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 부산의 역사 감천 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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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표시하고 있다. 실제로 그 지역에 사시는 분 중 많은 사람이 이 종교와 관련 있는지는 모르지만 태극도 때문에 형성된 지역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태극도에서는 가장 크고 중심이 되는 건물의 명칭을 대강전으로 표시하는데 이는 불교의 대웅전과 비슷한 중심 건물쯤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바로 이 대강전이 감천2동 계곡의 아랫부분에 자리하며 이 지역이 풍수적으로도 중요한 자리라고 한다.
참고로, 태극도는 \'무극진경’과 ‘태극진경’이라는 진경을 바탕으로 하며 ‘태극도 통감’ 이라는 중요한 책을 기반으로 수행하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1955년 무렵부터 감천을 성지로 삼아 감천동 현재 감천2동 일대는 오랫동안 태극도 그 자체를 말하는 곳으로 지명이나 지역의 대명사가 되어 온 지역이다.
이 곳의 지형은 풍수지리적으로 바로뒤에 천마산, 옥녀봉이 서로 양과 음을 이루고 두 산은 각각 4봉이 솟아 있어서 8괘를 상징하여 자연 그대로의 태극 형상을 보여주어 태극도와 그 성지가 연관된다고 한다. 감천마을은 9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있고, 그 중에서도 옥녀봉과 천마산 꼭대기 근처에 형성된, 게딱지 모냥으로 다닥다닥 붙은 집들이 바로 태극도 도인촌이다. 이 도인촌은 단일종교 집성구역으로선 가장 큰 밀집지역이라고 한다. 그 타이틀에 걸맞게 알록달록한 감천 문화마을의 모습 가운데서도 곳곳에 태극도의 상징을 찾아볼 수 있었다. . 외국의 한적한 어느 마을처럼 게으른 길고양이들이 반겨주는 산동네를 만끽하고 싶다면 언제든 감천 마을에 들러달라. 모두들 저 멀리에 자리한 바다를 바라보며 빨려드는 듯한 기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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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   부산의 역사,   감천 문화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