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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부인은 아니 여자는 “현모양처”여야 한다. ‘나도 그래야 한다. 그것이 옳은 것이다. 좋은 것이다.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사랑받는 것이다.’고 노라는 생각했다고 본다. 아마 노라 자신도 그것이 사회에서 규정하고 있는 보이지 않고 우리를 가두고 있는 틀 또는 프레임이라는 사실을 결코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가출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일탈을 꿈꾸며, 실제로 일탈을 하기도 하고, 필요한 순간의 일탈이 있기도 하다. 내가 생각했을 때 진짜 필요한 일탈은 단순히 지금 이 순간의 현실이 싫고 괴로워서라기보다는 진정한 나 자신을 저기 창문 너머에서 어렴풋하게 보는 그 찰나가 아닐까 한다.
사실은 나는 저기 창문 너머에 있는 나 자신을 우리가 ‘실존’하고 나서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야 겨우 본 그 순간! 바로 이 모든 것이 이 세상이 나에게 뒤집어씌우고, 교모하게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교모하게 정해놓은 것이 아닐까 라는 의문을 품는 그 순간!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미묘하게 느껴지는 그 순간이 바로 우리가 일탈을 할 필요가 있는 그때가 아닐까?
3. 결론
사실 입센의 『인형의 집』은 상당히 어려운 작품이다. 처음 보는 사람의 경우는 거의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난해한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나 북유럽 쪽의 사상과 문화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우리나라의 정서와는 잘 안 맞을 가능성 때문일 수도 있다.
특히 내가 본 『인형의 집』은 더욱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관련 해석까지 찾아볼 정도였다. 그 이유는 단 한명의 여배우가 모든 등장인물의 역할을 맡아서 했기 때문이다. 원래는 두 명이서 하는 극으로 알고 있는데, 그 배우의 경우 경력자여서 그런지 4명의 역할을 각각의 캐릭터 특징을 모두 잘 살려서 표현했다.
이 연극을 해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신 배우 분에게 정말 감사하다. 연남동의 음주극장 “사랑하니까 이야기다” 배우 팀 응원합니다! 이 연극을 보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는데, 첫 째, 전통적 해석 방법인 ‘사실주의적’ 접근이 있다. 둘 째, 최근의 주류적 해석 시각인 ‘페미니즘적인’ 해석이다. 셋 째, 인간의 실존과 본질 등 정체성에 관하여 이 극을 바라볼 수 도 있는 ‘실존주의적’ 해석이다.
어떻게 이 『인형의 집』을 해석할지는 사실 각자가 생각하는 것이 정답이다. 고전의 정해진 해석은 없다고 하지 않는가? 그러나 한 가지 해석과 한 가지 시각에만 포커스를 맞춰버리면 다른 여러 가지 중요한 디테일들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위에서 소개한 다양한 시각을 각자가 골고루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출처 및 참고문헌
전지니. <<인형의 집 Part 2: \'인형의 집‘으로 돌아와서>>. 2019.
전지니. <<인형의 집: ‘위반’의 연극의 종착점>>. 2018.
김우진. <<입센극 『인형의 집』 수용과 ‘노라’를 바라보는 남성 인텔리의 시선에 관한 소론: 젠더정치학적인 관점에서 노라를 소환하는 담론을 중심으로>>. 2018.
홍재웅. <<입센의 극작술과 『인형의 집 Et Dukkehjem』의 현대적 의미>>. 2015.
사람은 누구나 일탈을 꿈꾸며, 실제로 일탈을 하기도 하고, 필요한 순간의 일탈이 있기도 하다. 내가 생각했을 때 진짜 필요한 일탈은 단순히 지금 이 순간의 현실이 싫고 괴로워서라기보다는 진정한 나 자신을 저기 창문 너머에서 어렴풋하게 보는 그 찰나가 아닐까 한다.
사실은 나는 저기 창문 너머에 있는 나 자신을 우리가 ‘실존’하고 나서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야 겨우 본 그 순간! 바로 이 모든 것이 이 세상이 나에게 뒤집어씌우고, 교모하게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교모하게 정해놓은 것이 아닐까 라는 의문을 품는 그 순간!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미묘하게 느껴지는 그 순간이 바로 우리가 일탈을 할 필요가 있는 그때가 아닐까?
3. 결론
사실 입센의 『인형의 집』은 상당히 어려운 작품이다. 처음 보는 사람의 경우는 거의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난해한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나 북유럽 쪽의 사상과 문화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우리나라의 정서와는 잘 안 맞을 가능성 때문일 수도 있다.
특히 내가 본 『인형의 집』은 더욱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관련 해석까지 찾아볼 정도였다. 그 이유는 단 한명의 여배우가 모든 등장인물의 역할을 맡아서 했기 때문이다. 원래는 두 명이서 하는 극으로 알고 있는데, 그 배우의 경우 경력자여서 그런지 4명의 역할을 각각의 캐릭터 특징을 모두 잘 살려서 표현했다.
이 연극을 해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신 배우 분에게 정말 감사하다. 연남동의 음주극장 “사랑하니까 이야기다” 배우 팀 응원합니다! 이 연극을 보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는데, 첫 째, 전통적 해석 방법인 ‘사실주의적’ 접근이 있다. 둘 째, 최근의 주류적 해석 시각인 ‘페미니즘적인’ 해석이다. 셋 째, 인간의 실존과 본질 등 정체성에 관하여 이 극을 바라볼 수 도 있는 ‘실존주의적’ 해석이다.
어떻게 이 『인형의 집』을 해석할지는 사실 각자가 생각하는 것이 정답이다. 고전의 정해진 해석은 없다고 하지 않는가? 그러나 한 가지 해석과 한 가지 시각에만 포커스를 맞춰버리면 다른 여러 가지 중요한 디테일들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위에서 소개한 다양한 시각을 각자가 골고루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출처 및 참고문헌
전지니. <<인형의 집 Part 2: \'인형의 집‘으로 돌아와서>>. 2019.
전지니. <<인형의 집: ‘위반’의 연극의 종착점>>. 2018.
김우진. <<입센극 『인형의 집』 수용과 ‘노라’를 바라보는 남성 인텔리의 시선에 관한 소론: 젠더정치학적인 관점에서 노라를 소환하는 담론을 중심으로>>. 2018.
홍재웅. <<입센의 극작술과 『인형의 집 Et Dukkehjem』의 현대적 의미>>.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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