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이코노미] 역사상 가장 똑똑하고 능력이 있는 2030세대가 왜 살기 힘든가에 대한 명쾌한 분석

소개글

밀레니얼 이코노미] 역사상 가장 똑똑하고 능력이 있는 2030세대가 왜 살기 힘든가에 대한 명쾌한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란 58년생 개띠 세대로 대표되는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로, 통상 ‘88년생 용띠’를 대표로 하는 1981~1996년에 태어난 세대를 뜻한다고 한다. 이 세대는 대한민국이 본격적으로 경제 발전을 이룩한 시대에 태어난 세대이기 때문에 풍요로운 일상과 좋은 교육 여건 속에서 성장해왔다. 베이비붐세대와는 다르게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경험하였고, 혹은 더 나아가 해외 유학까지 경험했다.

또한 많은 인력들이 부모세대에 비해 외국어에 능통하며, 최신 IT기기의 각종 툴들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엑셀 다루는 사람도 찾기 힘들었던 베이비붐 세대의 신입사원들에 비해, 각종 컴퓨터활용 자격증들은 기본 스펙으로 장착하여 입사하는 것이 밀레니얼 세대들이다. 현재는 이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노동시장에서 입지를 점차 늘리고 있는 단계이며, 이러한 밀레니얼 세대가 주축이 된 경제구조를 세계적으로 ‘밀레니얼 이코노미’라 칭한다고 한다. 그만큼 현재 세계에서도, 한국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세대이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여건 속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성장해온 것 같지만, 경제부문에서 이들의 활약은 결코 녹록하지 않다. 취업난에 시달렸거나, 아직도 시달리고 있으며, 언론에서는 ‘역사상 최초로 부모보다 가난한 세대’라는 분석까지 내놓을 정도이다. 그러다 보니 결혼도, 출산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분명히 어렵게 자란 부모세대보다도 좋은 능력을 갖췄음에도 이들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자리는 부족하고, 은행 예금만으로 고도의 자산 증식은 기대하기 힘들다. 같은 노력을 들였음에도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의 차이가 베이비붐 세대와는 극명하게 다르다. 이렇게 급변한 환경 덕분에 노력이 부족하다는 윗세대의 조언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시대에 맞지 않는 ‘라떼는 말이지…’를 쓰는 사람들을 두고 ‘꼰대’라는 표현이 유행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은 이들 밀레니얼 세대가 왜 이렇게 힘든지, 그리고 그 돌파구는 무엇인지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88년생이자, 열심히 일하고는 있지만 좀처럼 모이지 않는 재산 때문에 항상 고민을 하고 있는 필자로썬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광고만을 보고 단번에 구매를 결정한 책이다. 그만큼 국민소득이 3만불이 넘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전성시대에 태어난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에 대한 위로도 좀 받고 싶은 마음도 사실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려움을 헤쳐가기 위한 돌파구는 무엇인지 조언을 구하고 싶었다.

전체적인 서술 구조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 분석 전문가 두 명이 서로 토론하는 것을 옮겨 적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제 분석 전문가답게 대부분의 결론은 실제 통계가 기반이 되며, 이를 해석하기에 따라 두 전문가가 의견이 일치되는 부분도, 대립되는 부분도 있다. 그렇기에 현 상황에 대하여 편향된 시각이 아닌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렇기에 단순히 밀레니얼 세대를 위로하기 위해 상업적인 목적으로만 쓰여진 책이 아니라는 점에서 책이 주는 메시지가 큰 신뢰감을 준다.

예를 들면 2장을 보면, 밀레니얼 세대의 일자리 감소이유에 대해 분석을 한다. 노동시장의 세대교체가 늦어지는 이유를 박종훈 박사는 정년 연장 정책에 따른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지연, 앞으로 일할 시간이 많은 젊은이들이기 때문에 사양길 산업 종사 회피, 실질 연금수령 연령대와 은퇴기간의 간의 간극으로 인한 노년층의 근무 기간 연장 등을 꼽으며, 홍춘욱 박사도 우리보다 빠른 시기에 은퇴를 겪은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의 예를 들며 이에 동의한다.

키워드

밀레니얼세대,   2030세대,   88만원세대,   재테크,   취업난,   경제대담