만, 엘리자베스는 연극성을 통해 이를 극복한 인물이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자신이 영국과 결혼한 동정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신하들과 백성들의 사랑을 극적으로 끌어내고, 공포감을 자아내는 연극적 권력 행사를 통해 자신을 위협하는 세력들을 제압한다. 1579년의 스터브스(John Stubbs)사건은 그 예일 것이다. 스터브스는 여왕과 앙주(Anjou)대공의 결혼에 반대하는 논문을 출판한 죄로 모든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단두대에 올라 오른손을 절단 당했다(Watson18-20p). 여왕이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연극적 행동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공개 처형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면서 여성 군주로서의 약한 이미지를 불식시키는데 성공한다. 당대의 권력과 연관성을 맺고 있는 그리 멀지 않은 역사를 다루는 셰익스피어의 사극도 당대의 권력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세익스피어의 또 다른 연극 ‘리처드 3세’의 리처드는 기형적인 외모를 가진 희대의 악인이지만 강력한 연극적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왕권에 도전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리처드의 연극성은 그 자체로 부패한 권력의 실체를 폭로하고 있기 때문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요인을 안고 있다. 리처드는 위선적 행동으로 등장인물들을 속이고 나아가 독백을 통해 관객들에게 자신의 악마적 실체를 드러낸다. 그는 마키아벨리적 정치술을 발휘하면서 주변의 인물들을 속이고, 계략과 연극을 통해 왕권을 획득하지만, 그 과정에서 스스로 자신의 위선적 실체를 드러낸다. 리처드는 자신의 정체성을 감추고 또는 드러내는 연극을 통해 주위의 인물들의 시선을 조작하지만, 그 과정에서 드러난 도덕성의 부재는 통치자로서 심각한 결격 사유로 작용한다. 리처드는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종교와 도덕조차도 조작 가능한 도구로 활용한다. 신역사주의자들은 엘리자베스 시대의 극단이 정치권력의 근본적인 에너지들을 흡수하고 재구성해서 새로운 것을 창출하려는 노력이 그들의 연극적 상연에 녹아들어있어 권력에 의한 연극성의 전유가 그 결실을 맺었다고 주장한다. 당대의 정치가 연극성을 이용하고 전유하고 있기에 정치성과 연극성은 상호 의존적인 관계에 있다. 그리 멀지 않은 과거의 정치와 권력의 문제를 다루는 셰익스피어의 사극이 당대 정치권력의 욕구와 취향을 무시할 수 없었다는 것은 자명하다. 그의 사극이 튜더 왕조로 이어지는 과거 통치자의 모습을 미화하고 이에 대항하는 세력을 폄하하여 재현하고 있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러나 셰익스피어는 연극성의 장치를 이용하여 지배 권력에 대항하는 전복적 목소리를 숨겨두고 있고, 연극 정치에 내포된 모순과 부정적 양상 또한 드러내고 있다. 참고문헌
김효. (2004). 현대연극의 쟁점. 연극과 인간.
김정락(외), 공연예술의 이해와 감상, 방송대 출판원, 2017.
남상식(외), 경계를 넘는 공연예술, 태학사, 2017
김형기. (2000). 다중매체시대의 “포스트드라마 연극\".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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