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영어영문학과 2학년 문학의 이해 공통] 역사 전기적 비평의 방법론으로 김유정문학을 분석해보시오

소개글

[방통대 영어영문학과 2학년 문학의 이해 공통] 역사 전기적 비평의 방법론으로 김유정문학을 분석해보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Ⅰ. 서론

Ⅱ. 본론
1. 문학비평
1) 개념
2) 필요성
3) 유형
(1) 전통주의 비평
(2) 신비평
2. 역사 전기적 비평
1) 개념
2) 방법론
(1) 원전(text)의 확정
(2) 언어(language)의 역사성
(3) 전기(biography)적 고찰
(4) 명성과 영향(reputation & influence)
(5) 문화(culture)
(6) 문학적 관습(literary convention)
3. 역사 전기적 비평의 장단점
1) 장점
2) 단점
4. 김유정 문학 비평
1) 원전의 확정
2) 언어의 역사성
3) 전기적 고찰
4) 명성과 영향
5) 문화
6) 문학적 관습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상황 아래에서의 구조적 모순을 극명하게 드러냄으로써 투철한 사회의식을 담고 있는 사실주의적 작품’ 박졍규,『김유정 소설과 시간』, 깊은샘, 2002, (정창범,「김유정론」,『사상계』통권28호,
이라는 것과 ‘현실을 고발하거나 개선하려는 역사의식의 결여로 김유정 소설은 패배자의 비굴한 희화가 되고 만다’ 구인환,「피에로의 곡예」,『한국근대소설연구』, 삼영사, 2004, 345쪽.
는 견해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김유정 소설 자체의 문예 미학적 연구의 중심을 차지하는 것은 김유정 소설의 특질로 전제되는 해학과 토속성, 그리고 풍자와 아이러니에 과한 연구이다. 이렇게 김유정 작품에 대한 내제적 분석이 최근까지 활발하게 진행되는 이유는 바로 당대 작가들과는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김유정의 특이성에 기인한 것이며 이러한 연구는 바로 김유정 문학의 독특한 미학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라 할 수 있다.
5) 문화(culture)
김유정이 살았던 농촌에서는 일본의 식민통치 초기부터 1910년 토지조사사업과 1920년 산미증식계획의 명목으로 침략전쟁의 뒷바라지와 차질 없는 식량공급을 강요해왔다. 1920년 경제공항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일본은 만주사변(1931)과 중일전쟁(1937), 태평양전쟁(1941)등으로 침략전쟁을 확대시켜 한국을 더욱 강압적으로 약탈하고 상품시장으로 만들었다. 당시의 농촌 모습을 알기 위해서는 지주와 마름, 그리고 소작농민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이광수, 심훈, 이무영 등의 작품이 일제의식민지 농촌의 수탈현상이나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그 속성으로 안고 있는 취약성, 또는 한국농업이 처해있는 역사적 생산 조건 따위에 대한 통찰력이 없었으므로 많은 문학적 결함과 이론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그것은 농촌에서 소재를 찾는 일종의 소재주의 위험에 빠져있었다. 그러나 김유정의 문학은 이런 소재주의에 빠지지 않고 나름대로 일정한 문학적 성과를 일구어 냈다. 당대의 농촌을 모르고서 한국의 사회현실을 안다고 할 수 없다. 또 그 현실에 서 태어난 문학을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김유정의 문학이 생명력이 있다는 것은 농민의 고단한 삶이 작품 속에 그대로 배어있기 때문이다.
6) 문학적 관습(literary convention)
김유정의 작품은 우리 전통 마당극이나 탈춤, 판소리 등에서 만나는 어조와 해학적인 웃음처럼 우스운 말이나 행동을 통하여 대상의 결함과 비리를 드러낸다. 그러나 풍자극이 대상과 대립하여 비꼬는 방법을 쓰는 반면에 김유정의 해학은 이런 맥을 같이 하면서도 대상을 한층 넓고 깊게 통찰하면서 동정적으로 감싸 주는 방법을 사용한다. 따라서 김유정의 재능은 감칠맛 나는 속어, 비어와 눙치는 어법으로 당시 농촌의 만무방과 도시 따라지들의 슬픈 이야기를 천연덕스럽게 판소리처럼 들려주는 데 있다. 소설과 김유정은 한국 근대 소설의 공간에서 주목할 만한 문학적 업적을 남겨놓은 작가이다. 그가 거둔 문학적 성과는 당대 사회의 문제들을 예리하게 성철하고 종합하여 자신의 독특한 작가적 개성과 소설 미학을 통해 제시했다는 데에 있다. 김유정의 소설 세계는 일제 강점기였던 1930년대의 농민들의 실상을 특유의 해학적 방법을 통해 여실히 묘파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특히 김유정은 당대 빈민의 문제와 같은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이상주의적 관념에 붙잡히지 않고 해학과 같은 소설 미학을 통해 현실을 인식함으로써 특유의 문학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것은 통시적 입장에서 본다면 18세기 후반부터 발흥하기 시작한 평민 문학의 전통적 서사 양식이 김유정 문학에 훌륭하게 접목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박세현, 앞의 책, 15쪽.
이 글에서와 같이 김유정에 관한 논의의 그의 해학적 특성이 돋보이는 농민 소설을 중심으로 주로 이루어져 왔다. 물론 김유정의 대표 작품들이 보여주는 문학적 성과는 우리의 소설사에서 돋보이는 한 획을 이루는 것이긴 하지만 한 작가의 총괄적인 문학 세계에 대한 논의는 작가가 남긴 전 작품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 그리하여 그 모든 작품들을 총괄하는 하나의 질서를 발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Ⅲ. 결론
역사·전기적 비평은 반대론자의 비난을 적지 않게 받은 것이 사실이다. 이를테면 문학작품의 출처에 대한 지나친 예비적 조사는 수단이 동시에 목적이 되기 쉬웠고, 따라서 원천과 가치가 혼돈되는 잘못을 저지를 위험마저 있다고 지적되었다. 작품에 관한 지식이 자족적이 됨으로 해서 작품 자체가 무시되고 그 결과 남는 것은 막연하고 개략적이고 인상주의적인 비평이 된다는 것이다. 또 문학작품 위에 너무 많은 자료와 사실의 더미를 쌓아 놓음으로 해서 작품의 형식·구조·균형 등의 미적 의미가 흐려지고 작품의 과거성에 관심을 집중하기 때문에 그 현재성에 대한 감상이 소홀히 된다는 비난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비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역사·전기적 비평방법의 가치를 무시할 수 없다. 왜냐하면 비평가의 대상이 하나의 작품이라 할지라도 그 작품에 관계된 참고자료를 비평가가 의식함으로 해서 다른 비평적 접근방법에서는 불가능한 작품이해의 완전성과 정확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의 작품이 역사적 문화적 문학적 사건의 순서 속에 어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역사·전기적 비평가가 의식하는 것은 개개 작품에 대한 그의 감상력을 높여 주는 것이 되기도 한다. 역사·전기적 비평이 작품에 관한 지식에 자족하지 않고 참신한 통찰력과 세련된 기술을 갖추게 된다면 그 전망은 더욱 밝아질 것이다.
<참고문헌>
상허문학회(2006) 근대문학과 구인회, 깊은샘
이재선(2004) 희학적 감각과 바보열전, 문학사상
박세현(2005) 김유정의 소설세계, 국학자료원
구인환(2004) 피에로의 곡예,한국근대소설연구, 삼영사
박졍규(2002) 김유정 소설과 시간, 깊은샘
이명재(2001) 문학비평의 이론과 실제, 집문당
이상우(2002), 문학비평의 이론과 실제, 집문당
김혜니(2003) 비평문학의 이해, 푸른사상
김혜니(2005) 외재적 비평문학의 이론과 실제, 푸른사상
홍문표(2003) 현대문학비평이론, 창조문학사
김광길ㆍ심원섭(1997) 문학비평이란 무엇인가, 국학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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