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사피엔스를 읽고 유발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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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사피엔스를 읽고 유발하라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탑, 이카루스, 골렘 등을 통해 수많은 신화는 인가의 한계를 넘으려는 여러 시도들은 반드시 절망과 좌절을 부른다고 고대 사회는 인간에게 경고한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와 상황은 급변하였다. 우리는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았고, 서구는 그 무지를 인정했다. 무지의 인정과 과학적 발견들 그리고 이것들의 지식이 우리에게 새로운 힘을 줄 수 있다는 생각과 결합하여 과학혁명이 시작되었다. 과학은 고대의 성인들이 풀 수 없었던 여러 문제들을 풀기 시작했다. 가난, 질병, 노화, 죽음은 인간의 운명이 아니었다. 그저 우리의 무지의 결과였다. 현대 과학은 노화와 죽음을 아예 질병으로 규정한다. 이 말은 과학을 통해 이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중국과 조선 등 서구를 제외한 다른 나라는 과학 혁명을 하지 않았다. 그들은 무지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근대 서구는 찢어지게 가난했다. 문화와 문명의 중심지는 아랍과 아시아였다. 서구는 춥고, 자원도 없으며, 전염병이 많은 시골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과학혁명을 주도하여 19~20세기 제국주의 논리를 통해 세상의 거의 모든 지역을 지배하기에 이른다. 중국, 조선, 아랍 등은 무지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 새로운 지식이 힘을 준다는 믿음도 없었다. 어떤 새로운 지식을 얻는다 해도 그것을 새로운 일을 위해 사용하지 않았다. 서구와 비서구의 차이는 무지를 인정했느냐 안 했느냐의 차이다. 바로 태도의 차이다.
Ⅲ. 결론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요즘 가장 핫한 도서 중 하나다. 내용이 정말 파격적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기존의 통설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상식은 잘못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주장의 근거는 상당히 그럴듯하다. 그리고 상당히 고려할 만하며, 지금 우리 현대의 인류에게 던지는 만만하지 않은 메시지다.
마지막으로 유발 하라리의 주장은 인지혁명으로 시작된 인류의 승승장구 중 공산주의, 자본주의, 자유주의, 민주주의 모두 인지혁명의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즉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주의들은 말만 주의지 사실은 종교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공산주의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것을 믿으며, 자본주의는 자유 시장경제의 체제를 믿는 것이다. 자유주의는 자유의 존재를 믿으며 이것을 가장 중요한 본질적 가치로 보는 일종의 종교와 다른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정말로 그렇다. 공산주의는 특히, 인류를 공산주의의 관점에서 역사서를 쓰기도 했으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예견하기도 했다. 종교와 다를 바가 없다. 새로운 부처인 미륵불이 나와 세상을 바꿔준다는 주장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정말 추천한다. 이 책의 주장을 그대로 비판없이 받아들이는 것에는 문제가 있겠지만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사소하지 않다. 지금 우리 현대사회를 이해하고 , 인간을 이해하는데 있어 상당히 도움이 되고 지식과 식견이 넓힐 수 있는데 효과적인 책이다. 적극 추천한다!
Ⅳ. 출처 및 참고문헌
사피엔스. 유발하라리. 조현욱 옮김. 김영사.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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